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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춘 2

정태춘 2

(92년 장마, 종로에서, 증보판)

이영미 (엮은이), 김승근 (사진)
한울(한울아카데미)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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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춘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정태춘 2 (92년 장마, 종로에서, 증보판)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가
· ISBN : 9788946083752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5-04-25

책 소개

공윤심의를 거부하고 ‘불법 배포’한 앨범 「92년 장마, 종로에서」를 중심으로 노래꾼 정태춘의 투쟁과 음악세계를 엮은 것이다. 특히 1994년 초판 출간 당시에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던 헌법재판소의 판결 등을 일지에 추가했다.

목차

엮은이의 말_이영미

1. 근래의 사진들

2. 인터뷰_정태춘·이영미

3. 앨범 리뷰 “92년 장마, 종로에서”

종로 거리의 독립군_전유성
이야기 노래의 감동_이장호
당당하게 더 많은 대중 속으로_손석희
걸쭉한 풍자와 절절한 서정정신_김창남
민중의 가슴에 바치는 무상의 공양_염무웅

4. 가사, 악보와 작품 이야기
4-1. 『92년 장마, 종로에서』 앨범 수록곡들
양단 몇 마름 / 저 들에 불을 놓아 / 비둘기의 꿈 / 이 어두운 터널을 박차고 / 사람들 / L.A. 스케치 / 나 살던 고향 / 92년 장마, 종로에서

4-2. 그 외의 노래들
우리네 식대로 / 에헤라 친구야 / 가을은 어디 / 샛강에서 수도꼭지까지 / 도두리의 봄 / 온전한 하나를 위한 동지

5. <가요 검열제 철폐 운동> 자료
가요 작사·작곡가 정태춘의 공륜 심의와 관련한 사례들
<가요 검열제 철폐 운동>에 관련한 일지

저자소개

이영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4년부터 대중가요를 비롯한 대중예술, 민중가요, 연극, 등에 대한 평론과 연구를 해왔고,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성공회대 등에서 오랫동안 강의했다. 저서로는 『한국대중가요사』, 『한국대중예술사, 신파성으로 읽다』, 『대중예술본색』, 『흥남부두의 금순이는 어디로 갔을까』, 『신데렐라는 없었다』, 『마당극 양식의 원리와 특성』, 『대학로 시대의 극작가들』, 『동백아가씨는 어디로 갔을까』, 『세시봉 서태지와 트로트를 부르다』, 『광장의 노래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 『요즘 왜 이런 드라마가 뜨는 것인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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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근 (사진)    정보 더보기
1960년 부산에서 태어나 신구전문대 사진학과를 졸업하고 월간 ≪뿌리깊은 나무≫ 사진기자를 지냈다. 현재 사진작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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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에서는 그의 작품과 더불어, 스스로의 입을 통해서 나오는 그의 말들을 될 수 있으면 솔직하고 풍부하게 싣고자 노력했다. 그간의 생각을 정리하고 있는 대담과 각 작품들에 대한 그의 뒷이야기는 노래 자체에서 슬며시 배어 나오는 그의 생각과 체취를 더욱 강하고 또렷한 것으로 느끼게 해 줄 것이다. 김승근 씨와 박은옥 씨가 찍은 적지 않은 사진들도, 가수로서 혹은 조금은 과장된 의미의 ‘민주투사’로서의 정태춘이 아닌, 이 세상을 사는 한 사람으로서의 그의 체취를 솔직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배치하였다. 그간 그의 의욕적인 활동과 작품을 애정있게 보아온 몇몇 분들의 음반에 대한 감상과 비평들도 그의 작품과 세상의 관계를 보는 데 좋은 읽을거리가 될 것이다.
_ ‘엮은이의 말’에서


형, 바쁘시죠?
네, 요즘은 완전히 비지니스맨이예요.
으레 나올 법한 “늘상 그렇죠” 같은 대답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아 바쁘기는 무척 바쁜 모양이었다. 비합법 음반 『92년 장마, 종로에서』가 나오고 사전심의 제도에 공식적으로 선전포고를 던진 10월 말부터 계속 그런 모양이다. 그럴 것이다. 기자회견, 온갖 언론기관의 인터뷰, 방송국 출연, 시내 레코드점에서는 취급해주지 않는 그 음반을 전국으로 배포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엔 어디든 뛰어가서 사인 판매를 하고……. 작사, 작곡, 노래만을 하는 싱어송라이터의 일만 해도 수월찮은 일인데, 거기다가 ‘불법 음반제작자’에 ‘불법 배포업자’ 노릇까지 하니 여간 바쁘겠는가. ‘비지니스맨’이라는 말이 실감이 났다.
_ ‘인터뷰’에서


나는 천상병 시인의 시를 한 번도 읽어 본 적이 없었다. 그분의 얼굴부터 보게 되었다. 그 작은 찻집 ‘귀천’에서 당신이 굳이 먼저 왔다고(그 찻집의 몇 안 되는 손님 중 누구도 그분보다 먼저 왔다거나 또는, 차를 먼저 달라고 말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지만), 손님들 모두에게 까불지 말라는 듯이 단정적으로, 확신에 찬 어투로 말하는 그 어이없는 장난기가 기분 좋았다.
이 노래를 만들어서 당시 ‘노찾사’ 공연의 찬조 출연 때 부르려고 ‘학전’ 소극장으로 갔는데 가사대로나 소문대로라면 “소련에 도착”해서 이미 자리를 잡고 있어야 될 그 문승현이가 느닷없이 거기에 나타났다. “조금 연기됐어요”라며. 그에게, 관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그 노래를 거기서 처음으로 불렀다.
_ ‘작품이야기 • 사람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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