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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사회과학계열 > 정치외교학 > 정치학일반
· ISBN : 9788946053816
· 쪽수 : 320쪽
책 소개
목차
개정판 서문
초판 서문
1장 여성과 정치
2장 서양 정치사상과 여성
3장 동양 정치사상과 여성
4장 여성과 정치문화
5장 여성과 정치참여
6장 여성 정치인의 리더십
7장 공공정책과 여성
8장 여성과 성정책
9장 제3세계 발전과 여성
10장 신자유주의와 여성
11장 전쟁·평화·안보 그리고 여성
12장 한국의 여성운동
13장 세계의 여성운동
책속에서
정치학과 페미니즘은 얼핏 보기에 서로 아무런 연관이 없는 것 같지만 실제로 이 둘 사이에는 긴밀한 보완관계가 있다. 정치학은 페미니즘을 통해서 세계 인구의 절반인 여성들이 정치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를 알게 된다. 나아가 중요한 정치학의 주제인 정치제도나 여러 가지 국가정책을 이해하고 정치의 본질 자체를 명확히 규명하고자 할 때에도 페미니즘은 많은 도움이 된다. 페미니즘의 입장에서는 정치학을 통해 여성의 삶에서 국가의 정책 결정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즉, 여성들의 삶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선거 참여와 정치세력화 등의 방법을 통해 정책 결정이 이루어지는 정치 과정에 효과적으로 영향을 미쳐야 할 필요가 있음을 알게 된다. (15쪽)
여성이 정치와 무관한 존재라는 생각의 밑바닥에는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의 분리가 자리하고 있다. 성에 따라 사회적 역할이 분리되어 주어지고 여성은 사적 영역에서, 남성은 공적 영역에서 활동하는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 이때 공적 영역에 속하는 정치에는 여성이 끼어들 틈이 없다. 따라서 여성의 정치참여를 방해하는 문화적 맥락은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의 분리에서 출발한다. (24쪽)
2007년 프랑스 대선에서는 사회당 최초의 여성 후보 세골렌 루아얄(Marie-Sgolne Royal)이 대통령 후보로 치열하게 선거전에 임했고 2008년 미국 대선에서도 힐러리 클린턴(Hillary Diane Rodham Clinton)이, 돌풍을 일으켰던 대통령 후보 버락 오바마(Barack Hussein Obama)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설전을 펼쳤다. 그들의 모습은 여성 정치인의 새로운 모습으로 기억될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21세기의 메가트렌드는 여성이라고 예언했던 나이스비츠의 예언은 빗나가지 않고 있다. (11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