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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정신의 사람, 김범부의 생각을 찾아서

풍류정신의 사람, 김범부의 생각을 찾아서

김범부 (지은이), 김정근 (엮은이)
  |  
한울(한울아카데미)
2013-08-12
  |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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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정신의 사람, 김범부의 생각을 찾아서

책 정보

· 제목 : 풍류정신의 사람, 김범부의 생각을 찾아서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동양철학 일반
· ISBN : 9788946055896
· 쪽수 : 232쪽

책 소개

전통을 바탕으로 민족정신을 세우고자 한 토종 사상가, 김범부. 이 책은 범부 사상의 핵심을 보여주는 세 편의 문헌, '국민윤리특강', '최제우론', '신라문화와 풍류정신'을 부산대학교 김정근 명예교수가 현대적 문체로 다시 풀어쓴 책이다.

목차

추천하는 말·최재목
머리말

제1장 국민윤리특강
해설
1. 왜 국민윤리인가?
2. 세계 여러 나라의 국민윤리 현상
3. 국민윤리는 ‘천명’하는 것이다
4. 국민윤리의 보편성과 특수성
5. 한국적 국민윤리의 전통

제2장 최제우론
해설
1. 수운의 유년과 소년 시절
2. 수운의 득도
3. 수운의 사상
4. 수운의 우주관
5. 수운의 도덕관과 정치관
6. 맺으며

제3장 신라문화와 풍류정신
해설
1. 중심문화
2. 신라문화의 여러 양태
3. 풍류정신과 신라문화

부록 1 - 김범부의 풍류정신 천명과 <화랑외사> 구상
부록 2 - 새로 구성한 김범부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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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김범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97년에 경주에서 태어나 1966년에 세상을 떠났다. 일제 때는 사상범으로 몰려 많은 고초를 치렀다. 해인사 사건에 연루되어 1년여 동안 일제 경찰의 감방 신세를 졌다. 유불선에 두루 능했으며 동학에도 조예가 깊었다. 일생을 야인정신으로 살면서 독서와 사색, 강의와 저술 활동을 했다. 민족재생의 동력을 찾기 위해 남들이 부러운 눈으로 서양을 바라볼 때, 우리 민족의 오랜 역사에서 사상의 뿌리를 찾는 데 천착했다. 그러한 작업의 일환으로 풍류정신, 화랑, 국민윤리, 국민운동, 새마을운동과 같은 과제에 몰입했다. 제2대 민의원(국회의원)을 지냈으며 계림대학 학장, 동방사상연구소 소장, 5월동지회 부회장(회장은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 <花郞外史>, <풍류정신>, <정치철학특강>, <凡父 金鼎卨 단편선>이 있으며 그 밖에 「國民倫理特講」, 「花郞과 風流道」와 같은 강의 속기록이 남겨져 있다. 영남대학교 도서관에 범부문고가 설치되어 있으며, 범부연구회(회장 최재목, 선임연구원 정다운)를 중심으로 그의 사상에 대한 재해석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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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근 (엮은이)    정보 더보기
경상북도 경주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와 같은 대학의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도미니칸대학교에서 석사,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부산대학교에서 교수 생활을 했으며 재직 중에 도서관장과 대학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부산대학교 명예교수이며 범부연구회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산시문화상(2012년)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김범부의 삶을 찾아서], [김범부의 생각을 찾아서], [김범부의 건국사상을 찾아서] 3부작을 포함하여 다수가 있다. 단독 또는 제자들과 공동으로 집필한 저작 가운데 지금까지 모두 7권이 대한민국학술원,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주관하는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되었다. 현재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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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여기서 여러분은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이제부터 국민생활, 국가생활은 그만두고 세계적인 생활을 하면 어떠냐고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인으로 살 것을 예상하면 서로 다른 것이 섞여 있으면 더욱 좋은 것이고 국민적 통일, 국가적 통일과 같은 것은 없어져도 좋은 것이 아니겠느냐고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도저히 안 되는 것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 조화라는 것은 개성이 없는 데서는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개성이 있은 연후에 조화가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국민이고 어떤 민족이고 간에 개성이 있은 연후에 조화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의 국민윤리를 논의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우리의 전통을 천명하는 일입니다. 우선 전통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민족 고유의 전통이고, 둘째는 외래문화나 외래사상이 들어와서 뿌리를 내려 전통으로 화한 것입니다. 그럼 천명하는 순서는 고유의 것부터 먼저 하기로 합니다. 우리 고유의 전통을 대표하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누구나 짐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화랑정신입니다.


국풍으로서 신도가 우리 문화의 근원인 것은 더 말할 필요가 없고, 신라 건국 초기에 시조 혁거세가 신의 공덕을 입어 봉대왕국이 최초로 우리 땅에 세워졌다. 그래서 이 신도를 숭상하는 기풍이 세월을 따라 더욱 성해지고 세련되어 마침내 풍류도가 출현했다. 이것이 문화 면이나 정치 면에서 신라의 번영을 가져왔던 것이다. 그러다가 이 정신이 세운을 따라 점점 쇠미해지더니 마침내 마지막에는 ‘하느님’이란 말과 함께 낙오되어 흩어진 신앙 행태와 굿이니 도신이니 별신이니 하는 무당패의 호구지책으로 남게 되었던 것이다. 그런 가운데 수운 최제우가 나타나 ‘하느님’의 참 모습을 증언하고 강령의 위력을 새로이 천명하게 되니 실로 도를 잃은 지 천 년 만에 분명히 신도는 재생한 것이다. 이것은 정말 역사의 기적적 약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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