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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이야기
· ISBN : 9788946060456
· 쪽수 : 296쪽
책 소개
목차
part 1 영국 제도권 음악: 영국 음악과 켈트권 음악
chapter 1 영화와 영화음악
chapter 2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아일랜드의 음악적 배경
chapter 3 영국 음악, 아일랜드 음악, 스코틀랜드 음악, 웨일스 음악
part 2 영화 22편에 등장하는 영국 제도권 음악
chapter 1 [애수] 비극적인 사랑: 애잔한 「올드 랭 사인」과 허버트 스토다트의 절제된 음악 배열
chapter 2 [라이언의 딸] 사랑의 일탈: 아일랜드 전통 튠과 모리스 자르의 상큼하고 독특한 음색의 주제곡
chapter 3 [타이타닉] 재난 속에서 꽃핀 사랑: 아일랜드 음악의 신명과 제임스 호너의 불멸의 주제곡
chapter 4 [배리 린든] 욕망과 몰락: 숀 오리아다의 빼어난 선율과 레너드 로젠먼의 우아한 편곡과 배열
chapter 5 [내가 가는 곳은 어디인가] 진정한 사랑을 찾기까지: 스코틀랜드 구음과 튠, 앨런 그레이의 훌륭한 음악 배열
chapter 6 [녹원의 천사] 승마 경기에 대한 애착: 영국의 멋진 민요와 허버트 스토다트의 따스한 선율
chapter 7 [카인의 반항] 토지에 대한 집착: 아일랜드 댄스 튠과 엘머 번스타인의 웅장한 음악
chapter 8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젊음과 미에 대한 집착: 영국 음악 홀 노래와 허버트 스토다트의 깔끔한 음악 배열
chapter 9 [백경] 흰 고래에 대한 선장의 병적인 집착: 바다 노동요 샨티, 필립 세인튼의 웅장한 음악
chapter 10 [파 앤드 어웨이] 미국 서부로 이주하는 아일랜드 커플의 모험담: 아일랜드 튠 과 존 윌리엄스의 감동적인 음악
chapter 11 [조용한 사나이] 아일랜드 서부로 역이주하는 미국인: 아일랜드 민요의 대향연과 빅터 영의 근사한 음악
chapter 12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영국에 대항한 독립전쟁과 시민전쟁: 아일랜드의 장엄한 애국 노래와 조지 펜턴의 절제된 음악
chapter 13 [마이클 콜린스] 독립전쟁과 영웅: 아일랜드 항거 노래와 엘리엇 골든썰의 대담한 편곡
chapter 14 [롭 로이] 영국 지주의 부당함에 대한 항거: 스코틀랜드의 아름다운 라멘트와 카터 버웰의 웅장한 광시곡
chapter 15 [블러디 선데이] 북아일랜드 영국 주둔군의 학살: 목소리, 무전기 교신과 U2의 라이브
chapter 16 [나의 계곡은 푸르렀다] 웨일스 밸리에서의 삶과 투쟁: 웨일스 민요의 정수와 앨프리드 뉴먼의 감성적인 음악
chapter 17 [브래스드 오프] 영국 사우스 요크셔 탄광촌에서 꽃핀 음악의 힘: 탄광촌 브라스 밴드가 재현한 대영제국의 영광
chapter 18 [위스키를 가득히!] 유머와 위스키 밀반입: 스코틀랜드 구음의 드링킹 송과 어니스트 어빙의 ‘일링’ 코미디 사운드
chapter 19 [웨이킹 네드] 유머와 공동체의 모의: 아일랜드 튠과 숀 데이비의 켈트적 아우라
chapter 20 [론 이니시의 비밀] 물개와 소녀의 대화: 매혹적인 아일랜드 튠과 메이슨 다링의 속삭이는 듯한 음악
chapter 21 [에블린] 자녀 양육 권리에 대한 한 아버지의 눈물 어린 투쟁: 아일랜드 민요와 스티븐 엔덜먼의 따스한 음악
chapter 22 [루나사 축일에서 춤을] 도니골의 다섯 자매의 이야기: 향수 어린 아일랜드 음악과 빌 웰런의 현대적 스코어
저자소개
책속에서
필자는 1990년대 아일랜드에 있는 동안 북아일랜드를 아일랜드와 동일시해왔다. 두 나라가 (1922년 시민전쟁 후) 남북으로 갈렸다는 생각은 추호도 하지 못했다. 한국과 북한이 분명 분리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는 것과는 달랐다. 왜냐하면 같은 문화권의 단일 국가인 데다 자유로이 왕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아일랜드는 그저 스코틀랜드인과 일부 영국인이 많이 살고 정치경제적으로 영국의 제도를 따르고 있는 나라였다. 따라서 화폐 등은 달리 사용되고 있지만, 더블린에서 바다 건너 영국 런던에 전화를 할 때는 시외전화인 반면, 자동차로 불과 3~4시간 거리인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 전화를 걸 때는 국제전화인 것을 알고 양국의 분단이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북아일랜드가 영국에 편입되었지만, 이 장에서는 음악적으로 아일랜드와 동일시하기로 한다. _ 1부2장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아일랜드의 음악적 배경
<타이타닉(Titanic)>(1997)은 음악상을 포함해 5개 부문의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메가필름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호화 여객선에서 일어난 대재앙을 그렸다는 점 말고도 영화 외적 요소로 더 유명하다. 첫 번째는 관객들의 심금을 울린 영화 주제곡과 더불어, 상영 당시 불었던 켈트 음악 열풍을 꼽을 수 있다. 두 번째는 20세기 초기와 말기의 시대상을 모두 구현해낸 테크놀로지의 동시성이다. _ 2부 3장 <타이타닉> | 제임스 캐머런 감독·제임스 호너와 윌 제닝스 음악감독
스코틀랜드 백파이프는 군대 의식뿐 아니라 대부분의 야외 기념식에서 꼭 사용된다. 또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인 승마 대회 개회식과 폐회식 장면에서는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그널 음악의 악기로 쓰였다. 영국의 주요 경마장에서는 지금도 승마 대회 개최 시 개회식과 폐회식을 하는데 이때 백파이프 연주자들이 스코틀랜드 백파이프의 옛 튠들을 연주한다. _ 2부 6장 <녹원의 천사> | 클래런스 브라운 감독·허버트 스토다트 음악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