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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46071469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9-03-08
책 소개
목차
1장. 도입
2장. 공유는 어떻게 배려가 되었나
3장. 공유와 인터넷
4장. 공유 경제
5장. 감정 공유
6장. 파일 공유
7장. 결론
책속에서
‘공유’는 우리가 온라인에서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포함해 디지털 미디어로 포화된 자본주의 사회와 경제의 최첨단에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자 이러한 사회와 경제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의미하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은 공유 시대이다. … 예를 들어 당신이 소셜 미디어에서 업데이트와 사진을 더 많이 공유하면 할수록 이러한 플랫폼들이 더 부유해진다는 점에서 공유는 이러한 문화를 지원하며, 또 당신이 다른 사람과 실제 물건을 더 많이 공유하면 할수록 모두가 물건을 살 필요가 더 줄어든다는 점에서 공유는 이러한 문화를 파괴한다.
공유의 이타적 의미, 즉 ‘배려(caring)로서의 공유’는 고작 1970년대에 시작되었을 뿐이다. 이 책은 ‘공유’의 의미 변화(와 특히 2000년대 중반에 우리가 온라인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의미가 확고하게 자리 잡은 과정)를 추적한다. 이를 통해 오늘날 이 용어의 지배적인 사용과 이러한 사용에 대한 비판이 공히 자본주의에 의해 자가 형성된 어떤 의미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공유는 감정을 매우 자극하는 개념이다. 첫째, 우선 그것은 어린 시절과 깊이 연관되어 있으며, ‘친절하게 공유’하는 것은 유아원생들이 잘 받아들일 것으로 기대되는 가장 기본적인 기량 가운데 하나이다. 둘째이자 반복되는 것으로, 공유는 항상 좋은 것이어서 당신은 친절하지 않게 공유할 수 없다. 우리는 공유는 배려이며, 그래서 공유 주위에는 따스한 빛이 감돈다고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