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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46073050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21-06-10
책 소개
목차
제1부 근현대 과학과 동서양의 자연철학: 자연철학의 재발견
제1장 현대 과학의 철학적 수용은 어떻게 가능한가?: ‘새 자연철학’을 제안하며_ 장회익
제2장 서학의 수용과 조선후기 유학의 철학적 변화_ 허남진
제2부 현대 생명과학과 몸철학의 대화: 생명과 몸의 재발견
제3장 질주하는 생명과학 기술과 생명체의 정체성_ 송기원
제4장 생명의 자기반성력, 섭동하는 몸_ 최종덕
제3부 현대 뇌과학과 의식철학의 대화: 뇌와 의식의 재발견
제5장 의식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기에 생산적인 패러다임을 향한 제언_ 이상훈
제6장 의식철학과 뇌과학의 진정한 만남_ 이영의
제4부 현대 정보과학과 정보철학의 대화: 정보와 지능의 재발견
제7장 정보의 의미: 물리학의 관점_ 최무영
제8장 디지털 전환, 구글 글래스 & 포스트코로나를 향하는 인간의 눈_ 이종관
제5부 현대 과학과 동양철학의 대화: 동양철학의 재발견
제9장 앎과 진실에 관한 동양철학 연구와 현대 과학의 상호 연관에 대한 모색: 스펜서-브라운의 구분–지시–재진입의 관점에서_ 유권종
제10장 사단칠정론은 철학이론인가?_ 정재현
저자소개
책속에서
인간은 하나로 연결된 우주의 한 부분이며, 우주의 한 부분인 자신이 다시 그 우주를 파악하게 되는 신비한 순환 관계에 놓이게 된다. 인간에 의한 이러한 우주 이해 속에는, 우주가 인간을 창출하는 모습이 담겨 있으며, 창출된 그 인간이 다시 자신을 창출하는 그 우주를 이해해 나가는 과정이 서로 돌고 돌아가는 경이로운 형태로 펼쳐진다. 그렇기에 우리가 만일 이 관계를 우리의 지적 공간 안에 충실히 담아낼 수 있게 된다면, 이로써 인간과 우주 사이의 내적 연관이 완결되는 것이며, 이는 곧 인간의 자기 이해인 동시에 우주의 자기 이해라 할 수도 있다. 그렇게 될 경우, 인간은 온생명의 주체일 뿐 아니라 명실상부한 우주의 한 주체로 부상할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_ 제1장 “현대 과학의 철학적 수용은 어떻게 가능한가?”
합성생물학,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한 생명체의 유전체 편집 등의 생명과학 기술의 발달과 그 속도는 생명이란 무엇인가, 생명체와 물질의 관계는 어떻게 설정되어야 하는가, 우리가 생명체를 어떤 가치관과 세계관 속에서 바라보아야 하는가 등을 우리에게 질문하고 있다. 또한, 뇌?컴퓨터 접속 장치 및 인공 신체를 통한 인간의 인지적·물리적 능력의 확대는 종(種)으로서의 인간의 정체성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이러한 생명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기술은 우리를 어떤 존재로 형성하고 우리에게 어떤 사고의 틀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일까?_ 제3장 “질주하는 생명과학 기술과 생명체의 정체성”
결국 현대인을 극복한 미래 인간은 포스트휴먼이나 슈퍼인텔리전스가 아니다. 미래의 인간은 모든 것에서 가치를 발견하는 인간이다. 그리고 이러한 미래인이 도래할 때 경제는 모든 것을 자원화하고 가공하여 소비함으로써 결국 폐기물을 양산하는 디지털 선형 경제를 혁신하고 모든 것이 가치로운 존재로 순환하는 디지털 순환 경제로 진보할 수 있다. 정녕 인간에게 미래의 새로운 가치를 향해 진보하는 의미로운 결단의 자유가 있을까? _제8장 “디지털 전환, 구글 글래스 & 포스트코로나를 향하는 인간의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