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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국방/군사학 > 군사전략/무기
· ISBN : 9788946075580
· 쪽수 : 456쪽
· 출판일 : 2025-01-10
목차
서론 너무나 많은 예상이 빗나간 우크라이나 전쟁
1부 피할 수 없었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1장 新 루스제국의 차르가 되고 싶었던 블라디미르 푸틴
2장 냉전의 붕괴가 만들어 낸 유럽의 전운
2부 서서히 조여 오는 러시아의 철권
3장 평화의 제전 올림픽에 개시된 크름반도 무력침공과 병합
4장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프렐류드, 돈바스 전쟁
3부 푸틴의 특별군사작전 하달과 전면전 개전
5장 불타오르는 키이우
6장 나폴레옹과 히틀러의 저주에 발목 잡힌 러시아 연방군
4부 NATO와 러시아의 전쟁이 시작되다
7장 돈바스 전쟁 때와는 다른 우크라이나의 반격
8장 바흐무트, 전쟁의 분수령이 되다
5부 우크라이나 전장의 신, ISRTA
9장 크렘린의 과도한 자신감이 초래한 소모전
10장 게임 체인저? 게임은 이미 바뀌었다
6부 우크라이나 전장을 지배한 전쟁 메커니즘 1, 지상군 전술과 무기체계 패러다임
11장 고갈되는 러시아의 무기고, 구소련의 황혼인가 노인 학대인가
12장 새 술을 헌 부대에, 헌 술을 새 부대에
7부 우크라이나 전장을 지배한 전쟁 메커니즘 2, 보급과 전투지원체계
13장 보급문제에서 한시도 자유롭지 못했던 러시아군
14장 NATO의 우크라이나 지원과 우크라이나의 딜레마
8부 우크라이나 전장을 지배한 전쟁 메커니즘 3, 편제와 지휘체계의 차이
15장 독이 든 성배가 된 돈바스 전쟁과 BTG
16장 NATO처럼 되고 싶었던 우크라이나군의 빛과 그림자
결론
저자소개
책속에서
우선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질문은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력 평가가 잘못된 것이 아닌가?’이다. 이러한 의문점은 바로 이 책을 집필하게 된 가장 직접적인 동기였다. 이와 같은 의문에 답하기 위하여 이 책에서는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정치 경제적 배경을 간략히 분석한 후, 전쟁 발발 이후 600일의 실제 전투와 전략을 중심으로 러시아 연방군 및 우크라이나군의 전쟁수행능력을 들여다보는 것을 주 내용으로 삼았다. _서론
기본적으로 러시아군은 한국이나 미군처럼 단일한 조직(국방부)에서 운용하지 않고 다양한 섹터로 구분되어 있다. 러시아군의 총 병력이 구체적으로 몇 명인지는 그 어떤 자료에도 명확하게 나오지 않는데 군 병력이 복잡하기 때문이다. 우선 국방부 소속 러시아 정규 연방군(육군, 항공우주군, 해군, 전략로켓군, 공수군) 약 95만~105만 명, 러시아 대통령실이 관리하는 국가근위대(특수기동대, 신속대응특수부대, 내무군, 경호대) 병력 약 34만~35만 명,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소속 부대(국경경비대, 해안경비대, 특수부대)가 약 25만~35만 명 규모로 비공식 추산된다. 과거의 이라크나 현재의 이란, 중국, 러시아 같은 국가들이 이처럼 전국을 군관단위와 부대편제 소속으로 나누는 이유는 무엇보다 내부의 반란을 억제하기 위한 상호견제 차원이다(Coup-Proofing). 이러한 러시아식 군 편제는 평시에 국가 지도자(독재자)가 군부를 장악하고 국내질서를 유지하는 데는 용이하지만, 막상 대규모 전쟁이 발생하면 하부 군 지휘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혼선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위험한 최전방에 어떤 부대를 보내느냐 하는 문제로도 치열한 회피 경쟁이 벌어지고 수동적으로 전투에 임할 수밖에 없다. _5장 불타오르는 키이우
이번 전쟁에서 결정적 역할을 한 ISRTA 능력이란 과연 무엇인가? 이 군사용어의 영문 이니셜 각각을 풀어 보면 정보(Intelligence), 감시(Surveillance), 정찰(Reconnaissance), 표적획득(Target Acquisition)이다. ISRTA 이외에도 이와 유사한 개념을 나타내기 위해 C4I(Computer, Communication, Command and Control) SR 혹은 ISTAR이라는 명칭이 통용된다. _5부 우크라이나 전장의 신, ISR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