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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방랑

수원 방랑 (양장)

(김대술 시집)

김대술 (지은이)
한울(한울아카데미)
2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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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방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수원 방랑 (양장) (김대술 시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46080188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1-02-25

책 소개

<수원 방랑>을 포함한 61편의 시로 이루어진 이 책은 『바다의 푸른 눈동자』, 『그대에게 연을 띄우며』에 이은 저자의 3번째 시집이자 노숙인 이야기의 결정판이다.

목차

제1부 자클린의 눈물 - 길 위에서
블랙 야크 / 스텝 회의 / 삶 / 장 선생님 / 아틀라스 / 살처분 /
겨울 단체 목욕탕 / 슈퍼 문 / 자화상 / 달달한 그녀 / 올해 비전 세우기 11

제2부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 지독한 밥벌이

기다란 기다림 / 고시원 / 긴 줄이 된 밥 / 상갓집 /
늦은 고백 / 서둔동 가는 길 / FRB 빠른 전파 /
SKY 캐슬 1 / SKY 캐슬 2 / 신 인간관계론 1 /
신 인간관계론 2 / 신 인간관계론 3 23

제3부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 지상은 살처분

함께 취해요 / 겐세이 / 다이너마이트 / 여행 / 화성 /
모자라서 속기도 하고 / 광교산에 올라 / 기나마 기남아 김개남아 /
부부의 세계 / 마취 시대 / 수원 방랑 1 / 수원 방랑 2 / 수원 방랑 3 36

제4부 발레리 게르기에프에게 - 그리운 햇살

단비의 설 선물 / 알람브라 궁전 /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
기타리스트 안형수 / 루브르 박물관을 나오며 /
안진경을 그리워하며 / 소풍 / 개 짖는다 / 별똥 / 창가 / 허수경 산문집 47

제5부 음악의 영혼 차이코프스키를 기리며 - 파렴치한 문학적 표현

울고 있는 그대에게 / 낯선 곳 / 가시나무 새 / 내셔널 지오그래픽 /
불꽃 / 바람 / 약초 / 이사를 하며 / 대물 뱀장어 1 / 대물 뱀장어 2 /
몽마르트르 언덕 / 새해가 되면 / 제21대 총선에 부쳐 /
성 프란시스 수도회 키릴 수사님 종신서원에 부쳐 61

해설 벗님이 그리운 순례자의 생명 교향곡 3부작 _ 김용표

마치며

저자소개

김대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9년 추자도에서 태어난 시인은 흩날리던 겨울 눈과 폭풍우 바다를 첫 기억으로 만났다. 중학교 2학년 때는 보름간 지도 한 장 찢어 육지로 첫 가출을 해 부모님 애간장을 녹였으며, 보라색과 샤넬 넘버파이브 향수가 첫 사랑이었다. 신학교 가기 전 열댓 개의 직업을 전전했다. 피어선 신학교에서 강기철(《역사의 연구》역자), 김종혁(프린스턴 신학대학 박사) 교수를, 성공회 사목연구원에서 故 신영복 교수를 만났다. 1999년 성공회 사제 서품을 받았다. 한국작가회의 회원이며 2011년〈시와 문화〉에〈고등동 여인숙〉,〈아이거 북벽〉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2013년에는 시집《바다의 푸른 눈동자》를 냈다. 나환우, 이주노동자, 위기가족, 부랑인과 노숙인 디아스포라를 위한 사목활동을 이어왔으며 현재 수원 다시서기 종합지원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프랑스 미라보 다리 지나 헌책방에서 피아노곡〈은파〉를 다시 한 번 치고 난 후, 뒷골목 낡은 맥줏집에서 낭비한 세월과 잃어버린 시간을 만나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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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이 땅의 슬픔을 중화시켜주는 아름다운 순례자의 노래

그러나 이 시집은 쉽사리 읽히지 않는다. 이 책의 시에는, 현대한국사회의 자본주의가 저질러놓은 어둡고 슬프고 더러운 장면들이 적나라하게 펼쳐진다. 게다가 책을 펼치면 당장 그 악취에서 도망치고 싶은 퀴퀴한 냄새가 진동한다. 더구나 대부분 만연체의 장문으로 쓰여 낭송을 어렵게 한다. 눈으로 훑어보면 내용은 대충 알 것 같은데, 소리로는 잘 읽히지 않으니 좀처럼 감정이입이 되지 않는다.
그리하여 시인은 음악의 힘을 빌려 독자와의 정감 교류를 시도한다. 이 시집은 다섯 개의 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제목이 모두 음악과 관련이 있다. 예로 1부의 제목은 “자클린의 눈물 -길 위에서”이다. <자클린의 눈물>은 우리나라에도 제법 알려진 오펜바흐의 첼로 연주곡이다. 방황을 낭만으로 승화시켜주는 그 멜로디, 슬픔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가르쳐주는 그 첼로 곡을 조용히 듣다 보면,고린내 진동하는 그 악취가 바로 나의 것, 우리들의 것, 삶의 모든 구석진 곳에서 풍겨오는 슬픈 아름다움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시인의 가슴에 흐르는 통곡의 눈물도 보인다. 저자가 걸어놓은 마법의 장치이다.
_본문 해설에서 발췌요약


◆ 노숙인의 이야기가 아닌 노숙인 이야기

이「수원 방랑」을 비롯한 김대술 신부님의 삼부작 시집은 노숙인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노숙인 이야기가 아니다. 자본주의의 모순을 고발한 혁명의 노래처럼 들리기도 하지만 그것도 아니다. 치열한 삶의 전쟁터에서 루저가 되어 괴롭게 죽어가는 자들의 신음소리 같기도 하지만 그렇지도 않다. 삼부작 시집은 우리 모든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우리들의 이야기다. 절망으로 부르는 희망의 노래다. 기도하고 명상하여 깨친 대로 행동하는 사랑의 실천 노래다. 생명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참된 삶인 것인지, 어떤 생존의 방법으로 어떻게 인류의 위기를 극복해나가야 하는지 가르쳐주는 휴머니스트 순례자의 생명 교향곡이다.
_본문 해설에서 발췌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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