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화성 연대기

화성 연대기

레이 브래드버리 (지은이), 김영선 (옮긴이)
샘터사
1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4개 4,38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화성 연대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화성 연대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88946417809
· 쪽수 : 408쪽
· 출판일 : 2010-08-30

책 소개

아서 C. 클라크, 아이작 아시모프 등과 함께 SF문학의 거장으로 추앙받는 레이 브래드버리의 대표작. 1990년 초반부터 2026년까지 지구와 화성을 오가며 펼쳐지는 26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이 연작단편집은 화성이라는 소재를 사용하고 있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지구인'의 모습을 묘사하며 지구에서 벌어지는 현실 문제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드러낸다.

목차

추천사 | 우주의 음유시인이 펼치는 화성의 아라비안나이트’_박상준(서울SF아카이브, 오멜라스 대표)

1999년 1월 로켓 여름
1999년 2월 일라
1999년 8월 여름밤
1999년 8월 지구인
2000년 3월 납세자
2000년 4월 3차 탐험대
2001년 6월 달은 지금도 환히 빛나건만
2001년 8월 이주자
2001년 12월 녹색 아침
2002년 2월 메뚜기 떼
2002년 8월 한밤의 조우
2002년 10월 바닷가
2003년 2월 그사이에
2003년 4월 연주자
2003년 6월 하늘 한가운데 난 길로
2004~2005년 이름 붙이기
2005년 4월 어셔2
2005년 8월 노인들
2005년 9월 화성인
2005년 11월 가방 가게
2005년 11월 비수기
2005년 11월 지켜보는 사람들
2005년 12월 적막에 휩싸인 도시들
2026년 4월 긴 세월
2026년 8월 부드러운 비가 내리고
2026년 10월 백만 년짜리 소풍

옮긴이의 말 | 인간의 내면을 응시하는 SF문학의 전설_김영선

저자소개

레이 브래드버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세기 SF 문학의 입지를 주류 문학의 위상으로 끌어올린, 이제는 전설이 된 거장. 레이 브래드버리의 서정적인 문체와 시적 감수성은 올더스 헉슬리가 “시인”에 비유한 바 있다.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구축한 브래드버리의 환상적인 작품 세계는 SF 문학의 범주를 넘어 일반 문단까지의 광범위한 독자층을 거느렸다. 1920년 8월 22일 미국 일리노이 주 워키건에서 태어난 브래드버리는 로스앤젤레스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진학은 포기했지만, ‘도서관이 나를 길러냈다.’고 할 정도로 다방면의 독서를 통해 방대한 지식을 쌓았다. 늘 우주여행을 꿈꾸었지만, 어린 시절 우연히 목격한 끔찍한 자동차 사고에 대한 트라우마로 평생 운전을 하지 않았다. ‘로켓맨’이라는 용어의 창시자이면서도 비행기를 타지 않고 기차여행으로 대륙을 횡단했다. 〈레이 브래드버리 극장〉이라는 TV 프로그램 제작으로 대중적 인기와 함께 각종 미디어 관련 상도 거머쥐었으면서 기회만 닿으면 텔레비전을 비판했다. 많은 작품 안에서 블루투스, 평면 TV, 무인자동차, 현금자동인출기, 인공지능, 전자책, 전자감시카메라 등을 예언했으면서도, 정작 본인은 컴퓨터를 싫어해 늘 타자기로 글을 썼다. 고양이를 사랑해 아내 매기와 함께 LA 자택에서 많을 때는 22마리까지 고양이를 길렀으며, 특별히 사랑한 고양이는 그가 글을 쓸 때면 책상 위로 올라와 문진 노릇을 자처했다. 영화 〈모비 딕〉의 각본 집필 등으로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족적을 남겼으며, 장르소설 작가로는 최초로 2000년 전미도서재단 평생공로상을 받았고, 미국예술훈장, 프랑스문화훈장, 퓰리처 특별 표창상을 받는 등 수상 이력 또한 가히 전설적이다. 1989년 그 모든 업적과 공로를 기려 ‘그랜드마스터상’을 받으며 명인의 반열에 올랐지만, 그는 SF와 판타지, 공포물, 서정문학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특유의 시적인 문장으로 벼락 치듯 쏟아지는 영감과 상상력에 충실하게 글을 누벼냈던 ‘하이브리드’ 작가다. 그러므로 그를 장르 문학 계보의 어디쯤 위치시킬 것인가 골몰하는 일 자체가 무의미해진다. 그는 레이 브래드버리요, 레이 브래드버리는 하나의 브랜드가 되어버렸으므로. 1959년 이 고유한 레이 브래드버리 상표를 깔끔하게 붙인 기묘하고 아름다운 선물 상자 하나가 독자들 앞에 선을 보였으니, 바로 이 책에 수록된 작품들이다.
펼치기
김영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영어교육학과와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언어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2010년에 《무자비한 윌러비 가족》으로 IBBY(국제아동도서위원회) 어너리스트 번역 부문상을 받았습니다. 옮긴 책으로 《구덩이》, 《제로니모의 환상 모험》, 《수상한 진흙》, 《바닷가 탄광 마을》, 《더 근사한 파티 옷 없을까?》, 《상자거북》, 〈멋쟁이 낸시〉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지구 사람들이 화성으로 몰려왔다.
두려워하며 온 사람 두려워하지 않으며 온 사람, 행복해서 온 사람 불행해서 온 사람,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미국으로 온 사람들의 기분으로 온 사람 그런 기분 없이 온 사람 등 저마다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다. 나쁜 아내와 나쁜 일과 나쁜 도시를 떠나온 사람들. 무엇을 발견하기 위해, 남기기 위해, 얻기 위해, 파내기 위해, 묻기 위해, 그리고 무언가를 떠나보내기 위해 온 사람들. 작은 꿈을 품고 온 사람들, 큰 꿈을 품고 온 사람들, 아무런 꿈도 품지 않고 온 사람들. 그러나 정부가 손가락으로 앞을 가리키는 장면과 함께 다음과 같은 문구가 실린, 네 가지 색깔로 된 포스터가 많은 도시에 내걸렸다. ‘하늘에 당신을 위한 일자리가 있다. 화성을 보라!’ 그러자 사람들이 다리를 질질 끌며 나오기 시작했다. -p.169, 〈이주자〉중에서


흥미로운 답이 나왔다. 텔레파시, 최면술, 기억, 상상력.
만약 여기 있는 집들이 모두 현실이 아니고, 이 침대가 현실이 아니고, 화성인의 텔레파시와 최면술에 의해 현실처럼 보이는 것일 뿐 실제로는 내 머리에서 나온 상상력의 산물이라고 가정하면? 여기에 있는 집들이 사실은 다른 모양, 즉 화성의 집 모양인데, 내가 의심을 품지 않도록 화성인들이 나의 욕망과 바람을 읽고 장난을 쳐서 우리 고향 마을과 내가 살던 옛집처럼 보이게 만들었다고 가정하면? 누군가를 속이려고 할 때 그의 어머니와 아버지를 미끼로 사용하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또 어디 있겠는가?-p.114, 〈 3차 탐험대〉중에서


만약 예전에 사용되었던 물건들에 영혼이 있다고 믿냐고 제게 물으신다면, 저는 그렇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물건들은 바로 우리 눈앞에 있습니다. 물건마다 모두 쓰임새가 있었습니다. 산들은 또 어떻습니까? 산마다 모두 이름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그 이름을 쓰면 어색한 느낌이 들 겁니다. 왠지 그 산을 부르는 것처럼 들리지 않을 겁니다. 그러면 우리는 산에 새 이름을 붙일 것입니다. 그러나 시간 속 어딘가에 옛 이름도 옛 이름대로 남아 있습니다. 그 산은 바로 그 이름 아래 만들어졌고, 사람들은 바로 그 이름 아래 그 산을 봤으니까요. 우리가 운하와 산과 도시에 새롭게 붙인 이름들은 물오리 등에 맺힌 물방울 같은 신세가 될 것입니다. 우리가 화성을 아무리 우리 손으로 매만져도 사실은 영원히 못 만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화성에 화를 낼 겁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할지 아십니까? 우리는 화성을 찢어발길 겁니다. 화성의 표면을 갈가리 찢어발겨서 우리에게 맞게 변화시킬 겁니다.”-p.131, 〈달은 지금도 환히 빛나건만〉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