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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 > 육아법/육아 일반
· ISBN : 9788947546331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20-09-3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왜 지금 유대인 교육인가? 4
CHAPTER 1 유대인 자녀 교육, 이것만은 알아두자
1. 유대인은 누구이며, 유대교란 무엇인가? 15
2. 유대인 이해의 첫걸음, 《토라》와 《탈무드》 22
3. 유대인 공동체 문화, 시나고그와 랍비 29
4. 2000년 만에 되살린 유대인의 언어, 히브리어 36
5. 유대인의 역사, 아브라함부터 중동전쟁까지 40
6. 유대인 성공의 비밀, 교육과 창업 49
7. 유대인 자녀(사브라), 신이 내린 선물 55
8. 유대인 음식(코셔), 먹는 것 이상의 의미 61
CHAPTER 2 유대인 자녀 교육, 이것만은 준비하자
1. 매의 눈으로 자녀의 개성을 발견하라 71
2. 부모의 무한한 인내심이 자녀를 바르게 성장시킨다 78
3. 아버지의 권위를 중요하게 생각하라 84
4. 토론과 대화를 위해 거실에 TV를 없애라 90
5. 자녀를 집안일에 참여시켜 책임감을 길러라 96
CHAPTER 3 독서 교육, 지식보다 지혜다
1. 베갯머리 독서로 두뇌를 깨운다 105
2. 배움은 꿀처럼 달콤하다는 것을 가르친다 111
3. 하브루타를 통해서 공부하는 힘을 키운다 117
4. 마타호쉐프(네 생각은 뭐니?), 질문으로 상상력과 창의력이 자란다 123
5. 외국어 교육으로 글로벌 시대를 준비한다 130
CHAPTER 4 밥상머리 교육, 공동체 정신을 배우다
1. 유대인을 민족공동체로 만든 결정적인 힘, 사바트(안식일) 139
2.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 쩨다카(자선) 146
3. 실수했을 때 응원의 한마디, 마잘 톱(축하한다) 153
4. 인재를 키우는 만족지연 교육, 싸블라누트(잠깐만 기다려) 160
5. 아침을 축복하는 말, 예해예 베세데르(모든 게 잘 될 거야) 167
CHAPTER 5 인성 교육, 성공의 기초를 닦다
1. 훈육의 일관성을 지켜라 177
2. 칭찬은 합리적이고, 구체적으로 하라 184
3. 나와 상대방을 죽이는 뒷담화, 라손하라(나쁜 혀) 191
4. 모두가 존경하는 멘쉬가 되어라 198
5. 역경 가운데 평생 힘이 되는 자존감을 높여라 204
6. 인생의 힘, 호프마(유머)를 키우자 210
CHAPTER 6 경제 교육, 빠를수록 부자에 가까워진다
1. 돈은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니다 219
2. 노동은 신성한 것이다 226
3. 86,400초/1일,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230
4. 성인식 축하금, 재무관리로 창업 종잣돈이 되다 237
5. 후츠파(뻔뻔스러움) 정신, 두려움 없이 질문하라 243
6. 바세트와 비추이스트, 역경을 딛고 성공하라 249
CHAPTER 7 성공 교육, 자녀의 경제력을 키우다
1. 역발상, 부자가 되는 길은 하나가 아니다 259
2. 거인의 어깨를 빌리는 지혜를 길러라 265
3. 닭을 빌려 달걀 낳기, 돈 한 푼 없이 부자가 되는 길은 많다 272
4. 자식의 성공은 라하마라트(어머니의 사랑)에 달려 있다 278
5. 먼저 떠날 줄 아는 사랑이 자녀를 더 큰 인물로 만든다 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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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탈무드》에는 ‘자녀를 가르치기 전에 눈에 감긴 수건부터 풀어라’라는 말이 있다. 여기서 수건은 자녀의 눈이 아닌 부모의 눈을 가리고 있다. 부모의 눈이 수건에 가려져서 있는 그대로의 자녀를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자녀에 대한 욕망과 욕심으로, 만들고 싶은 자녀만을 볼 뿐이다. 이런 부모는 자녀가 갖고 있는 개성과 잠재력을 발견할 수 없다. (중략)
유대인 자녀 교육은 한국과 정반대다. 부족한 과목을 메우는 교육이 아니라, 잘하는 부분을 더 살리는 교육이다. 유대인 부모는 자신의 자녀가 남과는 다른 ‘달란트’가 있다고 믿는다. 부모의 역할은 그 달란트를 발견하는 것이다. 여기서 부모는 달란트를 발견할 뿐, 달란트를 발굴하는 사람은 자녀 자신이다. 또한 여기서 달란트란 ‘남들보다 뛰어난’ 달란트가 아니라, 남들이 갖지 않은 ‘남들과 다른’ 달란트다. 유대인 부모는 자녀 스스로가 남들과 다른 자신의 달란트를 찾아 스스로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안내할 따름이다.
“마타호쉐프(네 생각은 뭐니)?”는 유대인이 자녀에게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다. 한국 사회에서 중요한 것은 자녀의 생각이 아니라 정답이다. 그러나 유대인에게 중요한 것은 자녀의 생각과 그 논리적 근거다. 마타호쉐프에는 아이의 생각에 대한 존중이 숨어 있다. 듣고 싶은 정해진 답이 아닌, 자녀 자신만의 답에 대한 존중이다. 정답이 없기 때문에 유대인 부모는 자녀의 대답을 격려하고, 응원한다.
모든 부모는 자녀가 성공하기를 바란다. 이왕이면 돈도 많이 벌고, 명예와 권력까지 있다면 금상첨화다. 경제적으로 성공했지만 주변 사람에게 존경을 받지 못하거나, 오히려 손가락질을 받는 다면 어떨까?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성공한 자녀가 좋은가? 경제적으로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주변에서 존경받는 자녀가 좋은가?”라고 묻는다면, 어떻게 답할까? 선뜻 대답하기 어려울 것이다.
유대인 부모는 어떻게 답할까? 유대인 부모는 주저 없이 주변에서 존경받는 자녀를 선택한다. 이들이 자녀에게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바로 자녀를 멘쉬로 키우는 것이다. 멘쉬(Mensch)는 사람을 의미한다. 멘쉬는 경제적인 성공을 요건으로 하지 않는다. 위대한 랍비처럼 고매한 학자일 필요도 없다. 뿐만 아니라 뛰어난 재주나 특별한 능력을 요건으로 하지도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멘쉬는 누구나 될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