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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88947548441
· 쪽수 : 328쪽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 ‘현명한 후회’를 위한 노하우–정재승(뇌과학자)
들어가며 | 한국의 독자들에게
1부 후회 다시 보기
1장 ‘후회하지 않는다’는 말은 인생을 망치는 허튼소리
2장 후회가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이유
3장 ‘적어도’와 ‘했더라면’
4장 후회가 우리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드는 이유
2부 후회 파헤치기
5장 후회의 표층
6장 네 가지 핵심 후회
7장 기반성 후회_그 일을 했더라면
8장 대담성 후회_위험을 감수했더라면
9장 도덕성 후회_옳은 일을 했더라면
10장 관계성 후회_손을 내밀었더라면
11장 기회와 의무
3부 후회 활용하기
12장 실행 취소(Ctrl+Z)와 ‘적어도’ 실행
13장 자기노출, 자기연민, 자기거리두기
14장 후회 최적화 프레임워크
나오며 | 후회와 구원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주
리뷰
책속에서
그날 텔레스가 새긴 문신은 브루노 산토스가 2013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새긴 문신과도 거의 같았다. 산토스는 체이스, 바티스타, 텔레스와는 모르는 사이로, 어느 기업의 인사 담당 임원이다. 어느 오후, 일 때문에 좌절감을 느낀 그는 사무실을 박차고 나와 바로 타투샵으로 향했다. 그도 역시 오른쪽 팔뚝에 3음절로 된 문구를 새겼다.
이처럼 세 대륙에 살고 있는 이 네 사람. 그들은 모두 다음과 같은 두 단어의 문신을 하고 있다.
‘후회하지 않는다(no regrets).’
-1장 <‘후회하지 않는다’는 말은 인생을 망치는 허튼소리> 중에서
인간은 머릿속으로 과거와 미래를 방문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는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일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다. 우리는 노련한 시간 여행자이자 숙련된 이야기꾼이다. 이 두 가지 능력은 삶에 후회를 일으키는 인지적 이중 나선을 형성한다. (…) 시간여행과 허구의 조합은 인간의 초능력이다. 해파리가 소네트를 작곡하거나 너구리가 플로어 램프의 배선을 바꾸는 것을 상상하기 어려운 것처럼, 인간 외의 다른 어떤 종이 그렇게 복잡한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긴 어렵다. 반면 우리는 이 초능력을 쉽게 발휘한다. 실제로 이 능력은 인간의 뇌에 매우 깊이 뿌리박혀 있는 것으로, 이러한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뇌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아이들과 질병이나 부상으로 뇌가 마비된 성인들뿐이다.
(…) 그래서 대부분의 아이들은 6살이 될 때까지 후회를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8살이 되면 후회를 예측하는 능력도 발달한다. 그리고 청소년기에는 후회를 경험하는 데 필요한 사고력이 완전히 발달한다. 후회는 건강하고 성숙한 마음의 표지다.
-2장 <후회가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이유> 중에서
‘적어도’라는 반사실적 서술은 지금 당장의 감정은 지켜주지만 미래에 더 나은 결정을 내리거나 더 좋은 성과를 내게 해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 ‘했더라면’이라는 반사실적 서술은 지금 당장은 우리의 감정을 악화시키지만, 이후 우리의 삶을 개선시켜준다. 이것이 핵심이다.
후회는 전형적인 상향식 반사실적 서술(궁극적으로 ‘했더라면’이라는 생각)이다. 과학자들은 후회가 주는 힘의 원천이 전통적인 고 통/쾌락 셈법을 혼란스럽게 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있다. 후회의 목적은 우리의 기분을 더 나쁘게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오늘 우리의 기분을 나쁘게 만듦으로써 내일은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기 때문이다.
-3장 <‘적어도’와 ‘했더라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