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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주식/펀드
· ISBN : 9788947549370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24-01-22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 _ 함께 투자 공부를 시작할 독자들에게 / 프롤로그 2 _ 어떤 투자 공부법이 필요할까? /이벤트 스터디 사용 설명서 _ 예측 대신 현재에 충실한 대응을!
1강 경제와 숫자를 몰라도 괜찮아-돈의 흐름 이해하기
달러가 너무 강해도 슬픈 미국
플러스 스터디 달러가 1등을 유지하는 법
엔화 폭락에도 태연한 일본, 한국 투자자의 대응법은?
플러스 스터디 달러보다 중요한 엔화
달러 대신 위안화의 세계가 온다?
영국, 전 세계 증시를 위험에 빠뜨리다
유로존 붕괴? 동상이몽 유럽의 위기
2강 연준의 메시지에 숨은 투자 힌트-물가, 고용지표를 해석하는 법
연준 의장의 말, 말, 말
연준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
고용과 물가가 모든 걸 결정한다
플러스 스터디 연준의 또 다른 이름 ‘인플레이션 파이터’
연준도 몰랐던 경기 침체의 구원자
연준은 이제 어떤 결정을 내릴까?
3강 지정학을 알면 세계 경제가 보인다-장기적 투자를 위한 필수 지식 알기
러-우 전쟁에 이득을 본 나라가 있다?
러시아에서 시작돼 한국까지 온 나비 효과
중국 경제의 침체가 세계 경제의 침체로 이어질까?
미국과 중국이 타이완을 두고 싸우는 진짜 이유
민심, 미국, 돈까지 잃은 이란
플러스 스터디 이란은 어쩌다가 세계의 악당이 됐을까?
4강 미지의 시장, 생존을 위한 지식-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는 법
글로벌 위기에 맞설 5% 매매법
ETF가 불러온 대혼란의 시대 대응법
채권 투자는 안전하다?
플러스 스터디 물가가 올라도 매력적인 채권이 있다
지금 이 상승장이 착시 현상이라면?
주식을 보유할까, 팔까: 물가지표 제대로 보기
5강-호재와 악재는 어떻게 구분할까?-장세별 통하는 전략 마스터
오히려 기회! 하락장 즐기는 법
하락을 기다리는 숏 포지션 괜찮을까?
침체 공포 속 상승장에 올라타는 법
코스피를 대하는 외국인들을 살펴라
물가 상승이 가져다준 기회
6강 미래를 바꿀 산업들-반도체, AI가 가져다줄 기회
기대 반 걱정 반 AI, 기회를 가져다줄 종목은?
진정한 자율주행에 가장 먼저 도달할 기업은?
미국은 반도체 시장을 어떻게 점령했나
용인 클러스터가 보여주는 앞으로의 20년
에필로그 _ 다음 이벤트를 기다리며
리뷰
책속에서
내가 처음 주식 투자를 시작한 당시에는 HTS(Home Trading System)라는 게 없었어. 그 대신 차트를 그려주는 회사가 있었지. 관심이 많은 회사는 직접 그리기도 했는데, 당시 내가 가장 관심 있게 본 지표는 거래량이었어. 거래량이 평소보다 눈에 띄게 많다는 것은 그날 어떤 이유로든 매수와 매도가 심하게 충돌했다는 의미잖아. 매수세와 매도세가 아무런 이유 없이 충돌하지는 않아. 거래량이 터졌다면 종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재료가 있었다는 말이지. 나
는 그런 재료들을 조사한 거야. ‘어떤 뉴스가 나왔을 때 시장이 어느 방향으로 움직였더라’ 하는 경험치를 계속 모아가면 적어도 비슷한 뉴스가 나왔을 때 당황하지는 않겠지 하는 단순한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내가 상상하는 것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어.
사실 시장을 움직일 수 있는 뉴스는 그다지 많지 않거든. 종목의 민감도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날 뿐 대다수의 종목에 고르게 영향을 주는 금리·환율·유가 등의 뉴스도 있고, 개별 종목에만 영향을 주는 뉴스도 있어. 이를 공부하는 걸 이벤트 스터디라고 해. 이벤트 스터디를 꾸준히 하다 보니 지금 나온 뉴스가 어떤 종목에 중점적으로 영향을 줄지도 알 수 있게 되더구나.
- <이벤트 스터디 사용 설명서> 중에서 -
우리나라의 현대·기아차랑 일본의 닛산·토요타·혼다는 모두 범용차라는 하나의 시장을 두고 싸우는 형태로 발전해왔어. 그러니 엔화 약세에 가장 크게 타격을 받는 업종이 자동차일 수밖에 없지. 자동차 부문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데다가, 엔화가 원화보다 약세를 보인다면 국제 시장에서 일본차 가격이 우리나라 차보다 저렴해진다는 말이잖아. 다만 엔저 현상은 동행성보다는 약간 후행성을 보이는 경향이 있어. 계약하고 선적하고 시장에 뿌려지는 데 시간이 다소 걸리기 때문이야. 그래서 아까도 말했지만, 나는 충분히 조정을 거치기 전까지는 무리하게 추격하지 않을 생각이야.
- 1강 <경제와 숫자를 몰라도 괜찮아> 중에서 -
지금까지의 100년이 석유였다면, 앞으로의 100년은 데이터를 누가 거머쥐느냐가 핵심이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미국이 다른 나라들과 협심해서 수출을 막아버린다면 중국이 건설하려던 10여 개의 대형 데이터센터도 좌절될 수 있는 상황이에요. 제가 만약 시진핑이라면 ‘그냥 타이완을 확 침공해버릴까?’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까지 중국은 늘 ‘하나의 중국’을 강조해왔고, 시진핑은 타이완과의 통일을 위해서 무력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직접 말했을 만큼 타이완 국경을 넘는 것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것 같아요. 게다가 앞으로 절대 양보할 수 없는 패권에 데이터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리라고 말했는데요. 중국이 지금 상황에서 부족한 것은 데이터센터를 굴려줄 AIArtificial Intelligence(인공지능) 반도체잖아요. 마침 그것을 만들 수 있는 게 타이완의 반도체 기업 TSMC고요. 장기 집권을 위한 명분과 실리를 모두 챙기기 위해 TSMC를 확 집어삼킬 수도 있지 않을까요?
- 3강 <지정학을 알면 세계 경제가 보인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