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모네의 정원에 숨겨진 비밀을 밝혀라!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문화/예술/인물 > 미술관/박물관
· ISBN : 9788949181851
· 쪽수 : 117쪽
· 출판일 : 2007-09-21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문화/예술/인물 > 미술관/박물관
· ISBN : 9788949181851
· 쪽수 : 117쪽
· 출판일 : 2007-09-21
책 소개
'마법의 미술관' 5권에서 만나게 될 인물은 인상파의 거장 모네이다. 도시 전체가 정전된 날 밤, 마법의 미술관에 10명의 특별한 손님들이 도착한다. 그런데 어디선가 흰 옷을 입은 여자가 나타나서 괘종시계가 울릴 때마다 미술관에 온 손님들이 한 명씩 사라지게 될 거라고 말한다. 고흐, 렘브란트 등에 이은 '마법의 미술관' 시리즈 다섯 번째 책.
책속에서
"금방 끝날 거야, 카미유, 적당한 색의 물감을 찾았거든."
여자의 오른쪽에서 한 남자가 소리쳤어. 풀밭 위에 물감 튜브 몇 개가 뒹굴고 있었지.
남자는 모네였어. 멋쟁이 모네는 언제나처럼 말쑥한 차림이었어. 따가운 여름 햇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검은 양복을 단정하게 차려입고 있었던 거야. 너는 이제 물감으로 얼룩진 작업복을 입은 모네는 상상도 할 수 없었어.
들판에는 이상한 나무 구조물이 세워져 있었어. 나무 구조물 꼭대기에는 밧줄이 걸려 있었는데, 그 밧줄 끝에 엄청나게 큰 캔버스가 매달려 있었어. 모네의 키보다도 훨씬 더 큰 캔버스였지. 모네는 들판의 풍경을 자세히 묘사하고 싶어서 엄청나게 큰 캔버스를 썼던 거야.
카미유는 포즈를 취하다 말고 고개를 돌려 모네에게 말을 걸었어.
"클로드, 오늘처럼 더운 날 왜 검은 양복을 입은 거야? 옷이 두꺼워서 땀을 비 오듯 흘리잖아. 나처럼 얇고 밝은 색 옷을 입었어야지. 하다못해 그림 그리기에 좀 더 편한 옷을 입던가."
그러자 모네가 붓질을 멈추지 않은 채 대답했어.
"카미유, 그림을 그릴 때 밝은 색 옷을 입으면 캔버스에 빛이 반사돼서 안 돼. 내가 매번 검은색 양복을 입고 그림을 그리는 건 멋을 부리려는 게 아니라 그림 그리는 데 방해가 되어서 그런 거야. 당신도 알다시피 나한테는 검은색 옷이 이 양복밖에 없잖아? 그래서 더운데도 꾹 참고 입는 거라고."
-본문 47~48쪽에서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