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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88949192161
· 쪽수 : 656쪽
· 출판일 : 2009-07-10
책 소개
목차
점프 1권 - 순간 이동
1부 시작
2부 행복을 찾아서
3부 적응
4부 저주의 시절
5부 수색
6부 숨바꼭질
7부 숨바꼭질의 끝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점프 2권 - 그리핀 이야기
1장 엠티 쿼터
2장 잃어버린 것과 얻은 것
3장 영원히 안녕
4장 메뚜기와 목탄
5장 동굴 속으로
6장 과거의 흔적
7장 여드름과 펀치
8장 습격
9장 산산조각 난 타일
10장 새로운 고비
11장 급소를 노려라
12장 통과 의례
13장 끝과 시작
점프 3권 - 리플렉스
01. 데이비드가 사라졌다
02 그의 피가 아니야
03 당신 남편은 어디 있습니까?
04 그런 행동은 몸을 회복하는데 좋지 않아
05 다시 미쳤냐고요?
06 이제 바닥을 닦아도 돼
07 이건 원래 우리가 의도했던 게 아니야
08 난 쇠줄에 묶인 남자가 좋아
09 내 등산화에 아직 피가 묻어 있네
10. 네가 자초한 거야
11. 맛있는 차 한 잔
12. 차 한 잔, 더
13.끝에서 떨어져!
14. 사악한 남자
15. 허튼 짓 말아요, 파드젯 씨
16. 고기 맛이 좋지요
17.내 남편은 어디 있지?
18. 다른 순간 이동자를 찾았단 말입니까?
19. 신경가스?
20. 아, 한 가지 더. 홀딱 벗었어요
21. 파드젯을 죽인 것처럼
22. 날 쇠줄에 묶어 놨어야지
23. 아, 놈들이 날 쐈구나
24. 데이트 조언
25. 이제 때가 됐어
옮긴이의 말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오 세상에! 그자들이 내가 점프하는 것을 보았을까? 내가 언제 경찰차에 나타났더라? 하지만 나는 그자들의 눈에 띄지 않는 맞은편에 있었다. 키가 작아서 자동차에 가려 보이지 않았을 텐데. 내 손에는 아직 벽돌이 들려 있었다. 셔츠에는 피가 묻어 있었다. 경찰의 피였다.
나는 다시 골목으로 점프해서 길을 살펴보았다 세 명이 무기를 내린 채 차 옆에 서서 서로 다른 각도로 주위를 살피고 있었다. 다행히 내가 나타났을 때 모두 내게 등을 돌리고 있었다.
저들은 내가 점프하는 걸 알고 있어.
그자들은 다시 아파트 쪽으로 달려갔고 나는 다시 점프했다.
이번에는 골목으로 내려가 내 방 아래로 점프했다. 계단에서 그들의 발소리가 들렸다. 나는 벽돌을 들어 있는 힘껏 내 방 창문으로 던졌다.
폭발, 불꽃, 소리, 날아간 유리 조각. 나는 아무리 있고 싶어도 있을 수가 없었다. 엠티 쿼터로 돌아가자마자 다시 블록 끝으로 되돌아왔다.
파편들이 비오듯 쏟아져 내리고 있었고 지붕은 어디론가 날아가고 없었다. 도시의 자동차란 자동차는 모두 경보음을 울리는 것 같았다. 나는 조심스럽게 도로를 걸어 올라갔다. ... 하지만 벌써 이웃들이 몰려들었고 내 얼굴을 아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나는 점프했다. - 2권 본문 77~78쪽에서
"저게 뭐지."
"뭐?"
"네가 점프를 할 때 말이야. 뭔가 빛이 번쩍거렸어."
나는 도리질을 했다.
"난 아무것도 못 봤는데."
"다시 돌려 봐. 좀 더 천천히 돌릴 수는 없어?"
"그게 최대한 천천히 돌린 거야. 하지만 정지 영상으로 볼 수 있을 거야."
나는 카메라 옆에 서서 점프하기 직전까지 거꾸로 돌린 다음 정지 화면 검색 기능을 이용해 재생했다. 이번에는 내가 사라지는 순간까지 좀 더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런데 내가 사라질 때...
"와."
밀리가 중얼거렸다.
어른거리는 화면 속에 내가 서 있었다. 그런데 내 윤곽이 흐트러지면서 '데이비드' 모양으로 뻥 뚫린 구멍이 생겼다. 그리고 그 구멍 안으로, 공항 전망대에서 본 아메리칸 에어라인 727기의 꼬리가 보였다.
"저게 뭐지?"
나는 밀리에게 내가 어디로 점프했는지 말해 주었다. 밀리는 휘둥그레진 눈으로 고개를 하염없이 끄덕였다. 나는 다시 재생 버튼을 눌렀고 데이비드 모양의 창문은 사라졌다. 화면에는 다시 내 아파트의 거실이 보였다.
"굉장하다! 바람을 일으키며 뿅 사라지는 게 아니야. 넌 이곳에서 사라져서 다른 곳에 나타나는 게 아니었어. 그냥 통로로 가는 거야. 아니면 너는 가만히 있고 통로가 너를 빠져나가든가." - 1권 본문 380~381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