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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 밑바닥

어머니 / 밑바닥

막심 고리키 (지은이), 최홍근 (옮긴이)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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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 밑바닥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어머니 / 밑바닥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88949720364
· 쪽수 : 576쪽
· 출판일 : 2026-06-01

책 소개

인생 밑바닥에서 탄생한 위대한 문학. 막심 고리키가 직접 겪은 삶을 바탕으로 인간과 사회를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어머니》는 러시아 민중을 역사의 주체로 그려 세계문학사에서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발표 당시 검열과 탄압 속에서도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대표 희곡 《밑바닥》까지 함께 담아 인간의 존엄과 자유, 현실을 극복하려는 불굴의 인간상을 만날 수 있다.

목차

어머니
1부… 11
2부… 219

밑바닥
나오는 사람들
1막… 455
2막… 484
3막… 507
4막… 533

막심 고리키의 생애와 문학
막심 고리키 생애와 문학… 553
막심 고리키 연보… 573

저자소개

막심 고리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외할아버지의 집에서 자란 고리키는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시절 외할아버지의 집에서 자란 고리키는 여섯 살 때 글을 배우고, 1877년 1월 초등학교에 입학하지만 외할아버지가 파산하는 바람에 열 살이 되던 해 생활전선에 뛰어들게 된다. 1881년 ‘선’이라는 배에서 접시닦이를 하던 그는 글을 모르는 주방장 스무리에게 책을 읽어 주며 책에 관심을 갖게 되고, 고골, 네크라소프, 뒤마, 발자크, 플로베르 등의 작품을 접하게 된다. 정규교육을 거의 받지 못해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그는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마르크스주의 서적을 접하게 된다. 그러나 힘든 노동과 미래에 대한 절망을 느낀 그는 1887년 19살이 되던 해에 권총 자살을 시도한다. 자살은 실패로 끝났지만, 이로 인해 만성적인 폐결핵을 앓게 된다. 그 후 고리키는 코롤렌코의 서기로 일하게 되는데, 이때 자연과학, 니체 이론 등을 공부하고, 1891년 러시아를 여행하며 칼류즈니를 만나 그의 권고로 문학 활동을 시작한다. 그리고 1892년 9월, ‘막심 고리키’라는 필명으로 <마카르 추드라>를 발표하며 등단한다. <마카르 추드라> 이후, 여러 단편들을 계속해서 발표하던 고리키는 여러 신문에 평론이나 칼럼을 쓰며 정치 문제를 다루게 된다. 1898년에는 단편 20편과 수필을 모은 책 ≪수필 및 단편집≫을 출간해 문학적 명성을 얻었으나, 지속적으로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발표해 경찰의 감시를 받는다. 고리키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가열되는 학생 데모와 파업을 봉쇄하기 위해 학생들을 탄압하는 정부를 비파해 세 번째로 수감된다. 톨스토이는 그의 석방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고리키는 감옥에서 <바다제비의 노래>를 발표해, 이 작품은 지식인들 사이에서 혁명의 노래처럼 불리게 된다. 1902년 ≪소시민≫과 ≪밑바닥에서≫가 초연되고, 1904년 ≪별장족들≫을 저술하며 문학 활동을 이어가던 그는 1905년 1차 혁명을 목격하고 차르 정부를 비난하고 결국 유형을 당한다. 1906년에는 차르 정부의 러시아 차관을 차단하는 활동을 해 러시아로의 귀국이 허용되지 않아 1913년까지 이탈리아의 카프리 섬에 정착한다. 1913년 로모소노프 가문 300주년 기념 특사로 사면을 받은 고리키는 페테르부르크로 가 문학·정치 활동을 계속하다가 다시 외국으로 나가기를 권유받게 되며, 1913년 영구 귀국 할 때까지 이탈리아의 소렌토에 살게 된다. 다난하고도 복잡한 삶을 살아 온 막심 고리키는 1936년 6월 모스크바 근교의 별장에서 68세의 일기로 자신의 생애를 마쳤다. 이틀 후 스탈린 등의 국가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국장으로 그의 장례가 치러졌고, 그의 시신은 크레믈 벽에 안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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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근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과 졸업. 동서문화사 편집위원 중앙일보 월간미술 주간 하이파이저널 발행인을 지냈다. 지은책 《음악의 숲에서》, 옮긴책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닥터 지바고》 막심 고리키 《어머니》 《밑바닥》 《첼카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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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머니의 마음은 두 갈래로 흔들렸다. 한편으로는 모든 사람들의 삶의 비애를 그
토록 잘 이해하고 있는 아들이 자랑스러웠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유감스럽게도 아들이 자신의 젊음을 희생하면서 모두에게 익숙해진 세상의 불합리에 혼자 맞서려 한다는 사실에 걱정이 앞섰다. 어머니는 이렇게 말하고 싶었다. ‘사랑하는 아들아, 그렇다고 네가 무엇을 할 수 있겠니? 사람들은 너를 짓밟을 거야, 넌 파멸하게 되고.’


“오, 하느님. 네 좋을 대로 살아라. 딱 하나만 부탁하마. 사람들과 얘기할 때 함부로 나서지 말거라. 무엇보다 사람을 조심해야 해. 다들 서로를 증오하고 있단다. 욕심과 질투로 살아가고들 있지. 네가 만일 그 사람들이 사는 걸 들추어서 판결하려고 하면, 아마 널 미워하며 사냥개처럼 물어 죽이려 들지도 몰라.”


“파벨, 거기 네게도 신앙심이 있어! 신앙심은 머리가 아니고 심장이야. 심장 속에서는 그 외에는 그 무엇이라도 자라날 수 없지.”
“인류를 해방해 줄 수 있는 건 오직 이성뿐.” 파벨이 말했다.
“이성은 힘을 주지 않네! 가슴이 힘을 주는 거야. 머리가 아니란 말이야. 알겠나?” 르이빈이 힘차게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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