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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어머니

이현승 (지은이), 막심 고리키 (원작), 임찬미 (그림)
고래의숲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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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어머니 
· 분류 : 국내도서 > 유아 > 그림책 > 세계명작 그림책
· ISBN : 9791142332739
· 쪽수 : 40쪽
· 출판일 : 2026-03-10

책 소개

고전이란 모든 사람이 칭찬하지만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이라는 말처럼 누구나 알지만 쉽게 읽지 못했던 고전을 그림책으로 만난다. 막심 고리키의 대표작 『어머니』를 간결한 구성과 그림으로 담아, 억압 속에 살던 한 어머니가 사회적 각성과 연대의 주체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제대로 읽지 않은 고전 작품,
이제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만난다!


"고전이란 모든 사람이 칭찬하지만,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이다"
마크 트웨인의 고전에 대한 정의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세계문학그림책은 고전 작품을 대하는 사람들의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된 책이다.
시대마다 새롭게 발굴되는 풍성한 고전 리스트를 선별해
작품의 본질을 잃지 않으면서 시대 감각에 맞는 간결한 구성과 아름다운 그림으로 완성했다.

“진정, 당신들 모두는 동지이고 친척이며,
모두 한 어머니의 자식들이오.”

20세기 러시아 문학사에서 가장 독특한 자취를 남긴 작가 막심 고리키의 대표작,
혁명문학의 고전 『어머니』를 그림책으로 만나보자!


『어머니』는 사회주의 리얼리즘 문학의 출발점이자 20세기 혁명문학을 대표하는 장편소설로, 1906년 고리키가 미국 망명 중 집필한 작품이다.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인근 소르모보에서 실제로 일어난 노동자 시위를 바탕으로, 억압과 침묵 속에 살아가던 한 평범한 어머니가 점차 사회적 각성과 연대의 주체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다.
주인공 펠라게야 니로브나는 폭력적인 알코올 중독자 남편 아래에서 순종과 체념으로 삶을 버텨온 노동자의 아내다. 그러나 아들 파벨이 혁명운동에 참여하면서 그녀의 세계는 서서히 흔들리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두려움과 불안으로 아들의 행동을 막으려 하지만, 혁명가들과의 만남과 경험을 통해 그녀는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고, 마침내 스스로 혁명의 대열에 서게 된다.
고리키는 『어머니』를 통해 혁명이 지식인만의 과제가 아니라 민중 모두의 역사적 책임임을 강조한다. 특히 노동자 계층의 여성이라는, 기존 문학에서 주변부에 머물렀던 인물을 작품의 중심에 세웠다는 점에서 이 소설은 문학사적으로 획기적인 의미를 지닌다. 어머니의 변화는 한 개인의 성장에 머무르지 않고, 억압받던 계급 전체의 의식적 각성을 상징한다.
『어머니』는 한 시대의 이념 소설을 넘어, 침묵 속에 있던 사람이 어떻게 말하기 시작하는지, 두려움에 머물던 존재가 어떻게 연대의 주체가 되는지를 묻는다. 억압받는 모든 이들의 각성과 연대를 그린 이 작품은 시대와 이념을 넘어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질문과 울림을 전한다.
『어머니』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네 가지 포인트

1. 시인이 함축된 언어와 문장으로 ‘각성’의 드라마를 따라가는 선명한 이야기를 구성
두려움 속에 웅크린 어머니가 연대의 길로 나아가기까지, 감정의 변화와 선택의 순간들을 핵심 장면 중심으로 밀도 있게 엮어 그림책에 어울리는 서사 리듬으로 풀어냈다.

2. 러시아의 공장 도시의 현실과 투쟁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그림
가난, 노동, 집회, 거리의 공기 같은 시대적 질감을 장면의 대비와 인물의 표정으로 표현해 ‘시대’가 아닌 ‘삶’으로 체감하게 한다.

3. 독자에게 던지는 질문
이 책은 단순히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침묵과 순종 속에 머물던 인간이 언제,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를 묻고, 개인의 각성과 사회적 책임에 대해, 연대란 무엇인가에 대해 독자 스스로 생각해보게 한다.

4. 시대·작가·작품을 아우르는 깊이 있는 해설
작품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하기 위해 20세기 초 러시아의 시대적 배경과 막심 고리키의 삶과 사상, 그리고 『어머니』가 지닌 문학사적 의미에 대한 해설이 실려있다.

♣ 『어머니』 소개
20세기 초 러시아의 한 공업 도시, 주인공 펠라게야 니로브나는 술에 의존하며 폭력을 일삼는 남편 아래에서, 말없이 순종하며 살아온 평범한 노동자의 아내다. 남편이 죽은 뒤에도 그녀는 두려움과 침묵 속에서 아들 파벨과 단조로운 삶을 이어간다. 어느 날 파벨이 노동자 혁명운동에 가담하면서 어머니의 삶에 균열이 생긴다. 밤마다 집에 모여드는 젊은 혁명가들, 금지된 전단지와 책들, 그리고 체포의 위험은 그녀를 불안과 공포로 몰아넣는다. 처음의 어머니는 아들이 위험한 길로 가는 것을 막고 싶어 하며 그들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나 혁명가들과의 반복된 만남 속에서 어머니는 점차 그들의 사상과 고통을 이해하게 된다. 글을 제대로 읽지 못하던 그녀는 전단지의 문장을 더듬어 읽으며 노동자들의 현실과 부당한 사회 구조를 깨닫기 시작한다. 아들의 신념과 동료들의 연대는 그녀의 내면에 잠들어 있던 의식을 서서히 일깨운다. 파벨이 시위와 정치 활동으로 체포되어 재판을 받게 되자, 어머니는 더 이상 뒤에 머무르지 않는다. 그녀는 아들의 뜻을 이어 전단지를 나르고, 노동자들 앞에서 말을 전하며 혁명 운동에 직접 참여한다. 과거에는 공포의 대상이었던 경찰과 감옥 앞에서도 그녀는 물러서지 않는다. 어머니는 다시 체포되면서도 혁명의 메시지를 사람들에게 전하려 한다. 그녀의 모습은 더 이상 한 개인의 어머니가 아니라, 억압받는 민중 전체의 각성과 연대를 상징하는 존재로 그려진다. 『어머니』는 무지와 순종 속에 살던 한 여성이 의식적인 인간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통해, 혁명이 개인의 변화에서 시작되어 집단의 역사로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저자소개

이현승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가천대학교 리버럴아츠칼리지 교수. 1996년 <전남일보>, 2002년 <문예중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아이스크림과 늑대』, 『친애하는 사물들』, 『생활이라는 생각』, 『대답이고 부탁인 말』이 있으며, 공저 『김수영 시어 연구』가 있다. 김춘수시문학상, 김달진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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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미 (그림)    정보 더보기
시각 예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경계를 두지 않고 다양한 범주의 분야에서 꾸준히 작업하고 있다. 개인이 가진 예술적 시각을 바탕으로 현재와 과거의 것들을 수집하고 연구하며 기존의 정의를 재정의하는 작업을 추구한다.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 개인 작업을 병행하는 시각 예술 작가 등 다양한 포지션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린 책으로 세계문학그림책 시리즈의 『몬테크리스토 백작』, 『부활』, 『이방인』, 시 그림책 『괜찮아, 다 괜찮아』 등이 있다. @vanitas_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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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심 고리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외할아버지의 집에서 자란 고리키는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시절 외할아버지의 집에서 자란 고리키는 여섯 살 때 글을 배우고, 1877년 1월 초등학교에 입학하지만 외할아버지가 파산하는 바람에 열 살이 되던 해 생활전선에 뛰어들게 된다. 1881년 ‘선’이라는 배에서 접시닦이를 하던 그는 글을 모르는 주방장 스무리에게 책을 읽어 주며 책에 관심을 갖게 되고, 고골, 네크라소프, 뒤마, 발자크, 플로베르 등의 작품을 접하게 된다. 정규교육을 거의 받지 못해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그는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마르크스주의 서적을 접하게 된다. 그러나 힘든 노동과 미래에 대한 절망을 느낀 그는 1887년 19살이 되던 해에 권총 자살을 시도한다. 자살은 실패로 끝났지만, 이로 인해 만성적인 폐결핵을 앓게 된다. 그 후 고리키는 코롤렌코의 서기로 일하게 되는데, 이때 자연과학, 니체 이론 등을 공부하고, 1891년 러시아를 여행하며 칼류즈니를 만나 그의 권고로 문학 활동을 시작한다. 그리고 1892년 9월, ‘막심 고리키’라는 필명으로 <마카르 추드라>를 발표하며 등단한다. <마카르 추드라> 이후, 여러 단편들을 계속해서 발표하던 고리키는 여러 신문에 평론이나 칼럼을 쓰며 정치 문제를 다루게 된다. 1898년에는 단편 20편과 수필을 모은 책 ≪수필 및 단편집≫을 출간해 문학적 명성을 얻었으나, 지속적으로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발표해 경찰의 감시를 받는다. 고리키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가열되는 학생 데모와 파업을 봉쇄하기 위해 학생들을 탄압하는 정부를 비파해 세 번째로 수감된다. 톨스토이는 그의 석방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고리키는 감옥에서 <바다제비의 노래>를 발표해, 이 작품은 지식인들 사이에서 혁명의 노래처럼 불리게 된다. 1902년 ≪소시민≫과 ≪밑바닥에서≫가 초연되고, 1904년 ≪별장족들≫을 저술하며 문학 활동을 이어가던 그는 1905년 1차 혁명을 목격하고 차르 정부를 비난하고 결국 유형을 당한다. 1906년에는 차르 정부의 러시아 차관을 차단하는 활동을 해 러시아로의 귀국이 허용되지 않아 1913년까지 이탈리아의 카프리 섬에 정착한다. 1913년 로모소노프 가문 300주년 기념 특사로 사면을 받은 고리키는 페테르부르크로 가 문학·정치 활동을 계속하다가 다시 외국으로 나가기를 권유받게 되며, 1913년 영구 귀국 할 때까지 이탈리아의 소렌토에 살게 된다. 다난하고도 복잡한 삶을 살아 온 막심 고리키는 1936년 6월 모스크바 근교의 별장에서 68세의 일기로 자신의 생애를 마쳤다. 이틀 후 스탈린 등의 국가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국장으로 그의 장례가 치러졌고, 그의 시신은 크레믈 벽에 안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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