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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뇌과학 > 뇌과학 일반
· ISBN : 9788950911799
· 쪽수 : 252쪽
책 소개
목차
이 책을 읽기 전에 학문의 분류
주요 키워드
들어가는 글 뇌, 꽤 탁월한 자연지능 컴퓨터
1부 뇌는 학습한다, 고로 생존한다
뇌가 학습하는 이유
기억 없는 삶? 생존이 위험하다
학습은 기억하기 위해서만 할까?
2부 학습한 것은 기억이 된다
뇌의 학습, 전기신호와 화학신호의 마술
내 머릿속의 거대한 학습 시스템
뇌가 학습과 기억을 멈추면
3부 일생의 기록관 해마, 경험하고 기억하다
HM의 삶과 죽음, 그리고 해마
해마의 기억을 100퍼센트 신뢰하지 말라
내 머릿속의 지도
4부 뇌 속 기억의 비밀을 모두 알게 된다면?
영화를 통해 미리 보는 미래
뇌처럼 스스로 학습하는 인공지능
완벽한 지능의 구현을 향해
나가는 글 뇌는 우리에게 완전한 기억을 제공한다
주석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뇌인지과학은 뇌과학brain science과 인지과학cognitive science의 합성어이다. 뇌과학은 신경과학neuroscience이라고도 하며 뇌에 관해 연구하는 모든 과학을 포함하는 대단히 포괄적인 분야이다. 인지과학은 전통적으로 심리학과 철학 등 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이해하고자 하는 학문에 뿌리를 두고 있으나, 이를 마치 컴퓨터 기능을 이해하듯이 정보처리의 관점에서 이해하고자 하는 과학의 분야이다. 따라서 뇌과학과 인지과학이 합성된 뇌인지과학은 뇌과학의 큰 울타리 안에서 뇌가 우리의 마음과 행동을 결정하는 정보처리를 어떻게 하는지 이해하고자 하는 과학의 분야라고 보면 될 듯하다. 쉽게 말하면, 뇌과학을 하는 과학자라고 해서 모두 인지 현상을 연구하는 것은 아니며, 인지과학자라고 해서 모두가 뇌의 세포 수준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연구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뇌인지과학자라면 이 두 가지 분야를 모두 다뤄야 한다.
【1부 | 뇌는 학습한다, 고로 생존한다】
자전거를 어렸을 때 배웠다고 하자. 자전거 타는 법을 학습하는 이유는 자전거를 타기 위해서이고 절차적 학습과 기억 시스템을 이용해서 자전거를 배우면 그만이다. 굳이 내가 자전거를 타는 법을 배울 때 누가 나를 도와줬고 언제 그랬는지 그런 일화 혹은 사건을 기억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해마의 일화기억 형성은 자동적이기 때문에 내가 조절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이미 설명했다. 따라서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대부분 사람들은 어렸을 때 엄마나 아빠가 뒤에서 자전거를 잡아주면서 가르쳐준 추억을 일화기억으로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것은 해마의 역할이다.
【3부 | 일생의 기록관 해마, 경험하고 기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