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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조직/인력/성과관리
· ISBN : 9788950922689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10-03-24
책 소개
목차
해제 _ 경영의 기본을 알 때 경영의 미래도 보인다
1장 과학적 관리법의 기본철학
2장 과학적 관리법의 원칙
1. 과학적 관리법의 네 가지 핵심 요소
2. 월등히 빨라진 작업속도
- 무쇠 운반 작업의 예
3. 노사 모두에게 이득을 가져오는 과학적 관리법
- 삽질 작업의 예
4. 철저한 시간연구와 업무관리
- 벽돌쌓기 작업의 예
5. 노동자의 과학적 선발이 불러온 변화
- 베어링 볼 검사 작업의 예
6. 정밀연구를 통한 과학적 관리법의 공식화
- 금속 절삭 작업의 예
7. 과학적 관리법을 통한 전문화
8. 과학적 관리법의 성급하고 미숙한 적용이 불러온 실패·
9. 과학적 관리법이 지닌 의미와 지향점
저자 후기 _ 방문을 원하는 독자에게
주석
책속에서
《과학적 관리법》은 현대 경영인이 잊기 쉬운 경영의 기본에 대해 역설하면서도, 인간 심리가 경제주체들의 번영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찰해 통합적이고 고차원적인 경영능력으로 승화시킬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이러한《과학적 관리법》의 공헌과 한계점을 염두에 이 책을 읽는다면 이 책이 지닌 진정한 가치를 좀 더 확실히 알게 될 것이다.
과학적 관리법(scientific management)은 고용주와 노동자 모두가 ‘최대 번영’을 이루는 데 기본 목적을 둔다.
최대 번영이란 넓은 의미로, 생산과정의 각 요소가 최고수준의 생산효과를 내면서 회사나 고용주가 큰 이익을 얻는 것은 물론, 영원히 그 번영을 누리게 된다는 것을 뜻한다.
노동자의 최대 번영 역시 노동자가 같은 계층의 노동자들에 비해 높은 임금을 받을 뿐 아니라, 작업효율을 최대한 높임으로써 그들이 가진 능력을 모두 발휘해 노동의 수준을 최고로 끌어올리는 것을 뜻한다. 또한 노동자 개개인이 가능한 한 최고 수준의 업무를 할당받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노동자들이나 고용주들의 모든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만병통치약이 있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태어날 때부터 게으르거나 비효율적인 사람이 있고, 태어날 때부터 탐욕스럽고 난폭한 사람도 있으며, 죄악과 범죄가 우리 주위에서 끊이지 않는 한 빈곤, 고통, 불행 또한 어느 정도 우리 곁에 있게 된다. 어느 경영 시스템으로도, 사람들을 관리하는 어느 수단으로도 노동자들이나 고용주들의 번영을 영원히 보장하지 못한다. 번영을 이루기 위해서는 집단이나 지역, 심지어 국가조차 통제하기 어려운 다양한 요인들을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노동자들과 고용주 양측은 일정기간 동안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과학적 관리체제 아래에서는 그런 고통의 시기에조차 더욱 번영하고 행복해질 뿐 아니라 알력과 불협화음에서도 멀리 벗어나게 된다. 또한 그런 고통의 시기는 횟수가 줄어들고 기간도 짧아지며 고통의 강도도 점차 약해진다. 이런 주장은 주먹구구식 방법을 과학적 원칙으로 대체한 최초의 마을, 도시, 나라 등에서 분명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