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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 일반
· ISBN : 9788950938949
· 쪽수 : 630쪽
· 출판일 : 2012-08-09
책 소개
목차
서문 사회기능이자 인문예술로서의 경영
제1장 무엇이 당신을 만드는가
지식사회의 이해와 지식근로자의 목표설정
제2장 경영과 문학
피터 드러커의 통찰력과 선견력은 문학에서 나왔다
제3장 경영과 역사
역사변동의 원동력은 지식이다
제4장 경영과 철학
지식근로자, 어떻게 살 것인가
제5장 경영과 음악
드러커는 모차르트 음악에서 고객 만족 경영을 배웠다
제6장 경영과 미술
중국화와 일본화,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가
제7장 기업의 목적
기업의 목적은 이익추구가 아니라 고객 만족이다
제8장 혁신과 기업가정신
고슴도치의 기업이론과 여우의 혁신전략
제9장 지식생산성 향상 방법론
지식생산성 향상 방법론
제10장 미래는 어떻게 오는가
이미 일어난 미래
맺는말 도시공동체와 비영리 부문
정부도 기업도 돌보지 않는 사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저자소개
책속에서
“나도 나이를 먹다 보니 이제 책이라든지 이론으로 기억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 책과 이론이 사람의 삶을 진정으로 변화시키지 못한다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이 있겠나.”
슘페터는 드러커 부자가 방문하고 며칠 뒤인 1950년 1월 8일 세상을 떠났다. 슘페터 병상에서 드러커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아무리 위대한 경제학자라 해도, 은퇴 후에는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었을 거 것인가?”
드러커는 유명해지는 것만이 그 사람의 인생을 저울질하는 유일한 척도는 아니라는 사실을 느꼈다. 드러커는 두 사람의 대화에서 세 가지를 배웠다.
첫째, 사람은 자신이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는지 질문해야 하고 대답을 준비해야 한다. 둘째, 나이가 들어가면서, 성숙해가면서, 세상의 변화에 맞춰 그 대답이 달라져야 한다. 셋째, 꼭 기억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 하나는 자신이 인간의 삶에 변화를 일으킨 적이 있는가 하는 것이었다.
드러커는 자신을 괴테의 《파우스트》에 나오는 인물 린체우스와 동일시했다. 《파우스트》의 마지막 장에서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와 계약한 파우스트는 금지된 말을 중얼거린다. “멈춰라! 시간을 정말 아름다워.”
파우스트가 정상에 도달하기 직전, 전망탑 꼭대기에서 망을 보던 린체우스는 큰 소리를 자기 자신을 소개한다. “보기 위해 태어났다는 것은 바깥을 내다보기만 하도록 운명 지어졌다는 뜻이야.”
린체우스는 저 멀리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그리고 여기에는 무엇이 곧 닥쳐올지 알려주기 시작했다. 드러커는 자기 자신은 관찰(observer)이지 참가자(participant)가 아니며, 직접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한층 더 예리하게 관찰할 수 있다고 했다. 세계가 당면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희미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관찰하고 보고하는 것이 바로 지금까지 수행한 일이다.
드러커는 《자기경영노트》에서 일반 사람들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일하는 방법을 따라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 중 ‘비결’이라고 할 만한 것 하나를 소개하면, 그것은 ‘집중’하는 것이다.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들은 중요한 것부터 먼저 하고,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수행한다……물론 모차르트 같은 사람도 있다. 그는 주문받은 오페라, 교향곡, 춤곡 등 각기 다른 장르의 음악을 동시에 작곡했고, 그것들은 모두 걸작이었다. 그러나 그는 세상에 알려진 유일한 예외다. 다작했던 다른 일류 작곡가들은 한 번에 한 작품씩 작곡했다. … 지식근로자들은 자신들이 ‘모차르트적 지식근로자’처럼 되기를 바랄 수는 없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