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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마케팅/세일즈 > 마케팅/브랜드
· ISBN : 9788950938987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12-08-22
책 소개
목차
마법을 보여주면 지갑이 열린다
1장 마법적 가치를 담아라
피카소는 주술사였다
신데렐라는 명품 쇼호스트였다
스티브 잡스는 수도승이었다
왜 프랑스인은 쓴 에스프레소를 마실까?
2장 상품에 영혼을 불어넣어라
히스토리로 생명을 부여하라
오리지널리티가 가치를 만든다
신의 손이 만든 물건에 영혼이 깃든다
다이아몬드는 어떻게 결혼반지가 되었나?
3장 숭배의 대상이 되게 하라
신화 속 이미지를 훔쳐라
스펙터클로 신분상승 욕구를 자극하라
완벽한 모습만 드러내라
상품을 섹스 파트너로 만들어라
4장 이제는 문화 전쟁이다
CIA는 왜 현대 미술을 후원했을까?
나폴레옹은 왜 이집트 원정에 인문학자를 동원했을까?
괴짜 예술가는 문화 전쟁의 특전사다
지름신을 조종하는 마스터가 되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신데렐라』 이야기가 여자들에게 구두에 대한 환상을 만들어 주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이야기다. 하지만 이것이 300년 전에 이미 한 국가의 마케팅 싱크 탱크의 가장 성공적인 명품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즉, 『신데렐라』가 여자에게 이성을 잃고 무조건 신발을 사도록 마술을 부리는 것은 우연히 형성된 문화적 사실이 아니라 계획적인 마케팅 케이스라는 이야기다.
콜베르는 패션이 그처럼 실용적 용도에만 머물러 있으면 사람들이 옷 구매를 위해 큰돈을 내거나 옷을 많이 사지 않을 것이라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느꼈다. 어느 날, 깊은 고민에 빠진 콜베르의 머릿속에 갑자기 전기불이 켜지듯 아이디어가 번쩍 떠올랐다.
“만약 패션이 신분을 세탁해 주고, 멋진 배우자를 찾아 주며, 인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해 준다면? 그렇다면 사람들은 옷에 아낌없이 큰돈을 쓸 것이다.”
물론 이런 마법적 사고에 호소하지 않고 탁월한 성능을 강조한 삼성의 스마트폰 갤럭시도 총 판매와 매출에서는 애플과 동등하거나 이를 추월했다는 이야기가 종종 들려온다. 하지만 소비자의 이성에 호소하면 소비자는 자기도 모르게 상품을 이성적으로 바라보게 되어 더 낮은 가격에 더 좋은 성능과 많은 기능을 요구하게 된다. 직원들이 엄청난 노동을 제공해야만 회사를 제대로 유지할 정도의 이윤을 남길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