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아프지 마, 결국 원하는 삶을 살 테니

프롤로그 크리스마스의 추억

1. 너무 아프지 마, 결국 원하는 삶을 살 테니
왜 그렇게 힘들었을까
그래도 젊어서 다행이었다
힘들고 어려울 때는 낮은 곳을 봐야 한다
자살 끝에 평화란 없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
젊은 날의 방황은 빨리 끝내야 아름답다

2. 나는 날마다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욕설로 얼룩진 삶, 자기암시로 달라지다
감사는 나를 위한 가장 큰 응원이다
단점은 과감히 버리고, 장점을 키워라
인생을 좀먹는 가장 나쁜 태도는 열등감이다
부모 품에서 벗어난 순간부터 인생은 힘든 것이다
쉽게 살려고 할수록 더 힘들게 살게 되는 세상의 이치
부족한 것을 채워나가는 과정이 행복이다

3. 흔들리는 청춘이여, 자신을 들여다보자
대한민국은 스펙사회다
모든 학문은 인생을 통해 완성된다
편입 준비 전에 생각해야 할 것들
슬픈 장학금의 추억
적성과 연봉을 꼼꼼하게 저울질하라
공무원 시험, 칠 것인가 말 것인가
나와 맞는 일을 한다는 것
장사는 아무나 하나?
실패는 그냥 실패다
보물은 스스로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4. 결국은 사람, 그리고 사랑이다
힘들고 외로울 때 곁에 있는 친구가 진짜 친구다
내 곁에 있는 이를 챙기자
사랑의 상처도 아물게 마련이다
언젠간 나와 닮은 사람을 만난다
가족의 힘으로 사는 날이 온다

5. 돈, 착실히 모으고 값지게 써라
궁할 때는 천 원도 큰돈이다
지출의 한도를 정하고 돈을 써라
경제적인 자유를 원한다면 꼭 필요한 것만 소유해라
재테크가 아닌 재무설계를 해라
당신은 88만 원 세대가 아니다
쉽게 돈 버는 방법은 없다

6. 시련은 나를 키우고 꿈은 나를 위로한다
서른 살, 보험설계사가 되다
왜 하필 나만?
시련이 닥칠 땐 납작 엎드려라
어른이 돼서야 비로소 꿈을 생각하다
안 된다는 말에 속지 마라
베스트셀러 작가의 꿈
꿈을 이루려면 꿈 가까이에 있어야 한다
나는 매일 꿈을 타이핑한다

7. 내 삶의 주인이 되려면 꿈에 귀 기울여라
지금 이 순간 꿈을 노래하라
꿈 뒤에는 피나는 노력이 숨어 있다
평범함을 넘어서는 길은 공부뿐이다
나를 성장시킨 두 권의 책
간절함은 인생을 반전시킨다
롤모델을 찾아 마음껏 부러워하라
인생은 두 번 치를 수 없는 시험이다
한 걸음만, 한 번만 더!

에필로그 시련은, 아프지만 소중한 자산이다

지금 돌이켜 보면 나의 20대가 죽음의 충동을 느껴야 할 만큼 유별나게 힘든 상황은 아니었다. 내가 겪어야 했던 어려움을 실제보다 훨씬 더 크게 확대해서 바라보고 처지를 비관하며 지냈던 게 가장 큰 문제였다. 나 자신을 동정하고 연민했던 점도 주저앉고 싶게 만드는 중요한 이유였다고 생각한다. 처지를 비관하고 자신을 스스로 동정하게 되면 잠시 위로가 될 수는 있지만 그러한 감정은 부정적인 에너지가 강하기 때문에 혈관을 타고 온몸으로 퍼져가는 맹독처럼 마음과 몸을 서서히 파괴해간다.

행복은 내가 가진 물질의 양에 비례하기보다는 지식, 사랑, 돈 등 나에게 부족한 것을 하나둘씩 채워나가는 과정에서 경험하는 것이다. 그러한 과정이 없다면 행복이 있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당장 자신에게 부족한 게 많다는 이유로 비관하거나 좌절할 필요가 전혀 없다. 앞으로 부족한 것을 채우는 과정에서 누릴 행복이 그만큼 많이 남은 것이기 때문이다. (…) 만약 내가 20대 때 이 사실을 깨달았다면 원망과 불안 속에서 그렇게 오랜 시간을 허비하지 않았을 것이다. 당신은 황금 같은 20대를 나처럼 원망과 불안으로 까맣게 태워버리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대학생에게 이런 말을 하는 게 너무나 미안하지만 돈이나 권력이 있는 부모를 만나지 못했다면, 그리고 취업을 하지 않아도 경제적으로 자립할 뚜렷한 수단이 있는 게 아니라면 대학에 다니는 동안에는 취업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아야 한다. (…) 무엇이든 나쁜 짓만 아니라면 치열하게 쌓은 경험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반드시 도움이 된다. 그리고 그런 경험이 모여서 자신의 꿈을 찾고 이루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믿는다. 젊은 시절에 무엇이든 몰입해서 파고드는 습관을 들이면 그것은 평생의 습관이 되어 어떤 일을 하더라도 목표 달성과 성공의 가능성을 높일 것이기 때문이다. 취업을 위해 학점을 높이고 스펙을 쌓기 위해 하는 노력도 대충 건성으로 하는 게 아니라 치열하게 경험한다면, 설령 자신이 원하는 기업에 취업하지 못하더라도 최선을 다했던 그 경험 자체는 자산으로 남아 언젠가 반드시 빛을 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