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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인간관계 > 남녀관계
· ISBN : 9788950954970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14-03-24
책 소개
목차
1. Mind_ 섹스 속에 또 다른 ‘나’가 있다
성욕과 식욕의 미묘한 상관관계
성욕은 죄가 아니다
성관계는 되고 섹스는 안 되는 이유
우리는 왜 섹스를 하는가
영혼이 함께하는 섹스
섹스 안에서 나를 찾다
피그말리온식 사랑, 내가 없는 사랑
채워지지 않는 마음, 헤어날 수 없는 섹스
강렬한 만큼 치명적인 원나잇스탠드
내 몸을 사랑하면 섹스도 즐겁다
섹스와 바디 이미지
스트레스를 섹스로 푸는 남자, 스트레스엔 섹스를 피하는 여자
2. Body_ 아는 만큼 행복해지는 사랑의 기술
성욕을 일으키는 향기
몸도 마음도 치유하는 섹스
여자들이여, 자기 성기를 보라
비정상은 없다
클리토리스의 비밀
지스팟은 존재하는가
월경 중 관계는 정말 안전할까
하루 세 번, 케겔운동을 하자
삽입이 어려운 질경련과 성교통
올 어바웃 페니스
정액을 먹어도 괜찮을까
포경수술에 대한 오해와 진실
비아그라가 바꾼 것들
단단한 것이 좋아
조루는 스스로 진단하는 것
항문섹스에 대한 판타지
마누라성 발기부전의 치료법
속궁합의 진실
누구나 성병에 걸릴 수 있다
3. Communicaion_ 남자가 원하는 섹스, 여자가 바라는 섹스
남자의 욕망, 여자의 로망
생물학적 수컷으로서의 남자
여자는 풀코스, 남자는 일품요리
남자는 능력, 여자는 외모?
젠틀한 터치, 여자를 사로잡다
꿈에라도 만나고 싶은 남자
사랑과 섹스, 무엇이 우선인가
남자들도 모르는 성감 개발법
숫자는 숫자일 뿐
폐경기 여자에게 필요한 것
갱년기 남자에게 필요한 것
체력이 정력이다
4. Sex Life_ 부부가 함께 오르는 행복한 성
결혼, 사랑의 완성인가 무덤인가
부부관계를 단숨에 회복시키는 섹스의 힘
부부가 섹스를 계속해야 하는 이유
섹스가 정말 힘들어서 안 하는 걸까
결혼 후 자위행위
마음과 몸이 열린 섹스가 황홀하다
오르가즘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불감증은 없다
사랑의 내비게이션, 성감대 지도
키스는 입술로 나누는 섹스
이벤트는 또 다른 전희다
부부간 성욕 차이
오르가즘은 훈련이다
오르가즘을 동시에 느끼려면
남편도 애무를 원한다
잠자리 토크 매뉴얼
섹스를 방해하는 것들
아내의 남편, 엄마의 아들
말이 통해야 몸이 통한다
섹스에서의 8가지 반칙
결혼 3년 차 권태기 극복법
허니문 베이비는 No!
육아와 섹스, 현명하게 병행하기
오래 할수록 잘하는 걸까
여자를 흥분하게 하려면
섹스리스를 막는 10가지 방법
테크닉보다 중요한 표현의 기술
내 남자를 사랑하는 방법
고개 숙인 남자, 굳게 닫힌 여자
당신이 몰랐던 진짜 정력제
섹스 토이, 섹스 머신
준비된 섹스, 피임
과거를 묻지 마세요?
포르노 보는 남편
나이가 들어도 섹스는 중요하다
5. Sexology_ 섹스, 그리고 사회
노년, 그 완숙한 섹스의 경지
언제까지 섹스할 수 있을까
노년의 섹스가 즐거우려면
부부 강간은 성립하는가
가족 아닌 사람과 그걸 하세요?
외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부부성교육이 필요한 이유
기러기 가족의 성문제
가정폭력과 섹스리스
성폭력 상처는 정말 씻을 수 없는가
아동성범죄,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속궁합의 진실>
상담을 하거나 교육을 할 때 거의 빠지지 않고 들어오는 질문이 속궁합에 대한 것이다. “속궁합이 진짜 있는가?”, “성격차라고 하는 이혼의 진짜 이유는 속궁합이 안 맞아서라는데 그럼 속궁합을 미리 맞춰보고 결혼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질문들이다. 또 얼마 전에는 남자보다 여자들이 속궁합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결혼하기 전에 꼭 자봐야 한다는 답변을 했다는 설문결과가 발표되어 인터넷이 시끌시끌했다.
속궁합이 정말 있는 것일까? 나는 속궁합에 대한 이야기가 전혀 사실무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반면에 좋아하는 관계를 깰 만큼 맞지 않는 속궁합도 없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처음부터 아주 잘 맞는 사람들이 있다. 또 정말 사랑하고 있음이 분명한데도 성관계의 느낌은 좋지 않다고 고민하는 이도 많이 보았다.
성의학적인 면에서 이야기한다면 여자의 질은 질구에서 자궁경부에까지 이르는 통로로 신축력 있는 닫힌 틈이다. 정해진 모양이 있다면 파트너 성기의 크기나 생김에 따라 맞고 안 맞고가 있겠지만, 여자의 성기는 부드럽게 닫혀 있는 틈이기 때문에 어떤 크기나 생김의 성기라도 만족할 수 있다. 남자의 성기가 사람마다 크기나 생김이 다른 것처럼 여자의 그것도 그렇다. 평균 7~14센티미터라고 하는 성인 여자의 질 깊이는 그보다 깊을 수도 있고 짧을 수도 있다. 그 깊이가 신장에 따른 것도 아니고 겉으로 봐서는 구별할 길이 없다.
아무튼 속궁합을 의심한다면, 이것은 파트너의 성감대를 모르고 파트너가 어떤 애무를 좋아하는지 모른다는 것, 파트너가 원하는 섹스를 모른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처음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몸을 맞대는 것만으로도 흥분되고 만족스러울지 모르나 섹스는 몸의 감각을 이용한 행위다. 그러므로 감각이 실제로 즐거워야 하고 그러려면 내가 원하는 자극을 받아야 한다.
<스트레스를 섹스로 푸는 남자, 스트레스엔 섹스를 피하는 여자>
“스트레스가 많으면 섹스를 할 수 없어요.”
“섹스야말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가장 멋진 방법입니다.”
일견 상충되는 말처럼 들리지만 두 이야기 다 맞다. 스트레스가 지나치게 많으면 섹스가 어려워지고, 한편으로 섹스는 스트레스의 가장 좋은 해소법이기 때문이다. 심리적으로 육체적으로 피곤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당연히 섹스에 문제가 생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남자는 공격적이 되고 성적 흥분상태가 되지만, 여자는 섹스에 침묵하게 된다. 그러나 지나친 스트레스를 받으면 남자도 신체적으로 테스토스테론이라는 성욕을 부추기는 호르몬의 분비가 줄게 되고, 이 호르몬의 감소는 성욕 감퇴 및 신경계와 발기 문제를 야기시켜 남자의 성적 기능을 약화시킨다.
남자는 스트레스를 섹스로 해소하고 싶어 하지만, 여자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섹스에 몰입하기가 어렵다. 여자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주변 친구들이나 동료들과 대화로 소통함으로써 해결하고자 하는데, 그 소통의 대상이 사랑하는 남자가 되면 더 좋을 것이다.
<오르가즘을 동시에 느끼려면>
남자와 여자는 성반응이 다르다. 그래서 ‘섹스하고 싶다’ 생각하면 바로 준비가 끝나고 삽입하고 싶어하는 남자에 비해 여자는 그때부터 천천히 시작된다. 그래서 정성이 담긴 다감한 애무 속에 여자는 서서히 달아오르고 흥분에 도달하며 만족을 느끼게 된다. 대략 그 차이는 20분 정도라고 하는데, 특히 가슴이나 유두, 클리토리스 등 민감한 자신의 성감대를 애무받게 되면 대개의 여자가 오르가즘을 느끼고, 이렇게 한번 오르가즘을 느낀 여자는 삽입 후 몇 분 내에 다시 오르가즘을 느끼는 경우가 90퍼센트에 이른다고 한다.
남자와 여자가 동시에 오르가즘에 이르는 방법은 충분한 애무를 통해 여자가 충분히 애무받고 흥분해 오르가즘을 느낀 후에 남자가 삽입하고 함께 다시 오르가즘을 느끼는 것이다. 여자는 남자와 달리 오르가즘을 연속해 느낄 수 있다. 이름하여 멀티플 오르가즘이다. 다중오르가즘이라고 번역하면 꽤 어색하지만, 여자는 한번 오르가즘을 느끼면 다시 오르가즘에 이를 때까지 꽤 긴(여자에 비해) 불응기가 있는 남자와 달리 불응기가 아주 짧아 한번 오르가즘을 느낀 뒤에도 잠시 쉬었다가 자극을 주면 다시 오르가즘에 이를 수 있다. 그래서 여자가 먼저 오르가즘을 느끼고(오르가즘까지 아니더라도 황홀한 감각에 충분히 흥분을 느끼면) 남자와 함께 다시 오르가즘을 느끼면, 이른바 동시 오르가즘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