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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학습동화
· ISBN : 9788950964603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16-04-28
책 소개
목차
1부. 예뻐지고 싶은 이유
두근두근, 앨버트와의 첫 만남
전학 온 진선미
예뻐지고 싶은 꿈
마법의 화장품과 다이어트
말하는 거울
2부. 미인이 되는 대가
거울이 비웃는 미녀
깨져 버린 안경
실패한 개 훈련
물거품이 되어 버린 꿈
까칠 마녀와 건강 통장
3부. 진정한 아름다움
독일에 온 안네와 샌디
진선미는 짜증 덩어리
건강을 저축하는 매력 부자
두근두근, 앨버트의 고백
까다로운 거울이 선택한 미인
리뷰
책속에서

"내가 요새 느끼는 건데, 외모는 정말 중요한 것 같아. 예쁘게 생긴 사 람한테는 모두들 친절하더라고."
"외모가 중요하긴 하지. 처음 만났을 때 잘생긴 사람이나 예쁜 사람에 게 더 호감이 가거든."
내 말을 듣고 난 마르셀이 말했다.
"그럼 마르셀, 너도 외모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거지?"
"처음에는 그럴 수 있다는 말이야. 하지만 자주 만나면서 그 사람을 알게 되면 외모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아. 사실 아무리 잘생긴 사람이나 예쁜 사람이라도 성격이나 행동이 좋지 않으면 여러 면에서 별로야. 그런 사람은 함께 있을 때 즐겁지 않거든. 같이 어울리고 싶지 않아."
엘라 할머니의 말대로 오늘 도넛은 둥글둥글 모양이 더 예쁜 것 같았다.
'도넛도 예쁘다고 칭찬받는데 나는 뭐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한숨을 쉬고는 도넛을 먹으려고 입을 벌린 순간, 도넛 하나를 먹으면 1킬로그램은 찔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바람이 들어가는 풍선처럼 점점 부풀어 오르는 내 모습이 눈앞에 그려졌다. 부풀어 오른 몸은 끝내 펑! 터지고 말았다. 그 생각을 하면서 도넛을 보자 갑자기 구역질이 올라왔다. 먹지 않으려고 엄마 아빠 앞에 서 일부러 했던 헛구역질과 달리 이번엔 정말 구역질이 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