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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50964924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16-06-13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도로시의 빨간 구두 | 005
손에 닿지 않는 안타까움-영화 <하트비트> | 013
너와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영화 <셰임> | 018
내가 너를 사랑하는 이유-영화 <은교> | 023
사랑 게임의 규칙-영화 <페어웰 마이 퀸> | 027
푸른 젊음, 첫사랑-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 | 031
놓아주지 못하는, 벗어날 수 없는-영화 <비엔나 호텔의 야간 배달부> | 036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 040
당연하지 않은 것투성이의 세상-영화 <버팔로 66> | 045
이상과 현실, 함께할 수 없는 슬픔-토마스 만의 소설 『트리스탄』 | 050
세상이 그토록 아름다웠던 이유는-영화 <블라인드> | 055
그놈의 지긋지긋한 바람개비들-영화 <임프린트> | 060
이 세상에 우리 둘뿐이라는 환상-영화 <라붐> | 065
악착같고 절실하게-영화 <매치포인트> | 069
현실은 꿈, 밤의 꿈이야말로 진실-에도가와 란포의 단편소설 「고구마벌레」 | 073
사랑의 어리석음-영화 <애꾸라 불린 여자> | 078
누가 날 그렸나요-영화 <빅 아이즈> | 082
담배 연기 속에 스러진 찬란함-영화 <어톤먼트> | 087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영화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 092
감히 환상이 현실이 되길 바라다-윌리엄 버로스의 소설 『퀴어』 | 097
최고의 예술-영화 <베스트 오퍼> | 101
그녀, 길을 잃다-영화 <라폴로니드: 관용의 집> | 105
현실에 대한 강렬한 부정, 타나토스에 유혹당하다-영화 <처녀 자살 소동> | 110
더럽혀진 아름다움에 대한 복수-앤서니 버지스의 소설 『시계태엽 오렌지』 | 116
잔인한 친절-루스 렌들의 소설 『활자 잔혹극』 | 121
낯설고 매력적이고 천박한 신세계 속 외로운 이방인-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소설 『롤리타』 | 126
더 이상 꿈꿀 수 없는 사람들-영화 <구모> | 131
아름다운 악의 복수-영화 <갈증> | 136
기다림의 의미, 희망이거나 고통이거나-영화 <스토커> | 141
당신을 위한 꽃 한 송이-영화 <디스트릭트 9> | 146
나의 우주, 당신의 우주-영화 <위플래시> | 151
불온하고 발칙하고 착하지 않은 그녀의 꿈-영화 <어느 하녀의 일기> | 155
지금 네가 걷고 있는 그 길-영화 <아이다호> | 159
무엇을 위해 싸우는가-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 164
사춘기, 처음으로 나를 꿈꾸는 시간-영화 <귀여운 반항아> | 168
나를 속이고 세상을 속이고-영화 <프랭크> | 173
무표정하거나 웃어넘기거나-영화 <우연하게도 최악의 소년> | 177
나를 구원하는 것은 누구인가-영화 <마스터> | 182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내 인생-도리스 레싱의 소설 『풀잎은 노래한다』 | 187
나의 목소리가 너에게 닿기를-영화 <지구에 떨어진 사나이> | 192
신이 죽은 세상의 또 다른 인류-영화 <엑스 마키나> | 197
누드 아닌 누드-모델 프레야 베하의 사진 | 201
진짜 나를 잊지 않겠다는 선언-앤디 워홀의 팝아트와 백발의 의미 | 205
진짜와 가짜의 경계-영화 <런어웨이즈> | 210
살아 숨 쉬는 비현실을 맛보다다큐멘터리 <선물 가게를 지나야 출구> | 215
배반의 갈망이 사랑을 만날 때-밀란 쿤데라의 소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221
게이, 그녀가 없는 그녀의 환상-매튜 본의 발레 <백조의 호수> | 225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절망을 그리다-오토 딕스의 그림 <성냥팔이> | 230
욕망하는 인간이 꿈꾸는 영원한 젊음의 유토피아-영화 <로건의 탈출> | 235
예술가가 되고 싶었던 뮤즈-영화 <킬 유어 달링> | 240
동경의 세계, 두려움의 세계-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 245
우주의 비밀을 알고 싶어 한 남자의 마지막 사랑-영화 <카사노바> | 250
삶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절실한가-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 255
소녀들은 기죽지 않는다-영화 <불량 공주 모모코> | 260
만지고 싶은 사진 한 장-유르겐 텔러의 <터치 미> 전 | 265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영화 <그레이트 뷰티> | 270
그림으로 기도하는 작가를 위한 공간-<마크 로스코> 전 | 276
같이 지금 모습 이대로-영화 <시스터> | 281
흘러간 시간 속에서 청춘을 꿈꾸다-영화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 | 285
성냥 한 개비에 태운 외로움-오노 요코라는 예술가 | 289
5억 명의 보이지 않는 친구보다 손 잡아주는 한 명의 친구를-영화 <소셜 네트워크> | 294
언제나 당당하게, 나답게-킴 카다시안의 용감무쌍한 엉덩이 | 299
여성이 쓰는 여성혐오-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단편집 『완벽주의자』 | 303
타인의 시선을 이겨낸 나다움-벤저민 폭스의 사진 <도쿄 로커빌리들> | 308
세상 어디에도 없는 작지만 큰 친구-미미 인형 | 313
감사의 말 | 319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니콜라의 사랑 규칙이다.
가볍게, 결코 심각해지지 않을 것.
모두가 산뜻하게 거리를 둘 것.
달콤하고 예쁘지만 몸에는 딱히 좋을 것 없는 마시멜로처럼.
어렵게 사랑을 고백했지만 보기 좋게 차여버린 프란시스와 마리. 새하얀 마시멜로는 어느덧 프란시스의 가슴에 묵직하도록 검은 우박이 되어 쏟아진다.
― 손에 닿지 않는 안타까움-영화 <하트비트>
세 사람의 이야기는 바그너의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를 연상시킨다. 기사 트리스탄은 삼촌인 마크 왕의 명령으로 신부가 될 이졸데 공주를 맞이하러 간다. 하지만 트리스탄과 이졸데는 금지된 사랑에 빠져버리고, 비탄의 운명이 그들을 기다린다.
현실감각이 약한 예술과 정신의 상징 슈피넬. 예술과 정신에는 무지하고 지극히 현실적인 속물 클뢰터얀. 그사이에서 고뇌하는 거세된 예술가 가브리엘레. 가브리엘레는 피아니스트로서 천부적인 재능을 지녔었다. 그러나 결혼하면서 남편의 바람대로 피아노를 그만두고 온화한 귀부인으로서 살아간다. 슈피넬은 ‘클뢰터얀 부인’이 아닌 ‘가브리엘레’로서의 그녀를 다시 일깨운다.
― 이상과 현실, 함께할 수 없는 슬픔-토마스 만의 소설 『트리스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