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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1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1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은이), 현정수 (옮긴이)
arte(아르테)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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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50966584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16-09-30

책 소개

일본에서 <해리 포터> 신작보다 많이 팔렸고(2011년 오리콘 차트 집계), 미스터리 장르에서는 처음으로 일본 서점대상을 수상했으며, 드라마, 연극, 영화로도 만들어져 '수수께끼 열풍'을 불러일으킨 히가시가와 도쿠야의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 식사 후에> 시리즈.

목차

첫 번째 이야기: 살인 현장에서는 구두를 벗어주십시오 7
두 번째 이야기: 독이 든 와인은 어떠십니까 53
세 번째 이야기: 아름다운 장미에는 살의가 있습니다 105
네 번째 이야기: 신부는 밀실 안에 있습니다 157
다섯 번째 이야기: 양다리는 주의하십시오 211
여섯 번째 이야기: 죽은 자의 전언을 받으시지요 263
옮긴이의 말 325

저자소개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2년에 카파 노벨스의 신인 발굴 프로젝트인 ‘카파-원’을 통해 『밀실의 열쇠를 빌려 드립니다』를 발표, 아리스와 아리스의 극찬을 받으며 데뷔했다. 이후 2010년에 1권이 발표된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시리즈가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일본 미스터리계의 새로운 기수로 주목받았다. 시리즈 통상 380만 부가 판매되었으며, 2011년 일본 서점대상 1위와 연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또 동명의 드라마, 연극,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본격 미스터리와 유머를 결합한 스타일이 특징으로 『저택섬』, 『밀실을 향해 쏴라』, 『살의는 반드시 세 번 느낀다』, 『여기에 시체를 버리지 마세요』, 『교환살인에는 어울리지 않는 밤』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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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문학 전문 번역가. 다양한 장르의 책을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미쓰다 신조의 《노조키메》, 《괴담의 집》, 《흉가》, 《화가》, 《우중괴담》, 《일곱 명의 술래잡기》와 《검은 얼굴의 여우》 등이 있고, 그 외에도 미아키 스가루의 《3일간의 행복》과 구시키 리우의 《사형에 이르는 병》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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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주인어른께서는 아가씨를 매우 걱정하고 계십니다. 지금쯤 다마 강변에서 흉악범과 총격전을 벌이고 있지나 않을까, 몸값이 든 가방을 손에 들고 구니타치 시가지를 뛰어다니고 있지나 않을까, 후추 가도에서 한창 자동차 추격전을 벌이고 있지나 않을까, 하고 일이 손에 안 잡힐 정도로 걱정하고 계시다 합니다.”
“어머, 그래?”
그렇게나 현실과 동떨어진 망상에 시달린다면, 일은커녕 일상생활도 제대로 하기 어려울 것이다. 의사에게 진찰이라도 한번 받아보는 편이 좋을지도 모른다. 골치 아픈 아버지다.


가게야마는 조금도 동요의 빛을 보이지 않고 안경 아래서 불쌍히 여기는 듯한 시선으로 레이코를 쳐다보더니, “실례되는 말씀입니다만, 아가씨”라고 운을 떼며 이렇게 말했다.
“눈은 멋으로 달고 다니십니까?”
자기도 모르게 힘이 들어간 레이코의 손안에서 와인글라스가 “찡!” 하는 마른 소리를 내며 금이 갔다. 쥐고 있던 레이코의 손가락 사이로 흘러 떨어지는 화이트 와인. 레이코는 가게야마가 내민 손수건을 묵묵히 받아들고 손가락의 와인 방울을 닦았다. 너무나 긴 침묵을 견디지 못한 듯이 가게야마가 말을 걸었다.
“저기…… 기분이 상하셨다면 죄송…….”
“사과해서 끝날 일이면 경찰이 왜 필요하겠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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