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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가

흉가

(개정판)

미쓰다 신조 (지은이), 현정수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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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흉가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58792367
· 쪽수 : 364쪽
· 출판일 : 2025-04-03

책 소개

사회적 불안과 혼란이 가중되고 이웃끼리 주고받던 정과 신뢰가 점점 사라지는 시대, 집과 동네가 가장 다정하고 따뜻한 공간이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내 집에서도 안심할 수 없고 이웃조차 경계하게 된다는 우려가 가득한 오늘날의 풍조에 맞추어 기존의 독자뿐 아니라 새로운 독자들에게도 ‘미쓰다 월드’가 선보이는 공포의 시간을 전한다.

목차

1장 이사
2장 집
3장 정리
4장 산
5장 검은 형체
6장 친구
7장 나가하시 마을
8장 검고 긴 것
9장 노파
10장 폐허 저택
11장 일기 1
12장 암흑
13장 제물
14장 과거
15장 고백
16장 206호
17장 바닥을 기는 것
18장 또다시 과거
19장 일기 2
20장 놈들
21장 이변
종장

역자 후기

저자소개

미쓰다 신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스터리 작가이자 호러 작가. 본격 미스터리와 민속학 괴담을 결합한 독특한 작풍으로 호평받고 있으며,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열광적인 마니아층을 형성한 일본 미스터리 대표 작가로 손꼽힌다. 나라현 출생. 고야산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출판사 편집자로 일하며 ‘월드 미스터리 투어 13 시리즈’, ‘일본 괴기 환상 기행 시리즈’, ‘호러 재패네스크 총서’ 등을 기획하고 편집했다. 2001년 《호러작가가 사는 집》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대표작으로 일본 미스터리 문학상과 랭킹을 휩쓴 《염매처럼 신들리는 것》,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 《산마처럼 비웃는 것》, 《미즈치처럼 가라앉는 것》 《하에다마처럼 모시는 것》 등의 ‘도조 겐야 시리즈’, 작가와 동명인 미쓰다 신조가 등장하는 ‘작가 시리즈’, ‘사상학 탐정 시리즈’, ‘집 시리즈’, ‘오감 시리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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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문학 전문 번역가. 미스터리 소설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책을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미쓰다 신조의 『미미소기』 『흉가』 『화가』 『괴담의 집』 『죽은 자의 녹취록』 『우중괴담』 『검은 얼굴의 여우』 외에 아야츠지 유키토의 『어나더』, 히가시가와 도쿠야의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 식사 후에』, 우타노 쇼고의 『그리고 명탐정이 태어났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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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느새 택시가 왼쪽으로 돌더니 연립주택 앞을 지나 다시 오른쪽으로 꺾어서 언덕길을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때였다.
쇼타는 믿기지 않게도 오늘만 네 번째로 그 섬뜩한 두근거림을 느끼고 하마터면 소리를 지를 뻔했다.
싫어…… 무서워…… 싫어…… 무서워…… 싫어…… 무서워…… 싫어…… 무서워.
쇼타는 순식간에 소용돌이치는 두 개의 감정에 휩싸였다.
섬뜩한 느낌을 더듬어 간 곳에 있는 것은 자기 가족이 앞으로 살 집이라는 사실을, 이미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 지금 앞에 보이는 저 집에 분명 뭔가 있다…….


이상한 것은 이 뒷문이다.
어떻게 생각해도 필요해 보이지 않았다. 바로 가까이에 부엌문이 있는데, 일부러 복도를 만들면서까지 뒷문을 낼 이유가 전혀 없었다.
이럴 여유가 있다면 그냥 수납장을 더 만들지 않을까?
어머니는 주택 광고 평면도를 보면서 늘 수납 공간을 신경 썼다. ‘방이 몇 개인지는 상관없나요?’라고 물으면, 물건을 깔끔하게 넣을 수 있는지를 가장 신경 써서 체크한다고 했다.
이런 복도와 뒷문은 역시 불필요하다. 아마 아버지도 분명 자연스럽지 않다고 느꼈을 것이다. 다만 쇼타가 생각하는 정도로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을 뿐이다.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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