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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화연구/문화이론
· ISBN : 9788950986865
· 쪽수 : 492쪽
· 출판일 : 2020-03-20
책 소개
목차
서문 우리는 무엇으로 만들어졌나?
1부 BCE 500,000,000– BCE 30,000: 영장류의 변화: 운동, 역학, 이동
1장 일어서기와 달리기
2장 직립
— 돌아가기
2부 BCE 30,000 – 1700: 씨앗, 정착, 도시
3장 씨앗 심기, 음식물 가공, 안전한 생활
4장 땅, 노동, 성장
5장 운동, 인체 공학, 도시에서의 삶과 죽음
— 돌아가기
3부 1700 – 1910: 광산, 척추, 연기와 증기
6장 나쁜 노동 습관 들이기
7장 초기의 대기오염과 호흡곤란
— 돌아가기
4부 1910– 현재: 의자에 갇힌 삶 또는 ‘디지털’ 혁명
8장 허리의 위기
9장 공기 중의 질식
— 돌아가기
5부 미래: 호모 사피엔스 이넵투스
11장 손과 디지털 혁명
에필로그
해제: 인류 진화와 문명, 그리고 질병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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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우리의 몸은 단순히 어떤 암호가 발현한 결과가 아니다. 우리는 자신만의 독특한 유전자가 발현한 결과로 자기 몸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하지만 그 몸을 만드는 데에는 환경도 필요하다. 몸이 제대로 기능하려면 적당한 거주지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몸과 거주지 사이에 마찰 또는 긴장이 생기면 불편함, 병리 현상, 질병과 사망이 뒤따를 수도 있다. 주변 환경과 잘 맞지 않는 유전암호는 그 유전자를 가진 사람에게 문제를 일으킨다.
_서문: 우리는 무엇으로 만들어졌나?
인간의 발은 그 모양과 기능, 모든 면에서 움직임의 가능성을 극대화하도록 되어 있다. 모든 발가락이 앞쪽으로 뻗어 있기 때문에 보행 주기의 전반부 동안 발의 아치에 저장된 에너지가 반환되어서 보행 후반부에 필요한 추진력을 보강해 줄 수 있다. 앞쪽으로 뻗은 엄지발가락은 인간이 걷거나 뛸 때 생기는 여분의 에너지를 남김없이 반환하는 작은 용수철 역할을 한다. 몸의 운동량과 무게를 이용해 이동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기막히게 기발한 메커니즘이다.
_1부 1장 일어서기와 달리기
현재 인간은 진화적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강력하고 유일무이한 요인이다. 우리 환경의 진화를 이끄는 것은 인간이며, 그 진화 속도는 인간을 비롯해서 다른 어떤 동식물도 효율적으로 반응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지고 있다. 그 결과로 세상은 유전적으로 더 단순한 곳으로 변해 가고 있다.
_1부 2장 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