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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화폐/금융/재정
· ISBN : 9788950999025
· 쪽수 : 332쪽
· 출판일 : 2022-02-08
책 소개
목차
추천의 말•5
두 번째 판을 내며•7
이 책을 시작하며 ‘골디락스’에서 ‘화이트 스완’으로•10
프롤로그 대마는 죽지 않는다•18
CHAPTER 1 달러, 다시 태풍의 눈이 되다
‘금리전쟁’의 시작•26 | 대충격의 예고편 ‘버냉키 쇼크’•28 | 잉태된 위험 ‘자산 버블’•30 | 양적완화 효과의 명암•33 | 부채 화폐화debt monetization의 함정•36 | 이웃 나라 가난하게 만들기•39 | ‘빈익빈 부익부’는 신흥국에서도 마찬가지•42 | 이익의 사유화, 손실의 사회화•47 | 딜레마에 빠진 세계 경제•49 | 디플레이션 경고음•52 | 위기의 악순환•58
CHAPTER 2 역사로부터 배우다
기축통화는 정치·경제·군사력의 산물•64 | 팍스 달러리움Pax Dollarium 시대의 개막•67 | 브레튼 우즈 체제의 붕괴와 자본자유화•69 | ‘플라자’에서 ‘루브르’까지•73 | ‘블랙 먼데이’의 교훈•76 | 브레튼 우즈 체제는 왜 자본 이동을 제한했나?•79 | 고정환율제냐, 시장변동환율제냐?•81 | 쉽지 않은 불균형 해소•84
CHAPTER 3 위기를 부른 금융세계화
금융위기는 복합적이다•92 | 위기는 금융자유화의 대가•96 | 금융자본을 위한 세계화•98 | 세계화의 정신적 지주 ‘워싱턴 컨센서스’•100 | 금융자유화의 함정•103 | 경제 주권의 제한•107 | 경상수지 위기에서 자본수지 위기로•109 | 외환보유액은 얼마가 좋을까?•114 | 한국의 적정 외환보유액은?•117 | 금융 변동성 키운 IT•120 | 보이지 않는 위험, ‘그림자 금융’•123
CHAPTER 4 적자의 늪에 빠진 달러 제국
‘쌍둥이 적자’의 악순환•130 | 재정수지 흑자는 잠시, 적자는 계속•132 | 경상수지 적자는 과잉 투자·소비의 결과•136 | 대책 없는 빚 늘리기•143 | 천문학적 부채를 둘러싼 해프닝•147 | 연방준비제도에 대한 오해와 진실•150
CHAPTER 5 그래도 달러는 강하다
‘슈퍼 달러super dollar ’ 시대•156 | 달러 ‘대세 상승기’의 배경•159 | 견고한 달러 기축통화의 위상•162 | 오일, 달러의 ‘아킬레스건’에서 ‘버팀목’으로•164 | 석유를 무기로 미국과 싸우겠다고?•168 | 석유도 금융상품이다•172 | 러시아의 운명을 좌우하는 유가•175 | 통화전쟁에서 미국이 이길 수밖에 없는 이유•179
CHAPTER 6 달러에 발목 잡힌 중국
불안한 균형•186 | 달러 지키기 ‘카르텔’•188 | 꺼지지 않은 유동성 버블•190 | 굼뜬 위안화 절상 속도•194 | 미국의 ‘중국 때리기’•196 | 겉과 속이 다른 미국•200 | 중국도 달러 값 폭락이 두렵다•204 | 중국의 ‘그림자 금융’ 주의보•207 | 갈 길이 먼 위안화의 국제화•211 | 위안화는 왜 기축통화가 될 수 없나?•217
CHAPTER 7 흔들리는 유로존
유로존 위기의 근원•224 | 통화동맹의 성공 조건•230 | 통화동맹의 붕괴 원인•232 | 유로존의 한계•235 | 재정동맹이냐, 동맹 해체냐?•238
CHAPTER 8 미국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일본
아베노믹스의 명과 암•246 | 위태로운 아베의 도박•250 | 일본의 아킬레스건은 국가 채무•254 | 버블 붕괴와 ‘잃어버린 20년’•260 | 미국이 엔저円低를 용인하는 이유•264
CHAPTER 9 안전한 국제 금융 질서의 모색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개혁•270 | 과도한 외환보유의 비효율성 제거•272 | 중·일 주도권 싸움과 미국의 견제•276 | 국제 투기자본에 대한 규제•280 | 현실성 없는 ‘경상수지 목표제’•283 | ‘기축통화국’ 미국의 책임 강화•287 | IMF의 역할과 구조적 문제•290 | IMF 개혁을 위한 몇 가지 제안•294 | 비트코인은 왜 대체 통화가 될 수 없나?•297 | 미국과 중국의 주도권 경쟁: TPP vs. RCEP•300
에필로그 ‘브레튼 우즈 정신’으로 돌아가자 •303
주석•310
참고 문헌•324
저자소개
책속에서
일반적으로 경상수지나 재정수지 적자가 누적되면, 그 나라의 화폐 가치가 떨어지고 결국 국가 부도의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1997년 외환위기 때 한국과 태국, 인도네시아가 그랬다. 최근에는 유로존 위기에서 그리스가 파국에 직면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러나 미국은 세계 최대의 경상수지, 재정수지 적자국으로 금융위기를 불러왔으면서도 정작 자신들은 파국을 면했다. 게다가 위기 이후에도 엄청난 달러를 찍어냈지만, 달러 가치는 얼마 지나지 않아 오히려 상승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이것이 바로 ‘달러의 역설(Dollar’s paradox)’이다. 이유는 단순하다. 세계 경제가 불안할수록,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래도 믿을 수 있는 건 달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프롤로그: 대마는 죽지 않는다]
양적완화와 초저금리정책은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없다. 미국은 물론이고 그에 맞서 돈 풀기에 나선 유로존, 영국, 일본, 중국 등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 가까운 장래에 양적완화를 끝내고 금리를 올려야 한다. 이른바 출구전략을 실행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세계 경제는 유동성 팽창의 시대에서 유동성 축소의 시대로 옮겨갈 수밖에 없다. 그 시작은 미국이 하게 될 것이다. 미국은 이미 양적완화를 끝내고 금리 인상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아직도 경기 회복이 지지부진한 다른 선진 경제권에 비해 경기 회복의 조짐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Chapter 1: 달러, 다시 태풍의 눈이 되다]
미국은 특권을 누리는 만큼 달러화가 주도하는 세계에서 국제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 미국이 기축통화국의 지위를 유지하는 한, 연준은 사실상 전 세계의 중앙은행 역할을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Chapter 5: 그래도 달러는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