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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와 정조시대

정조와 정조시대

김인걸 (지은이)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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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와 정조시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정조와 정조시대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인문계열 > 인문학 일반
· ISBN : 9788952111876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11-03-30

책 소개

정조와 정조시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연구를 하기 위해 필요한 기초 작업의 일환으로, 이제까지의 연구성과를 검토하여 앞으로 정조시대를 살필 때 필요한 공통의 학술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정조와 정조시대에 관한 ‘자아인식’을 지표로 삼아 본서의 1부에서는 시간과 공간에 대한 인식을, 2부에서는 정조와 조선국가의 이해를 둘러싼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였다.

목차

I. 총론: 정조와 그의 시대
1. 왜 정조시대인가?
2. 본서의 구성과 내용
3. 정조시대 연구의 의의

제1부 시간과 공간 인식
II. 18세기 후반 조선 과학의 역사 시간 / 문중양
1. 왜 조선과학의 역사 시간을 묻는가?
2. 동아시아 과학의 역사 시간: 중국과 일본
3. 『역성고성』 체제의 완성과 본국력의 확립
4. 조선의 과학담론과 지향
5. 근대의 언저리에서 서성대는 조선의 과학

III. 공간에 관한 지식과 정조시대 / 배우성
1. 18세기 지리지식 연구현황과 과제
2. 정조의 공간관
3. 정조시대 공간지식의 특징적 양상

제2부 ‘조선 인식’과 국가운영
IV. 정조의 ‘국체’ 인식 / 김인걸
1. 조선의 국체(國體)와 ‘국체’ 인식
2. ‘중화질서’에서 조선의 지위
3. ‘조선중화론’의 국체 인식
4. 정조의 ‘국체’ 인식
5. 상대적 문화자존의식과 전통의 계승

V. 정조의 군주론과 왕정 / 한상권
1. 군주론
2. 왕정

VI. 정조대 서울·지방의 분화와 지방사족의 등용 / 박현순
1. 서울과 지방의 분화
2. 지방사족의 등용

VII. 18세기 국가운영체제의 재정비 / 정재훈
1. 조선후기 국가운영과 정조시대
2. 18세기 국가운영 관련 연구의 검토
3. 국가운영의 사상적 기초에 대한 전망
4. 국가운영론의 재정비 방향

저자소개

김인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5년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조선후기 향촌사회 변동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2년부터 1986년까지 한신대학에 근무하였고, 1986년 9월 이후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 <조선시기 사회사 연구법>(공저, 1993), <20세기 역사학, 21세기 역사학>(공저, 2000), <정조와 정조시대>(공저, 2011), <조선후기 공론정치의 새로운 전개>(2017) 등이 있다. 주로 조선시대 향촌사회사 관련 글들을 써 왔고, 근자에는 전통문화와 한국인의 정체성에 관한 주제에 관심 갖고 글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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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서양신법역서』에서 서양과학 지식이 자리 잡은 모습은 사업의 최고 책임자였던 서광계를 통해서 단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그것은 “저들의 재질(材質)을 녹여서 대통력의 모형(模型)에 넣는다”는 것이었다. 이 말은 서양식 천문역산을 해체해 그것의 구체적인 지식 정보를 대통력이라는 중국 전통의 역법체계 모형에 넣어서 하나로 회통한다[會通歸一]는 의미였다. 그렇게 해서 얻은 구성물, 즉 새로운 역법체계 내에서 서양의 천문학 이론과 계산법은 그야말로 해체되어 지식 정보의 상태로 스며들어 중국의 전통 역법체계, 즉 고법(古法)을 더욱 깊이 있고 풍부한 것으로 만들어주는 데 기여할 뿐이었다.


지리지·지도·지리고증·상호인식·세계관 등에 관한 우리 학계의 연구는 아직도 고립적·분산적이다. 그러나 이것들은 공간에 관한 지식이라는 점에서 보면 아무런 경계가 없다. 공간 지식의 총량과 밀도, 유통 구조는 변화를 보여줄 수 있는 훌륭한 지표다. 공간은 공간 그 자체로 독립된 존재가 아니라 시간과 맞물린 변수로 여겨졌다. 그런 점에서 공간에 관한 논의는 경사체용의 문제로, 사학사와 사상사, 나아가 정치사와 사회경제사로도 확대되어갈 수 있다. 지리학과 역사학의 경계를 넘어서기 위한 시도, 변화의 지표들을 다변화하고 그것을 역사적으로 읽어내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국왕의 행차를 구경하기 위해 구름같이 모인 백성들의 모습은 민심의 향배를 확인할 수 있는 잣대로 간주되었다. 영조는 구경나온 백성들과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시도하였다. 관광하는 민인들이 전체 어가행렬을 보는 것을 막지 않았을 뿐 아니라 국왕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도록 배려하기도 했다. 백성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상언(上言)할 수 있는 기회를 점차 늘려나가는 것은 그들에게 국왕을 강하게 각인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영조는 크고 작은 거둥 시에 직접 민인을 불러보아 그들의 걱정거리를 해결해주었다. 왕릉 행차나 도성 안 거둥 시에 곳곳에서 어가를 멈추고 백성들을 불러보는 모습은 영조대 거둥에서 늘 볼 수 있는 현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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