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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본완역 소동파시집 4

정본완역 소동파시집 4

소동파 (지은이), 류종목 (옮긴이)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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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본완역 소동파시집 4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정본완역 소동파시집 4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어문학계열 > 중어중문학
· ISBN : 9788952128850
· 쪽수 : 848쪽
· 출판일 : 2019-11-07

책 소개

소동파시집 제4책은 왕문고 집주본 <<소식시집>> 권24부터 권30까지의 일곱 권에 수록되어 있는 시 347수를 번역하고 주해한 것이다.

목차

제4책을 내며

卷24 古今體詩五十三首
卷25 古今體詩四十八首
卷26 古今體詩四十八首
卷27 古今體詩五十七首
卷28 古今體詩八十六首
卷29 古今體詩四十一首
卷30 古今體詩四十四首

[부록] 작품 색인

저자소개

소동파 (지은이)    정보 더보기
1036년 중국 사천성에서 태어나 1101년 생을 마쳤다. 자는 자첨(子瞻), 호는 동파거사(東坡居士), 이름은 식(軾)이다. 부친 소순(蘇洵), 아우 소철(蘇轍)과 더불어 '삼소(三蘇)'라 불린다. 송나라 제1의 시인이며, 문장에 있어서도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의 한 사람이다. 22세에 진사에 급제하고, 구양수(歐陽修)에게 인정을 받아 문단에 등장하였다. 왕안석(王安石)의 ‘신법(新法)’이 실시되자 '구법당(舊法黨)'에 속했던 그는 지방관으로 전출되었다. "독서가 만 권에 달하여도 율(律)은 읽지 않는다"는 말이 빌미가 된 필화사건으로 감옥에 갇히게 되었는데, 이때 나이 44세였다. 호북성 황주(黃州)로 유배되었다가, 50세 되던 해 구법당이 득세하자 그는 승진을 계속하여 57세에 병부상서(兵部尙書), 예부상서(禮部尙書) 등의 고관(高官)을 역임하였다. 황태후(皇太后)의 죽음을 계기로 신법당이 다시 세력을 잡자 광동성 혜주(惠州)와 중국 최남단인 해남도(海南島)로 유배되었다가 귀양살이를 마치고 돌아오던 중 강소성 상주(常州)에서 사망하였다. 시, 사(詞), 산문, 부(賦), 서예, 그림 등 여러 장르에 모두 뛰어나 각기 시대의 최고봉이었다. 자유정신과 이성적 사유, 그리고 개성을 중시했던 북송의 문화와 문학 정신, 시대정신이 그에게 역력히 구현되어 있다. 대표작인 <적벽부(赤壁賦)>는 불후의 명작으로 널리 애창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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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종목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구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와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주요 저서 및 역서로 《소식사연구(蘇軾詞硏究)》, 《당송사사(唐宋詞史)》, 《여산진면목(廬山眞面目)》, 《논어의 문법적 이해》, 《송시선(宋詩選)》, 《한국의 학술연구—인문사회과학편 제2집》, 《범성대시선(范成大詩選)》, 《팔방미인 소동파》, 《육유시선(陸游詩選)》, 《소동파시선》, 《소동파사선(蘇東坡詞選)》, 《소동파사(蘇東坡詞)》, 《당시삼백수(唐詩三百首)》 1·2, 《중국고전문학정선—시가》 1·2, 《정본완역소동파시집》 1·2·3‧4, 《중국고전문학정선—시경 초사》, 《소동파산문선》, 《중국고전문학정선—사곡(詞曲)》, 《소동파 문학의 현장 속으로》 1·2, 《송사삼백수 천 줄 읽기》, 《유종원시선(柳宗元詩選)》, 《소식의 인생 역정과 사풍(詞風)》, 《한시 이야기》, 《소동파 전기 명시》, 《소동파 후기 명시》, 《유종원 산문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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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0871. 漁父(1)四首
어부

其一

漁父飮, 어부는 술 마시러
誰家去, 누구네 집에 가나?
魚蟹一時分付.(2) 잡아 온 고기와 게를 한꺼번에 맡겨 놓고
酒無多少醉爲期,(3) 술이야 얼마가 됐든 취할 때까지 마시고
彼此不論錢數.(4) 피차간에 가격은 따지지 않는구나.
其二

漁父醉, 어부가 술에 취해
蓑衣舞,(5) 도롱이 입고 춤추며
醉裏却尋歸路. 취중에도 귀로를 찾아가는데
輕舟短櫂任橫斜,(6) 가벼운 배 짧은 노 가는 대로 놓아두니
醒後不知何處.(7) 깨어난 뒤 그곳이 어디인지 모르리라.

其三

漁父醒, 어부가 깨어나면
春江午, 봄 강의 한낮일 터
夢斷落花飛絮. 꿈이 깨고 꽃잎 지고 버들개지 날리는데
酒醒還醉醉還醒,(8) 술이 깨면 또 취하고 취했다가 또 깨며
一笑人間今古.(9) 인간 세상 예와 지금 일소에 부치리라.

其四

漁父笑, 어부가 씩 웃으니
輕鷗擧, 날렵한 갈매기가 날아오르고
漠漠一江風雨.(10) 강에는 비바람이 자욱하게 덮였는데
江邊騎馬是官人,(11) 말을 타고 강가에 벼슬아치 다가가자
借我孤舟南渡. 남쪽으로 건너도록 내게 배를 빌려준다.


[해설]
이것은 소식의 각종 사집(詞集)에 수록되어 있는 사 작품으로, 이 가운데 제1수는 《어정사보(御定詞譜)》에 〈어가자(漁歌子)〉의 전형적인 작품으로 예시되어 있는바, 소식의 사집에서는 대개 원풍 5년(1082) 3월 황주에서 지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것은 네 수가 내용적으로 일관성을 지닌 연장사(聯章詞)인데, 제1수 제4구의 ‘취(醉)’가 제2수 첫 구절의 ‘어부취(漁父醉)’를 이끌어 내고, 제2수 끝 구절의 ‘성(醒)’이 제3수 첫 구절의 ‘어부성(漁父醒)’을 이끌어 내고, 제3수 끝 구절의 ‘소(笑)’가 제4수 첫 구절의 ‘어부소(漁父笑)’를 이끌어 내는 독특한 형식을 이루고 있다.

[주석]
(1) 漁父(어부): 詞調 이름으로 〈漁歌子〉라고도 한다.
(2) 分付(분부): 주다.
(3) 醉爲期(취위기): 취할 때가 기한이다. 취할 때가 술을 그만 마시는 때라는 뜻이다.
(4) 不論(불론): 따지지 않다. 이 구절은 어부는 고기와 게의 값이 얼마나 되는지 따지지 않고 주모는 술값이 얼마나 되는지 따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5) 蓑衣舞(사의무): 술에 취하여 도롱이를 걸친 채 이리 비틀 저리 비틀 하는 모습을 가리킨다.
(6) 任橫斜(임횡사): 노를 젓지 않고 뱃전에 비스듬하게 걸쳐져 있도록 내버려 둔다는 뜻이다.
(7) 不知何處(부지하처): 柳永의 사 〈雨霖鈴〉에 “오늘 밤 어디에서 술이 깰거나? 버드나무 늘어선 언덕에 새벽바람 불고 새벽달 비치겠지(今宵酒醒何處, 楊柳岸曉風殘月)”라는 구절이 있다.
(8) 酒醒還醉(주성환취): 白居易의 〈醉吟先生傳〉에 “다 읊조리고 나면 혼자 씩 웃으며 술독을 들고 술을 퍼서 또 몇 잔을 마시고는 거나하게 취한다. 취했다가는 다시 깨고 깨면 또 읊조리고 읊조린 뒤에는 또 술을 마시고 술을 마시면 또 취하니 취하는 것과 읊조리는 것이 되풀이되어 마치 꼬리를 물고 도는 것 같다(吟罷自哂, 揭甕撥杯, 又引數杯, 兀然而醉. 旣而醉復醒, 醒復吟, 吟復飲, 飲復醉, 醉吟相仍, 若循環然)”라고 했다.
(9) 人間(인간): 이 세상. 속세.
(10) 漠漠(막막): 안개나 비가 자욱한 모양.
(11) 官人(관인): 소식 자신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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