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사회과학계열 > 정치외교학 > 국제정치학
· ISBN : 9788952139535
· 쪽수 : 396쪽
· 출판일 : 2025-07-01
책 소개
트럼프와 김정은 친서 외교를 통해 맞춰 본 북미 대화의 숨은 퍼즐
트럼프 대통령이 더 강한 권력을 갖고 다시 돌아왔다. 한때 ‘러브레터 외교’라 불렸던 트럼프와 김정은의 친서 외교가 부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지만, 그사이 북한은 스스로를 전략국가로 자리매김하며 군사동맹에 근거한 수정주의 국가로서의 입지를 다져 왔다. 과연 트럼프와 김정은의 ‘브로맨스’가 북미 관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역사에서 교훈을 찾지 못하면, 고통은 반복될 따름이다. 이 책은 두 지도자의 대화록을 바탕으로, 숨 가쁘게 돌아갔던 북미 대립의 이면을 분석하고 북한의 전략 변화와 미국의 대북 정책을 추적한다. 트럼프-김정은의 대립과 대결 그리고 그 대화의 과정을 분석하며,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반도의 미래를 성찰하는 길로 안내한다.
이 책의 장점은 지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북미 대화의 숨은 퍼즐을 맞춰 놓았다는 것이다. 이면에 가려진 진실을 마주함으로써 모든 사건의 맥락을 꿰뚫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매우 중요한 기록서다. 그리고 바이든 행정부의 북핵 억지 정책 혹은 대북 무시 정책을 역대 미국 행정부의 대북 접근법에 근거해 분석했다는 점에서 작은 개념서이자 역사서이기도 하다. 어려운 이론이나 분석을 요하진 않지만, 학부생들이 알아야 할 북한의 핵전략, 수정주의 국가 북한의 전략 전환, 나아가 평화를 위한 북핵 문제 해법의 최종 상태(end state) 논의 등 최소한의 비확산 전략들을 미국 행정부의 대북 정책과 연계해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머리말 중에서
목차
머리말
Ⅰ 미국의 ‘무시’ 전략과 수정주의 북한
1. 미국의 대북 정책: 무시 전략의 근원과 후과
2. 북한의 벼랑 끝 전술: 지속성과 전략적 전환
3. 비핵화 협상의 최종 상태와 과정적 접근의 탄생
Ⅱ ‘8월의 포성’과 평창의 평화
1. 오바마 임기 말 협상의 진실: 평화협정 아니면 핵실험
2. 트럼프 행정부의 등장: 2017년 ‘8월의 포성’
3. 쌍중단과 북미정상회담의 서막
Ⅲ 세기의 회담: 싱가포르 회담과 톱다운의 공과
1. ‘완전한 비핵화’론과 판문점 선언
2. 친서 외교의 시작
3. 종전선언 논란: 트럼프의 종전선언과 바이든의 종전선언
4. 싱가포르 회담과 폼페이오 논란: 톱다운 vs. 보텀업
5. 2차 북미정상회담으로의 험로와 남북관계 속도조절론의 부상
Ⅳ 하노이 회담: 결렬 vs. 노딜
1. 또다시 논란이 된 장소 문제
2. 비건 초안의 진실과 하노이 테이블의 네 가지 메뉴:
빅딜, 스몰딜, ‘스몰딜+α’ 그리고 노딜
3. 볼턴의 묘안: 노딜 혹은 걸어 나오기
4. 하노이 회담의 쟁점과 양측의 논리
5. 6·30 판문점으로 가는 길
6. 롤러코스터를 탄 북미관계와 ‘삶은 소대가리’마저 웃을 일이 된 남북관계
7. 볼턴 해임과 스톡홀름 회담 결렬 그리고 공포의 ‘크리스마스 선물’
Ⅴ 북한의 전략국가론
1. 북한의 정면돌파전: 세 가지 해석론과 불확실성으로의 재진입
2.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사태와 김여정 7·10 담화
3. 정면돌파전과 전략국가론의 결합
4. 트럼프 2기, 트럼프-김정은 ‘브로맨스’ 어디로 가나?
찾아보기
부록: 트럼프-김정은 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