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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처에게 바치는 레퀴엠

악처에게 바치는 레퀴엠

아카가와 지로 (지은이), 오근영 (옮긴이)
살림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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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처에게 바치는 레퀴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악처에게 바치는 레퀴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52214423
· 쪽수 : 342쪽
· 출판일 : 2010-07-26

책 소개

제7회 가도카와 소설상 수상작. 남편이 아내를 죽이는 이야기 자체는 미스터리에서는 흔해빠진 테마일지 모르지만 이 작품이라면 다르다. 마누라 죽이기라는 테마로 네 명이 모여 쓴 옴니버스 이야기로 결혼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백 퍼센트 공감할 만한 에피소드로 그려져 있다. 결혼의 끔찍한 현실을 유머러스하게 그리면서도 몸을 부대끼고 살면서 켜켜이 쌓이는 정 또한 무시할 수 없다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환기시킨다.

목차

제1장 살의
제2장 준비
제3장 주의
제4장 변심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아카가와 지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8년 일본 후쿠오카 출생. 1976년 「유령열차」로 제15회 올요미모노 추리소설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1978년에는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추리』가 베스트셀러에 올라 인기 작가의 반열에 우뚝 선다. 이 시리즈는 총 50여 편에 이르며 누적 판매 부수 2,800만 부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고, 2012년에 일본 NTV에서 드라마화되어 인기리에 방영되었다. 1980년에는 「상사가 없는 월요일」로 제83회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으며, 『악처에게 바치는 레퀴엠』으로 제7회 가도카와 소설상을 수상했다. 2006년에는 제9회 일본미스터리문학대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유령’ 시리즈, ‘악마’ 시리즈, ‘스기하라 사야카’ 시리즈 등 시리즈물이 연달아 히트를 치면서 유머 미스터리 분야의 독보적인 작가로서 자리를 잡았다. 또한 본격 추리물뿐만 아니라 호러, 서스펜스, 연애소설 등 다양한 작품을 써왔다. 워드프로세서나 컴퓨터를 이용하여 작품을 집필하지 않고 원고지에 손으로 쓰기를 고집하는 아카가와 지로는 다작을 하는 작가로서도 널리 알려져 있으며 2008년까지 집필한 작품 수가 500편을 넘었고, 누적 발행 부수는 3억 부가 넘는다. 그중 무려 12편이 영화화되었고, 64편이 TV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1996년부터 가나자와 대학 문학부 객원 교수로서 강의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가 중 한 사람으로서 활발하게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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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근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일본 작가들의 작품을 많이 소개했다. 『하룻밤에 읽는 신약성서』와 『하룻밤에 읽는 숨겨진 세계사』 등 하룻밤 시리즈를 다수 번역했다. 옮긴 책으로 『이상한 나라의 토토』, 『종이의 신 이야기』, 『내가 공부하는 이유』, 『르네상스의 미인들』, 『슈산 보이』, 『어머니』, 『생명의 릴레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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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노부코도 결혼 초기에는 저렇게 그악스럽지 않았다. 당연히 젊었고 야무진 사람이긴 했지만 여자다운 부드러움도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니시모토는 구두를 신고 왼손 새끼손가락에 묶어놓은 실을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히토미도 처음에는 손만 잡아도 볼을 붉히는 순진한 처녀였다. 결혼 전에는 키스도 안 된다며 고집스럽게 그의 유혹을 거절했을 정도다. 그런데 막상 결혼을 하고 그 재미를 알고 나더니 180도로 변해서 거의 밤이면 밤마다 먼저 달려들기 시작했다. 처음 얼마 동안은 고지도 자못 유쾌하게 히토미의 요구에 신나게 응해주었지만 한 달, 두 달이 지나면서 남자와 여자의 차이, 게다가 35세와 22세의 차이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독신인 가가와나 신혼인 고지 군에게는 좀 생각해야 하는 건지도 모르지만 만약 자네들이 죽이고 싶을 정도로 끔찍한 마누라에게 시달림을 받고 있다면, 그리고 마누라를 죽이려고 결심했다면 과연 어떻게 죽일 것인가. 물론 절대로 자신이 범인이라는 게 밝혀지게 해서는 안 되겠지.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목을 졸라 죽인다는 식의 이야기는 신문기사로는 좋은 재료일지 모르지만 우리가 지향하는 세련된 옴니버스 소설에는 맞지 않아.”
“그렇습니다!” 고지가 정말 그렇다는 듯 몸을 내민다. “세련된 살인. 그것이 지금 요구되는 이야기입니다.”
(……) “하지만 말이지. 나는 취재나 실록 다큐멘터리라면 자신이 있지만 그런 식으로 이야기를 만들게 되면…….”
“아니, 그건 걱정하지 않아도 돼.” 하고 니시모토는 말했다. “넷이서 따로따로 쓰는 게 아니라고. 최종적으로 소설 형태로 만드는 건 늘 하던 그대로의 수순이야. 자네는 취재하러 다니고 고지는 스토리를 구성하고. 나랑 가가와가 주축이 되어 문장으로 만드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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