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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본능

전쟁본능

(전쟁의 두 얼굴)

마틴 판 크레펠트 (지은이), 이동훈 (옮긴이)
  |  
살림Friends
2010-06-21
  |  
2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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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본능

책 정보

· 제목 : 전쟁본능 (전쟁의 두 얼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국방/군사학 > 전쟁사
· ISBN : 9788952214638
· 쪽수 : 614쪽

책 소개

전쟁사와 군사학의 대가, 판 크레펠트의 역저. 인간은 왜 전쟁을 혐오하면서도 매혹당하는가. 전쟁이 어떻게 수행되어야 효과적인지를 묻는다거나 전쟁이 과연 생물학적 본성인지 아닌지를 놓고 장황한 가설들을 논의하는 대신, 인간이 전쟁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대응하는지, 전쟁에 대해 만들어 놓은 “문화”의 실체를 살펴본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전쟁이 무엇인지 좀 더 잘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목차

머리말

I. 전쟁 준비
1. 전사의 화장에서 타이거 위장복까지
2. 부메랑에서 성채까지
3. 전사의 교육
4. 전쟁 속의 게임

II. 전투와 전쟁의 와중에
5. 개전
6. 전투의 즐거움
7. 전쟁의 규칙
8. 종전

III. 전쟁의 기억
9. 역사와 전쟁
10. 문학과 전쟁
11. 미술과 전쟁
12. 전쟁 기념비

IV. 전쟁이 사라진다면?
13. 간단하게 살펴본 평화의 역사
14. 대전쟁의 종말
15. 경계를 넘어서
16. 인간들이여, 어디로 가는가?

V. 대립
17. 무법자 무리들
18. 영혼 없는 기계
19. 마음 없는 병사
20. 페미니즘

결론: 커다란 역설
감사의 말
역자 후기
미주
색인

저자소개

마틴 판 크레펠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의 역사학 교수인 마틴 판 크레펠트는 군사 역사와 전략에 대해 가장 잘 알려진 전문가이다. 민간인 출신이지만 미국을 포함 여러 나라의 국방 컨설턴트로도 일했으며, 그의 저서는 장교 교육을 위한 교과서로도 쓰이고 있다. 『변화하는 전쟁의 모습』, 『보급전의 역사』, 『전쟁의 변화』 등의 저술이 있다. 그는 이 책 『전쟁 본능』에서 전쟁의 실체에 대해 무지한 세력이 패배할 수밖에 없다는 역사적 교훈과 함께 우리가 알아야 할 전쟁의 진실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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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옮긴이)    정보 더보기
중앙대학교 철학과 졸업. 월간 〈항공〉 기자, 〈이포넷〉 한글화 사원, 월간 〈파퓰러 사이언스〉 외신 기자를 거쳐 현재 자유기고가 겸 번역가로 활동 중. 저서로 《영화로 보는 태평양전쟁》 《전쟁영화로 마스터하는 2차세계대전》, 역서로 《미래의 전쟁》 《과학이 말하는 윤리》, 《화성 탐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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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론적으로 볼 때 전쟁이란 최종적인 수단이다. 즉, 특정 인간 집단의 이익에 반하는 사람들을 살상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무력화시켜 집단의 이익을 추구하는 매우 과격한 행위로 전쟁을 정의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 현재 경제학자들도 전사나 병사와 같은 인적 요소를 단지 승리를 위한 무기로만 여기던 시각에서 벗어나고 있다. 여러 통계 수치 이면의 사실을 통해 전쟁 자체에 사람을 매혹시키는 힘이 있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물론 전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은 참전자들이지만, 전쟁의 영향은 그 외에도 많은 곳에 퍼진다. 전투는 그 자체만으로도 기쁨, 어쩌면 가장 큰 기쁨을 불러일으키는 원천이 될 수 있다. 전쟁에 대한 매혹은 전쟁 문화를 발전시켰고 전쟁 자체도 그 문화 속에 함몰되었다. 다른 문화와 마찬가지로 전쟁 문화에는 여러 가지 ‘쓸데없는‘ 유희와 치장, 허식이 있으며 그러한 것들은 심지어 역효과를 초래하기도 한다.2) 지금까지의 모든 전쟁이 다그랬고 아마도 앞으로도 언제나 그럴 것이다.
― 머리말 (p.8)


인간사에서 전쟁은 항상 극히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다. 어느 영국군 장교의 표현을 빌리자면 전쟁이라는 엄청난 사업 없이 성장한 제국이나 문명, 민족, 종교는 하나도 없다. 현재 가장 뛰어나다고 칭송받는 이념, 종교, 민족, 문명, 제국은 어떻게 그 자리에 오를 수 있었을까? 많은 무기를 획득해서 상대방을 박살내버렸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거꾸로 말하면 아무리 뛰어난 이념, 종교, 민족, 문명, 제국이더라도 그에 걸맞은 무력이 없다면 몰락할 수밖에 없다.
― 머리말 (p.10)


무엇보다도 군 장비와 건축물에 신비한 매력을 더하는 요소는 군인이 그것들에 목숨을 의지한다는 것, 그리고 그것들에 사람을 죽이는 힘이 있다는 점이다. 이들은 다른 무엇과도 비길 수 없을 만큼 존중받으며 때로는 권력의 상징, 종교적 숭배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일부 나치 지도자들은 십자가 대신 검을 상징물로 사용하는 ‘독일식’ 기독교를 만들려고 한 적도 있었다. 제트 엔진이 발명되기 직전에 지어진 미 공군사관학교 교회의 제단 위에는 항공기의 프로펠러처럼 생긴 대형 십자가가 있다.
이러한 모든 사상과 신념, 태도는 서로에게 영향을 주어 더욱 굳건해졌다. 특정 사회가 가진 군사 기술이 아무리 원시적이고 단순하다 할지라도 병사의 정신 상태는 결코 그렇지 않다. 심지어 뉴기니 같은 석기시대 사회라 할지라도 전쟁에 관련된 문화는 완전히 원시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 현대의 많은 책과 논문이 전략을 더욱 중시할수록 문화에 대해 말할 자리는 사라져 간다. 그 결과 이런 책들을 아무리 읽어봐도 전쟁 문화라는 게 있다는 사실조차 알기 어렵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문화적인 관점에서 접근하지 않으면 아군의 전력을 극대화하면서 적의 전력을 극소화시키는 방법도 알 수 없으며, 전쟁과 전투에서 인간이 벌이는 행위를 이해하기도 불가능하다.
― 제2장 (pp.6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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