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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세상을 아프게 한다

말이 세상을 아프게 한다

(차별과 편견을 허무는 평등한 언어 사용 설명서)

오승현 (지은이)
살림Friends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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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세상을 아프게 한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말이 세상을 아프게 한다 (차별과 편견을 허무는 평등한 언어 사용 설명서)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88952216595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1-11-29

책 소개

차별과 편견의 벽을 넘어서 올바르고 가치 있게 말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언어 사용 설명서이다. 말 뒤에 감춰진 편견과 차별의 실상을 그 뿌리부터 더듬는 이 책은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 혼혈인, 동성애자, 양심적 병역 거부자 등 사회적 약자를 둘러싼 말뿐 아니라, 가정과 사회 그리고 국가를 둘러싼 모순과 허위를 좀 더 날카롭게 파고든다.

목차

제1장 세상의 경계에 선 사람들 _ 약자의 그늘
·위하는 척하며 위하지 않는 - ‘장애우’라는 함정
·‘억제할 수 없는 충동’이라는 신화
·같은 것보다 섞인 것이 아름답다 - 순혈을 향한 욕망
·동성애는 변태적? - 다른 빛깔의 사랑
·병영 사회를 떠도는 국가주의의 유령

제2장 차이가 만들어 낸 또 다른 차별 _ 여성의 그늘
·남성의, 남성에 의한, 남성을 위한 말들
·‘남녀 대 연놈’의 심리학 - 은밀한 차별의 순서
·밥이나 하라고? - 성별 분업, 그 깊은 오해
·깨끗한 그러나 불순한 - 순결 의식의 속뜻
·‘착한 몸매’라는 모순 - 신체로 윤리를 판단하다

제3장 정상 가족 이데올로기가 만들어 낸 풍경 _ 가정의 그늘
·‘미(未)’의 폭력성 - 강요된 결혼, 결혼의 억압
·정상 가족 이데올로기를 넘어서
·숨기는 말, 숨겨진 진실 - 감춰진 폭력의 풍경
·사랑의 매, 그 불편한 진실
·너의 몸은 도구다 - 임신을 둘러싼 말들

제4장 보이지 않는 언어, 보이지 않는 장벽 _ 사회의 그늘
·호칭, 하얀 거짓말의 처세술
·전쟁의 수사학 - 스포츠와 전쟁의 말들
·중심의 억압 - 서울 공화국 엿보기
·우리 안의 집단주의 - 자기소개를 통해 들여다본 집단주의
·국민에서 시민으로
·걔는 따당할 만해

저자소개

오승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오랫동안 학생들에게 논술과 글쓰기를 가르쳤다. 지금은 청소년 독자들이 시민으로서 알아야 할 지식과 교양을 쉽게 전달하는 책을 쓰는 데 힘쓰고 있다. 지금까지 청소년 도서 『대체 왜 자꾸 꿈을 물어요?』『탄소 중립 쫌 아는 10대』 『사춘기를 위한 문장력 수업』 『오늘 몇 번의 동의를 구했나요?』 『생각의 주인은 나』 『말이 세상을 아프게 한다』 등을 썼고, 어린이 도서 『지구에 옷이 너무 많다고?』 『세계는 왜 끝없이 싸울까?』 『어느 날 이런 미래가 온다면』 등을 썼다. 『생각의 주인은 나』는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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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군대 갔다 와야 사람 된다.” 혹은 “군대 갔다 와야 어른 된다.”는 말은 거의 관용적 표현처럼 굳어져 사용됩니다. 이 말들에 따르면 군대는 ‘사람다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거나 ‘어른다운 어른’이 되는 곳입니다. 군대는 정말 철없는 사람을 철들게 만들까요? 군 생활을 통해 완성되는 ‘사람’과 ‘어른’은 어떤 사람과 어른일까요?


우리 시대를 상징하는 아이콘을 두 가지만 들라면, 단연 돈과 몸이 되지 않을까요? 돈이야 더 이야기할 필요가 없겠고, 예쁜 것, 섹시한 것, 잘빠진 것, 잘생긴 것, 아름다운 것이 최고의 덕목인 시대입니다. 외모가 상품 가치가 되다 보니 인성이나 됨됨이보다 외모로써 사람을 평가하고 판단합니다. 한마디로 외모는 능력이고 자본입니다. 얼짱, 몸짱, 동안, S라인, V라인, 꿀벅지, 개미허리, 섹시 가슴, 명품 다리, 착한 몸매, 미친 몸매, 육감 몸매 등의 말들이 세상을 떠돌고 성형 열풍이 세상을 휩쓸고 있습니다.


결혼이 선택이라는 점에서, 결혼하지 않은 상태를 ‘아직 결혼하지 않음’으로 표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결혼하지 않은 상태는 더하고 빼고 할 것 없이 있는 그대로 ‘결혼하지 않음’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굳이 한자말로 바꾸자면 미혼이 아니라 비혼(非婚)이 적당하겠죠. ‘미(未)’에는 ‘아직 ~ 아니다’의 의미가 있지만 ‘비(非)’에는 그런 의미가 전혀 없습니다. ‘비(非)’는 그저 ‘아니다’만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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