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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콜라티에

쇼콜라티에

우에다 사유리 (지은이), 박화 (옮긴이)
살림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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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콜라티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쇼콜라티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52217530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12-03-11

책 소개

고마쓰사쿄 상, 일본 SF 대상 수상 작가 우에다 사유리의 국내 첫 데뷔작. 우에다 사유리는 SF 이외에도 양과자점을 중심으로 한 연작 미스터리 시리즈에 도전하면서 작품 세계를 넓혔고, 이를 통해 일본 문단에서 '전천후 스토리텔러'라는 찬사를 받았다. 온갖 디저트로 가득 찬 초콜릿 가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책 <쇼콜라티에>에서 작가는 독특하고 섬세한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목차

제1화 거울의 소리
제2화 일곱 번째 페브
제3화 월인장사(月人將士)
제4화 약속
제5화 꿈의 초콜릿 하우스
제6화 쇼콜라티에 훈장

저자소개

우에다 사유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4년 효고(兵庫) 현에서 태어났다. 2003년, 장편SF『화성 다크 발라드』로 제4회 고마쓰사쿄 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우주정거장을 무대로 테러리스트와의 공방을 그린 『제우스의 덫』을 간행 후, 세 번째 장편 소설 『라 파티세리』에서는 새로운 경지에 도전하여 기억상실증에 걸린 청년을 주인공으로 양과자점 ‘루아조 돌’을 둘러싼 인간의 양상을 정교하게 묘사했다. 섬세한 감성과 탄탄한 필치가 매력인 스토리텔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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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화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신여자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하니브릿지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에는 《타타의 강》, 《위로가 필요해》, 《오다 노부나가 읽는 CEO》, 《멘토링 노하우》, 《내 아이가 우는 이유》, 《글로벌 프로페셔널》, 《세상에서 가장 쉬운 경제학&경영학》, 《머리 좋은 아이로 키우는 집》, 《즉전력》, 《중국 3천 년의 인간력》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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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네, 그러시군요. 괜찮습니다. 이쪽에 있는 헤이즐넛이나 아몬드를 사용한 견과류 제품은 어떠십니까? 손님들이 제일 많이 찾는 제품이라 무난하게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쇼콜라티에는 제품을 설명하며 손님의 시선을 진열장 너머로 유도했다.
“쌉쌀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커피나 홍차 맛을 곁들인 제품도 괜찮아요. 알코올이 들어간 것도 무방하시다면 쇼콜라와 궁합이 잘 맞는 샴페인이나 브랜디, 레드와인을 사용한 초콜릿도 좋습니다. 성인들에게 맞는 색다른 맛을 즐기실 수 있지요.”
그는 계속해서, 쇼콜라에 문외한인 사람도 쏙쏙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쉽고 친절하게 각 제품의 특징을 설명해 주었다.


장인 복장을 한 남자가 쇼콜라티에와 함께 과자 선반 앞으로 다가오자 달콤한 향기가 은은하게 풍겨져 왔다. 과일과 크림, 초콜릿 향이 뒤섞인 맛있는 냄새였다. 주방에서 틀어박혀 하루 종일 케이크와 초콜릿을 만져서 옷에 달콤한 냄새가 배어 버린 모양이었다. 판사처럼 엄격한 눈빛과 달콤한 향기의 조화가 굉장히 생소하면서도 신비롭게 느껴졌다.
아이들은 모두 입술을 굳게 다물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제 와서 변명한들 소용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듯했다. 다만 머리띠 소녀만 의연하게 입가에 옅은 웃음을 띠고 있었다. 아이의 표정에는 잘못을 부끄러워하기보다는 게임에서 졌을 때에나 볼 수 있는 쓴웃음이 묻어났다.
그 아이가 조금 전 파르페를 얻어먹게 되었다며 기뻐하던 아이와 동일 인물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요조숙녀인 척하던 모습과 어린아이같이 천진난만하게 기뻐하던 모습, 궁상 맞은 중년 여자 같은 모습 중 과연 어느 것이 그녀의 진짜 모습일까? 이 모든 것이 그녀일까? 아니면 허상일까?


다음은 타르틀레트.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홍차로 입안을 깨끗이 행구고 포크로 타르틀레트를 한 입 떠먹어 보았다. 생지에는 아몬드가루가 들어갔는데, 생지를 먼저 굽고 아몬드가루를 넣었는지 바삭바삭 씹히는 느낌이 인상적이었다. 맨 밑에는 그로제이유 젤리가 깔려 있었고 그 위로 헤이즐넛과 피스타치오를 갈아 넣은 커스터드크림이 화이트초콜릿으로 덮여 있었다. 봉봉 오 쇼콜라나 케이크보다 초콜릿 층이 두꺼워서 크기에 비해 씹히는 맛이 있었다. 사르르 녹는 화이트초콜릿의 달콤한 맛과 그로제이유의 강렬하고 새콤달콤한 맛의 조화가 무척이나 재미있었다. 중간에 들어간 커스터드크림이 각각 다른 두 가지 맛을 잘 붙잡아 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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