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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위대한 지휘자

20세기의 위대한 지휘자

김문경 (지은이)
살림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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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위대한 지휘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20세기의 위대한 지휘자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가
· ISBN : 9788952218216
· 쪽수 : 96쪽
· 출판일 : 2012-05-03

책 소개

살림지식총서 시리즈 417권. 뜨거운 삶과 음악을 동시에 끌어안았던 위대한 지휘자들 중 스무 명을 엄선해 그들의 음악관과 스타일, 성장과정을 재조명한 책이다. 또 전문 음악칼럼니스트인 저자의 추천음반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클래식 길잡이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준다. 특히 각 지휘자들의 감각 있고 개성 있는 해석 스타일을 묘사한 부분이 돋보인다.

목차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브루노 발터
오토 클렘페러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프리츠 라이너
카를 뵘
조지 셀
존 바비롤리
오이겐 요훔
예브게니 므라빈스키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세르지우 첼리비다케
게오르그 솔티
귄터 반트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
라파엘 쿠벨리크
레너드 번스타인
클라우스 텐슈테트
카를 리히터
카를로스 클라이버

저자소개

김문경 (해설)    정보 더보기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정평이 난 음악 칼럼니스트. 서울대학교에서 약학을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취득하여, 특허청 사무관과 변리사로 일한 이색적인 경력을 쌓아온 음악 해설가이다. 작곡가 말러를 깊이 파고들어 ‘말러 연구서’ 《구스타프 말러》 3부작을 펴냈고, 국내에서 말러를 가장 잘 아는 전문가로 꼽힌다. 어린 시절 어깨 너머로 들은 베토벤 <월광 소나타> 1악장을 통해 피아노에 깊이 빠지게 되었고, 피아노 사랑을 바탕으로 음악에 대한 열정을 이어나가며 클래식 음악 서적을 집필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인기 클래식 음악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7000여 장의 클래식 음반과 영상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전문가’가 아닌 ‘애호가’의 입장에서 클래식 음악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 시대의 진정한 ‘딜레탕트 클래식 해설가’로 불린다. 우연히 FM 클래식 라디오에서 라이브 피아노 연주를 곁들여 음악을 해설해 청취자로 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연주부터 편곡과 녹음까지 직접 참여한 피아노 연주 음반 《Notturno》를 발표해 다재다예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 디지털 음반은 비록 음악을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음악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쌓은 감성과 영감을 통해, 아마추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깊이 있는 피아노 연주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라 보엠〉, 〈토스카〉 등 오페라 대본집을 해설하며 오페라 해설가로도 활동한다. 지은 책으로 《김문경의 구스타프 말러》, 《클래식으로 읽는 인생》, 《20세기의 위대한 지휘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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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휘에서 칸타빌레를 실현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지휘봉으로는 음의 시작점만을 알려줄 뿐이며, 칸타빌레는 음과 음 사이를 부드럽게 채워 넣는 작업을 의미한다. 즉, 지휘봉의 운영만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테크닉이다. 칸타빌레는 존재의 DNA와 같은 것이다. 음악의 본질을 구성하는 것으로, 레가토(악보에서 둘 이상의 음을 이어서 부드럽게 연주하라는 말)에 대한 감수성과 멜로디에 대한 애정 없이는 불가능하다. 지휘에 있어 궁극적인 지향점인 것이다.


카라얀의 화려한 지휘가 코스모폴리탄적인 매력을 표방한다면 카를 뵘(Karl Bohm, 1894~1981)의 지휘는 오스트리아 전통의 유고한 뿌리를 상징한다. 뵘은 악보의 범위 안에서 모든 음표에 충실해지려 했다. 카라얀이 오케스트라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바이올린 파트를 갈고 닦는 데 온 정성을 쏟았다면 뵘은 오히려 제2호른이나 비올라처럼 잘 드러나지 않는 악기군의 세공에 열을 올렸다. 또한 리허설에서 부정확하게 얼버무리는 연주는 뵘의 면박을 면치 못했다. 그의 지휘철학은 “8분 음표는 8분 음표로 연주하고 8분 쉼표는 8분 쉼표 만큼 쉴 것.”으로 다소 따분한 것이었지만 공연은 늘 근사했다.


일본에서 예브게니 므라빈스키는 주로 ‘므라 총통’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경고하겠어요. 몇 사람이 지금 지시를 정확히 지키지 않는군요.”라고 말하는 리허설 영상의 살벌한 광경을 보고 있노라면 지휘자라기보다는 전쟁사령관에 더 가까운 느낌이다. 실수를 반복했다가는 시베리아에 끌려갈 것만 같은 섬뜩한 긴장감이 감돈다. 므라빈스키의 지휘봉은 정확하며 요점만 간결하게 전달한다. 과장된 지휘 자세나 퍼포먼스적인 요소는 도무지 찾을 수 없다. 지휘봉에 ‘찰싹’ 달라붙은 레닌그라드 필하모닉은 정예부대요, 단원들은 고난도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원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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