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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트 어스

브라이트 어스

(수천 년간 지구를 빛낸 색의 과학사)

필립 볼 (지은이), 서동춘 (옮긴이)
살림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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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트 어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브라이트 어스 (수천 년간 지구를 빛낸 색의 과학사)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과학의 이해 > 과학사/기술사
· ISBN : 9788952222961
· 쪽수 : 600쪽
· 출판일 : 2013-03-30

책 소개

그림의 언어, 즉 색을 통해 화가가 어떤 생각과 감정을 전달하려고 했는지 알고 싶었던 필립 볼은, 그 언어를 배우는 방법으로 색의 ‘물질’을 택했다. 그리고 이 화학자는 평소 페인트와 안료를 좋아했던 ‘취미’를 살려 색의 역사를 풀어내기 시작한다.

목차

들어가는 말
제1장 보는 사람의 눈 _ 화실에 들어선 과학자
제2장 무지개를 풀며 _ 색의 물리학과 화학
제3장 불카누스의 대장간 _ 고대의 색 기술
제4장 색의 비법 _ 연금술사가 그림에 남긴 유산
제5장 빛과 그림자의 거장들 _ 르네상스의 영광
제6장 낡은 금빛 _ 엄격한 색의 부활
제7장 무지개 색 금속 _ 무지개 색 금속
제8장 빛의 군림 _ 인상주의, 밝은색감의 충격
제9장 보라색에 대한 열정 _ 염료와 색의 산업화
제10장 한밤중의 색조 _ 청색의 문제
제11장 시간이라는 화가 _ 끊임없이 변하는 캔버스
제12장 색을 포착하라 _ 예술의 복제품 문제
제13장 물질에 대한 정신의 우위 _ 모더니즘 양식의 색
제14장 예술을 위한 예술 _ 새로운 재료, 새로운 지평
그림 목록
미주
색인

저자소개

필립 볼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과학 저술가이자 방송인. 옥스퍼드대학교에서 화학을, 브리스톨 대학교에서 물리학을 전공했다. 과학잡지 〈네이처〉에서 20년 이상 편집자로 근무했고, 과학의 역사를 다루는 BBC4 라디오의〈Science Stories〉 프로그램 진행자이기도 하다. 〈네이처〉뿐만 아니라 〈뉴사이언티스트〉, 〈뉴욕타임스〉, 〈가디언〉, 〈파이낸셜타임스〉, 〈프로스펙트〉, 〈네이처 머티리얼스〉, 〈케미스트리 월드〉 등 다양한 매체에 기고한다. 과학과 예술, 문화의 상호작용과 접점을 다룬 다양한 과학 인문서를 집필했다. 《물리학으로 보는 사회》로 2005년 어벤티스 과학도서상Aventis Prize for Science을 수상했다. 2019년에는 물리학 연구, 교육과 응용에 활약한 이들에게 수여하는 켈빈 메달을, 과학의 역사와 철학, 과학의 사회적 역할에 기여한 공로로 2022년 런던왕립학회가 주관하는 윌킨스-버널-메다워Wilkins-Bernal-Medawar Lecture 메달을 수상했다. 저서로 《아름다운 실험》, 《원소-세상을 이해하는 가장 작지만 강력한 이야기》, 《자연의 패턴》, 《개념 잡는 비주얼 양자역학책》, 《개념 잡는 비주얼 화학책》, 《모양-무질서가 스스로 만드는 규칙》, 《흐름-불규칙한 조화가 이루는 변화》, 《가지-형태들을 연결하는 관계》, 《브라이트 어스: 수천 년간 지구를 빛낸 색의 과학사》, 《H2O: 지구를 색칠하는 투명한 액체》, 《실험에 미친 과학자들의 무한도전》, 《물리학으로 보는 사회》, 《자연의 재료들》, 《화학의 시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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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춘 (옮긴이)    정보 더보기
명지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한 후, 어학원과 번역회사에서 경력을 쌓았다. 현재 바른번역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디자인 창업&경영에 대한 모든 것』『도시를 보다』『건축, 알면 보인다』『미래를 지배하는 식스픽셀』『달팽이도 달리게 하는 신바람 효과』『2003년 세계대전망』『맥킨지 금융보고서』『26살 경제독립선언』『페스의 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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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루벤스는 당시 그런 색을 입수할 수 없었으니 그런 그림을 그리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하는 말은 참 무의미하다. …… 그림에서 색의 사용은 입수할 수 있는 재료만큼이나 화가 개인의 취향과 문화적 맥락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술에서 색의 역사는 안료의 축적에 비례한 가능성의 축적이 아니다. 예술가의 모든 선택은 수용만큼이나 배척의 행위이다. 어느 시점에 기술적 고려가 그 결정에 개입하는지를 정확히 이해하기 전에 우리는 예술가의 태도에 어떤 사회적·문화적 요소들이 작용하는지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 결국 모든 예술가는 그 시대의 색과 직접 계약을 맺게 된다.


색이 실망감을 안겨줄 수 있다는 사실은 이미 어린 시절에 한 번쯤 경험해봤을 것이다. 해안가 웅덩이에서 건졌을 때, 그토록 풍요롭게 반짝이던 자갈이 집에 와서 배낭에서 꺼내어 말리면 볼품없는 회색 돌멩이로 변하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빛이 전도 물질, 즉 공기에서 물이라는 또 다른 전도물질을 통과하면서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빛은 공기보다 물에서 더 느려지는데, 이 때문에 빛줄기가 맑은 돌 웅덩이를 통과하면서 굴절되어 그 깊이를 속이게 된다.


지오토의 자연주의는 시간을 그림의 한 구성요소로 편입했다고 말할 수 있다. 그 이미지는 더 이상 불변의 상징이 아니라 실제 흐르고 있는 시간에서 한 순간을 고정시킨 것이었다.
이것이 화가들에게 끼친 효과는 실로 굉장했다. 자연에서 보이는 한 장면은 주위의 빛에 의존하며 그 빛은 시간에 따라 변한다. 어두컴컴해 음산하거나, 지중해의 강력한 햇살에 하얗게 표백되거나, 저녁놀에 부드러워질 수 있다. 이것은 화가들에게 극적인 분위기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지만, 자연에 미치는 빛의 효과를 철저히 이해해야만 가능했다. 자연에 충실할 것을 고집함으로써, 화가들은 중세적 구성의 양식화된 관습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자연은 무한히 다양한 형태와 색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시에, 자연주의는 새로운 도전을 제기했다. 화가들이 만족스런 구성을 하는 데 필요한 색과 대상의 조화로운 배열을 부과하는 법칙이 자연에는 없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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