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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물리학 > 쉽게 배우는 물리학
· ISBN : 9788952228895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14-08-05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 허은녕 서울대학교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
감사의 말
서문
책을 시작하며
제1부 에너지 재난
제1장 후쿠시마 원전 사고
제2장 멕시코만 석유 유출 사고
제3장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제2부 에너지 전망
제4장 천연가스 횡재
제5장 액화에너지 안보
제6장 셰일오일
제7장 에너지 생산성
제3부 대안에너지
제8장 태양광에너지
제9장 풍력
제10장 에너지 저장
제11장 원자력의 폭발적 증가
제12장 핵융합
제13장 바이오연료
제14장 합성연료와 최신 화석연료
제15장 대체연료: 수소, 지열, 조력, 파력
제16장 전기자동차
제17장 천연가스자동차
제18장 연료전지
제19장 청정석탄
제4부 에너지는 무엇인가?
제5부 미래 대통령을 위한 조언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책 제목에 있는 ‘대통령을 위한’이라는 수식어로 인하여 이 책이 국가정책이나 국제적 분쟁 등에 대한 저자의 국가에너지정책에 대한 제안을 피력한 것으로 생각한 독자들이라면 이 책을 읽으면서 적잖이 당황하게 될 것이다. ‘서문’에 소개된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것과는 크게 다른 내용을 정리해놓은 부분이나, 책이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원자력이나 기후변화에 대한 저자의 글에서 나타나는 강한 어조에서 독자들은 상당한 불안감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이는 저자가 이 책을 쓴 목적이 에너지정책을 바꾸어보자고 하는 목적이 아니고 에너지가 가지고 있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 즉 과학적 사실을 대중에게 전달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원서의 부제인 ‘The Science behind the Headlines(신문기사 제목 뒤에 숨겨진 과학적 사실)’가 바로 이러한 저자의 집필 의도를 말해준다.
-추천의 글
쓰나미로 인한 가장 큰 희생자는 후쿠시마 해안에 있던 제1원자력발전소였다. 해수를 냉각수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이유로 해안에 설치된 발전소다. 지진으로 인해 원자로(reactor)에 있던 2명의 작업자가 사망했고, 다른 사람들은 쓰나미에 의해 사망했다. 몰아친 쓰나미의 높이는 15미터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몇 시간, 몇 주, 그리고 몇 달이 지나자 이 파괴된 핵발전소의 최종적인 피해자는 수천에서 수만 또는 그 이상으로 증가했다. 발전소는 대규모의 지진에도 살아남도록 설계되었지만, 아무도 15미터짜리 쓰나미는 예상하지 못했다. 원자로는 심각하게 파손되었다. 내부의 우라늄이 원자폭탄처럼 폭발하진 않았을까?
아니다. 아무것도, 쓰나미도, 소행성의 충돌도 (테러리스트들이 점거하더라도) 후쿠시마 원자로를 핵폭탄처럼 폭발시킬 수는 없다. 공학적 문제가 아니라 원자로 자체의 물리적 특성 때문이다. 핵폭탄 같은 걸 만들어내려면 수많은 우라늄이 있어야 한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더 많은 국가와 테러 집단이 벌써 그런 무기를 가졌을 것이다.
-제1장 후쿠시마 원전 사고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대부분의 이산화탄소는 개발도상국에서 배출될 것이다. 미국을 비롯한 부유한 나라는 더 이상 조정할 것이 없다. 에너지 정책은 이런 변화를 반영해야 한다. 고비용의 수단은(완전 전기자동차와 같은) 개발도상국이 채택하기 위한 충분한 경제력을 확보하기 전까지는 가격을 낮춰야 제대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심지어 전기자동차를 도입하더라도 거기에 쓰는 전기를 석탄 발전소에서 가져온다면 가솔린을 쓰는 것보다 CO2 배출량이 더 많아서 실패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우수’한 해결책이라도, 계획된 비용과 비용 절감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가난한 국가들이 따라할 수 없다면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없다. 가장 좋은 방법은 전 세계가 단기간에 석탄에서 천연가스로 옮겨가는 것이지만, 일단 개발도상국이 다른 에너지 공급원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을 때까지 천천히 실행해야 한다.
-제3장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