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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의 이해

시조의 이해

임형선 (지은이)
살림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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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의 이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시조의 이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고전문학론
· ISBN : 9788952230041
· 쪽수 : 136쪽
· 출판일 : 2014-11-28

책 소개

살림지식총서 502권. 이 책은 '시조의 이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시조란 그리 어려운 문학 작품이 아니며,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다'는 대명제에서 시작한다. 시조에 대한 간략한 개괄과 함께 대표적인 시조 42수를 담았고, 각 시조의 해설과 어구풀이를 담아 이해를 도왔다.

목차

들어가는 말
시조 문학의 이해
고시조 해설 및 감상

저자소개

임형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기도 안성에서 태어나, 1987년 『현대시조』를 통해 등단한 이후, 『월간문학』과 <부산 MBC>에서 주최한 문학상에 당선되었다. 1988년부터 1989년까지 덕성여대 평생교육원에 출강하여 문학을 가르치기도 했다. 저서로는 1991년 소설집 『소설 황진이』, 1992년 한국 최초로, 컴퓨터 바이러스를 소재로 한 동화집 『컴퓨터 귀신』, 『컴퓨터 유령』(전3권)이 있다. 16년간의 절필 후 2014년 『시조의 이해』, 2016년 『이야기로 읽는 고시조』, 2017년 동시집 『햇살 줍기』를 세상에 내놓았다. 그리고 2018년 『아름다운 사랑이 굽이굽이 맺혔어라』를 출간하게 되었다. 이 외 50여 권을 집필 출간했다. 합동 시집으로 『분이네 살구나무』, 『손톱을 자르며』, 『고학년을 위한 동요 동시집』, 『어린 달과 어울리러』, 『앞서거니 뒤서거니』 등이 있다. 한국문학 장르에 없는 ‘동시조’를 정식 장르로 정착시키는 일에 일조했다. 동시조 동인 <쪽배> 창립 멤버이다. 2018년 현재, 한국동시문학회 이사이며, 국제PEN한국본부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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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고려 중엽에 고려별곡(高麗別曲)과 고려속요(高麗俗謠)가 붕괴되면서 시조가 태동하였고, 고려 말에 시조가 완성되었다. 그리고 조선시대에 이르러 부흥하게 된다. 조선시대에도 악장(樂章)과 가사(歌辭)가 있었으나 조선의 멸망으로 사라졌다. 하지만 같은 시대에 현존했던 시조만큼은 현재까지 살아남아 있다. 이렇듯 고대와 신라를 거쳐 조선까지 이어오던, 우리 민족과 함께 했던 많은 시가(詩歌)들이 사라졌음에도 시조만이 현재에까지 이어진 것은 우리 언어의 음절(음수율).호흡(음보율)과 딱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우리는 학교에서 시조를 ‘정형시’라고 배웠다. 3.4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3장 6구 12음보, 45자 내외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또한 초장, 중장, 종장이라는 3장 구조의 형식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기본율격은 3434 3434 3543으로, 때로는 초장과 중장이 3444로 이루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종장의 첫 음보 석 자는 불문율이기 때문에 절대 벗어나서는 안 된다. 평시조(단시조)든, 엇시조(중형시조)든, 사설시조(장형시조)든 모두 마찬가지다. 시조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러한 규칙도 한몫을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언어가 4음보라는 음수율로 이루어져 이 기본 율격은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어 있다. 따라서 시조는 글자 수에 얽매일 필요가 없으며, 조금만 관심을 보인다면 쉽게 창작할 수 있는 시 형태다. 더구나 한두 자의 글자 수는 넘나들 수 있음을 안다면 시조에 대한 거리감은 없어질 것이다.


이런들 어떠하며(하여가)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萬壽山) 드렁 츩이 얽혀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 같이 얽혀져 백년까지 누리리라

현대어 풀이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의 칡넝쿨이 얽혀진 것처럼 그렇게 고려와 조선도 얽혀진들 어떠하리
우리도(고려와 조선도) 칡넝쿨이 얽혀지듯 이 같이 얽혀져 오래도록 함께 누려보면 어떠하리

해설
이 시조는 이방원이 정몽주의 마음을 떠보기 위해 노래한 것이다. 정몽주가 누구인가. 고려의 충신이며 고려 백성이 존경하는 사람이다. 그런 정몽주를 자신들이 세운 조선에 끌어들인다면 백성으로부터 지지를 받기에 유리할 것이다. 또한 학식이 높은 정몽주를 조선의 인재로 쓴다면 이방원으로서는 더할 나위 없는 성과인 것이다. 그래서 정몽주를 회유하기 위해 갖은 회유책을 다 썼다. 이방원은 마지막으로 ‘하여가’를 부르면서 정몽주에게 만수산의 칡넝쿨처럼 조선에서도 함께 어우러져 살자고 하고 있다.

어구풀이
만수산(萬壽山) : 개성에 있는 산
드렁ㅤㅊㅡㄺ : 산기슭 언덕에 얽혀 있는 칡덩굴

작가소개
이방원(李芳遠, 1367~1422) : 태종. 조선 제3대 왕. 본관은 전주며 자는 유덕(遺德)이다. 태조 이성계의 다섯째 아들. 정도전 등과 고려를 멸하고 아버지인 이성계가 조선을 개국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 정몽주를 회유하려다 실패하자 자신의 문객 조영규를 시켜 선죽교에서 살해한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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