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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 재즈](/img_thumb2/9788952231338.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재즈
· ISBN : 9788952231338
· 쪽수 : 96쪽
· 출판일 : 2015-05-28
책 소개
목차
재즈와 즉흥 연주
재즈의 초기 시절
스윙 : 대중을 위한 흥겨운 재즈
비밥 : 연주자를 위한 즉흥 재즈
쿨 재즈 : 백인들의 낭만적인 감성
하드 밥 : 비밥을 다시 대중 곁으로
프리 재즈 : 무한 확장된 즉흥 연주
퓨전 재즈 : 경계를 지워버린 혼합 재즈
현대 재즈의 다양한 지형도
저자소개
책속에서
재즈는 다른 어떤 음악보다도 새로움을 추구하는 음악이다. 그래서 재즈는 같은 곡을 연주하더라도 매번 똑같이 연주하지 않는다. 이처럼 재즈가 늘 새로운 느낌을 주는 것은 즉흥 연주(Improvisation) 때문이다. 즉흥 연주는 재즈를 정의할 때 빠뜨릴 수 없는 기본 조건 중의 하나이다. 지금까지 진행된 재즈의 역사가 즉흥 연주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쿨 재즈가 지닌 음악적 특성들은 당시 웨스트 코스트 지역의 재즈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웨스트 코스트 재즈는 뉴욕을 중심으로 흑인 중심의 비밥 재즈가 위용을 과시할 때, 백인이 중심이 되어-물론 흑인도 더러 포함되어 있었다-로스엔젤레스를 중심으로 한 캘리포니아 주에서 연주되었던 재즈를 말한다. 웨스트 코스트 지역의 재즈 연주자들은 뉴욕의 비밥을 제대로 체험하지 못했으며 주로 뉴 올리언즈 재즈를 백인들이 리바이벌했던 딕시랜드(Dixieland) 재즈의 전통을 이어받은 연주를 하고 있었다.
한편 지금까지의 재즈 역사가 생성과 소멸이 아닌 공존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만큼 현재, 재즈의 여러 사조들이 공존하고 있으며, 또 이들 간의 결합을 통하여 다시 새로운 연주의 흐름이 시시각각 탄생하고 있다는 것도 현재의 재즈를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게 만든다. 게다가 이러한 다양화와 세분화의 속도는 시시각각 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갈수록 더 빨라지고 있는데, 이는 매번 자기 쇄신을 통해 새로움을 추구하는 재즈의 특성상 당연한 결과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