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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 뇌의 비밀](/img_thumb2/9788952231505.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뇌과학 > 뇌과학 일반
· ISBN : 9788952231505
· 쪽수 : 96쪽
· 출판일 : 2015-05-28
책 소개
목차
뇌 연구 역사
인간의 뇌, 포유류의 뇌, 파충류의 뇌
마음, 신경전달물질과 신경전달물질 수용체
뇌 속의 마약, 환각제와 진통제
자율신경계(교감, 부교감 신경)의 견제와 균형
뇌 유전자
뇌를 사용하라
좌뇌와 우뇌 기능
뇌와 성
뇌가 면역기능을 조절한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프랑스 파리의 외과의사인 폴 브로카(Paul Broca, 1824~1880)는 무슨 질문을 하든 "탄, 탄."이라고만 대답하고 말을 하지 못하는 르보르뉴라는 환자가 죽자 뇌를 부검했다. 그는 부검에서 환자의 왼쪽 측두엽 부위가 손상되어 있음을 발견했으며, 이 부위가 말을 하는 중추 센터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보고했다. 이 부위를 ‘브로카 영역’이라 부른다.
브로카 영역을 발견한 후 독일의 신경 정신과 의사인 카를 베르니케(Wernicke Car, 1848~1905)는 말은 할 수 있지만 말의 뜻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환자의 뇌를 조사한 결과, 브로카 영역 뒤쪽의 손상된 뇌 부위를 발견하였다. 이 뇌 영역을 '베르니케 영역'이라 부른다.
엔도르핀 분비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증가되나 즐거울 때는 억제된다. 예를 들어 통증자극이 가해질 때나 임신 중 산통이 시작될 때에 엔도르핀 유리가 최고조에 달하여 위급상황에 대처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장기간 지속되는 심한 스트레스에 의해서 엔도르핀이 과도하게 유리될 때는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임파구의 기능이 억제되어 감염이나 암 발생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마약 중독 같은 증세도 나타날 수 있다. 이처럼 엔도르핀이 항상 좋은 방향으로만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스탠퍼드 대학의 러셀 퍼놀드 박사 연구에 의하면, 어느 한 수컷이 무리의 우두머리가 될 때 수컷의 시상하부는 커지지만, 다른 수컷에게 지배권을 빼앗기면 시상하부는 작아진다고 한다.
시상하부의 지배를 받는 테스토스테론은 뇌신경계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미국 인디애나 대학의 킨제이연구소 소장 준 라이니시 박사는 6~10세의 형제 17쌍과 자매 17쌍을 상대로 호르몬과 공격성의 상호관계를 연구한 결과, 스트레스 상황에서 남자가 여자보다 더 공격적인 대답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