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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세계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88952237033
· 쪽수 : 340쪽
· 출판일 : 2017-07-21
책 소개
목차
책을 내면서 005
제1부 2017~2035 세계기술 전망
01 2017년 4차산업혁명 신흥기술(다보스 포럼) 015
02 2025년 현상파괴적 기술(맥킨지컨설팅) 026
03 2025년 유망직업(마이크로소프트) 042
04 2030년 게임 체인저 기술(미국 국가정보위원회) 051
05 2030년 인공지능(스탠퍼드대, 미국백악관 I & ll) 064
06 2035년 대한민국 도전기술(한국공학한림원) 084
07 2035년 핵심기술 추세(미국 국가정보위원회) 100
제2부 『매일경제』 이인식 과학칼럼
01 인공지능
인공지능 ‘한 지붕 두 가족’ 경쟁 117|딥러닝 소프트웨어가 세상을 바꾼다 120|사람과 인공지능의 머리싸움 123|원자폭탄보다 위험한 살인로봇 126|로봇이 일터에서 사람을 부린다 129|알파고는 양날의 칼이 될 것인가 131|인공창의성의 걸작품 134|기계가 의식을 가질 수 있을까 137
02 뇌연구 프로젝트
생각으로 비행기 조종한다 141|마음 인터넷으로 텔레파시 가능해진다 144|디지털 뇌와 뇌 지도를 만든다 146|머리 이식수술에 도전한다 149
03 마음의 수수께끼
무소유와 소유효과 153|열린 마음이 창의성 키운다 156|올림픽 영웅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159|당선되려면 유권자 정서 자극하라 162|정치성향은 어느 만큼 타고날까 165|성공한 대통령의 사이코패스 성향 167|노스탤지어가 사회생활을 도와준다 170|게임의 두 얼굴 173|컨실리언스와 지적 사기 176|집단지능에는 빛과 그림자가 있다 179|혁신은 한 명의 천재보다 집단재능으로 182
04 4차산업혁명
4차산업혁명의 빛과 그림자 185|사회물리학과 빅데이터 188|가상현실이 생활공간을 바꾼다 191|포켓몬과 신비동물학 194|사물인터넷과 만물인터넷 197|나노기술이 만들 미래의학 199|무어의 법칙 종말이 다가온다 202|4차원 인쇄가 마술을 부린다 205|대통령 프로젝트의 성공사례 208|기업 스스로 파괴해야 살아남는다 211|4차산업혁명 시대의 일자리 대책 213
05 청색기술 혁명
청색기술이 블루오션이다 217|상어에서 비즈니스 기회 찾는다 220|풍뎅이가 메가시티 살려낸다 223|식물을 모방한 청색기술 옷감 226|중국의 생물모방 도시 건설 228|청색기술 혁명이 시작된다 231|4차산업혁명 vs 청색기술 혁명 234
06 지속가능발전
인류세는 지구를 파괴하는 지질시대 238|유엔이 채택한 지속가능발전 목표 241|순환경제로 지구를 살린다 244|돈은 선물과 감사의 징표이다 246|아시아의 지속가능한 발전 249|서울시장의 대동경제론 252
07 포스트휴먼
비저너리가 인류의 미래를 바꾼다 256|포스트휴먼이 현생인류 대체한다 259|초지능 사회가 올 것인가 262|역사학자의 미래인류 전망 265|특이점 시대의 비즈니스를 꿈꾼다 268
제3부 미래기술 문제작 해제
01 나노기술이 세상을 바꾼다 273
02 로보 사피엔스가 몰려온다 284
03 사이보그 사회를 해부한다 293
04 냉동인간은 부활을 꿈꾼다 301
부록|과학기술 인사개혁의 산실(최광웅) 311
저자의 주요 저술 활동 323
찾아보기-인명 330
찾아보기-용어 335
저자소개
책속에서
「2030년 인공지능과 생활」 보고서는 “언론에서 인공지능의 미래를 환상적으로 예측하는 것과는 달리 인공지능이 인류에게 즉각적인 위협이 될 것이라고 볼 만한 이유를 찾아내지 못했다”면서, “만일 사회가 공포와 의심으로 인공지능에 접근하면 인공지능의 발전을 늦추는 빌미가 되어 결국 인공지능 기술의 안전과 신뢰도를 확보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한다. 보고서는 “사회가 좀 더 열린 마음으로 인공지능에 접근하면 앞으로 개발될 기술이 인류사회를 더 좋게 변화시키게 될 것”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한국에서는 인공지능을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여기고 있지만 2030년 인공지능의 산업 측면을 다룬 이 보고서에서 4차산업혁명이라는 단어를 단 한번도 사용하지 않고 있다.
미국 백악관의 「인공지능의 미래를 위한 준비」는 58쪽, 「인공지능, 자동화, 경제」는 55쪽의 짧지 않은 보고서이지만, 한국에서 인공지능에 의해 초래되는 불가피한 사회변화처럼 여기는 4차산업혁명이라는 단어가 두 번째 보고서(7쪽)에 다보스 포럼을 언급한 대목에서 딱 한 번 나올 따름이다.
세계 첨단기술의 요람인 미국에서 통용되지 않는 개념이 한국사회에서는 시도 때도 없이 국회의원과 사회 명사의 입, 국영방송의 텔레비전 화면, 유력언론의 경제면에 오르락내리락하는 이유가 뭘까.
인류가 텔레파시 능력을 갖게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사람의 뇌를 서로 연결하여 말을 하지 않고도 생각만으로 소통하는 기술, 곧 뇌-뇌 인터페이스BBI: Brain-Brain Interface가 발전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3년 뇌-뇌 인터페이스의 실현 가능성을 보여준 실험 결과가 세 차례 발표되었다. (…) 첫 번째 실험 결과는 미국 듀크대 신경과학자 미겔 니코렐리스가 동물의 뇌 간 BBI를 실현한 것이다. (…) 두 번째 실험 결과는 미국 하버드대 의대 유승식 교수와 고려대 박신석 교수가 동물의 뇌와 사람 뇌 사이에 BBI를 실현한 것이다. (…) 세 번째 실험 결과는 미국 워싱턴대 컴퓨터과학 교수 라제시 라오와 심리학 교수 안드레아 스토코가 사람과 사람 뇌 사이에 BBI를 실현한 것이다. (…)
인터넷으로 연결된 두 사람은 비디오 게임을 했다. 라오는 비디오 게임의 화면을 보면서 손을 사용하지 않고 단지 조작할 생각만 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때 라오의 뇌파는 컴퓨터에 의해 분석되어 인터넷을 통해 스토코의 머리로 전송되었다. 스토코 머리의 TMS 헬멧은 라오가 보낸 뇌 신호에 따라 신경세포를 자극했다. 라오가 게임을 조작하려고 생각했던 그대로 스토코의 손이 움직여 키보드를 누르려 했다. 물론 스토코는 자신의 손이 움직이는 것을 사전에 알아차리지 못했다. 8월 12일의 이 실험은 사람 사이의 뇌끼리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음을 최초로 보여준 역사적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