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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혼

에레혼

새뮤얼 버틀러 (지은이), 한은경 (옮긴이), 이인식 (해제)
  |  
김영사
2018-01-05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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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혼

책 정보

· 제목 : 에레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88934980407
· 쪽수 : 328쪽

책 소개

새뮤얼 버틀러의 장편소설로, <1984>, <안티 오이디푸스>에 영감을 준 고전이다. 산업화와 비인간화가 확대일로인 당시 영국사회를 풍자하는 작품이자 AI의 도래를 예견한 미래소설의 걸작이 국내 초역으로 소개된다.

목차

해제
초판본 서문
재판본 서문
서문

1. 황무지
2. 양털 깎는 헛간에서
3. 강을 따라서
4. 산등성이
5. 강과 산맥
6. 에레혼으로
7. 첫인상
8. 감옥에서
9. 수도로
10. 당대의 의견들
11. 에레혼의 재판
12. 불평분자들
13. 죽음에 대한 에레혼 사람들의 견해
14. 마하이나
15. 음악은행
16. 아로헤나
17. 이드그룬과 이드그룬 교도
18. 출생증서
19. 태어나지 않은 자들의 세계
20. 함축된 의미
21. 비이성의 대학 I
22. 비이성의 대학 II
23. 기계의 책 I
24. 기계의 책 II
25. 기계의 책 III
26. 동물의 권리에 대한 에레혼 예언자의 견해
27. 식물의 권리에 대한 에레혼 철학자의 견해
28. 탈출
29. 결론

저자소개

새뮤얼 버틀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영국 빅토리아 시대에 활동한 소설가이자 사상가. 주로 당대의 종교와 도덕관을 비판하는 데 앞장섰으며, 문학, 미술, 음악, 과학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발휘했다. 대표작인 《에레혼》(1872)은 현실의 세상을 역전시켜 19세기 당시 영국의 습속을 비판한 풍자작품이자, 인공지능과 인공생명의 도래를 예견한 미래소설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에레혼》과 함께 자전적 소설인 《만인의 길The Way of All Flesh》이 대표작으로 꼽힌다. 버틀러는 기독교 신앙과 진화론에 대한 독특한 시각 때문에 당시 영국사회를 양분하고 있던 교회와 과학계 어느 편에서도 환영받지 못한 채 저술 활동을 이어갔다. 진화론이야말로 기독교의 인간 창조론을 대체할 수 있는 최고의 가설이라고 믿었지만, 진화를 기계론적으로 설명한 다윈의 입장에는 강한 의구심을 품었던 것이다. 버틀러는 진화론의 입장에서 기계문명의 도래를 예측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1863년 뉴질랜드의 일간지 〈프레스The Press〉에 기고한 ‘기계 사이의 다윈Darwin Among the Machines’과 이 책 《에레혼》의 23~25장인 ‘기계의 책 I~III’에 그러한 버틀러의 사상이 집약적으로 펼쳐져 있다. 기계가 진화를 거듭해 종국에는 인간을 지배하리라는 섬뜩한 예언은 1859년 출간된 다윈의 《종의 기원》이 몰고 온 충격을 다시금 독자에게 각인시켰다. 인공지능과 로봇 등 첨단과학의 발달이 인류를 유토피아로 이끌 것이냐 디스토피아로 몰고 갈 것이냐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지금, 새뮤얼 버틀러의 통찰은 고도의 기계문명을 맞이할 미래의 인류에 새로운 영감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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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 전임강사이다. 옮긴 책으로는 《나폴레옹의 시대》, 《민족과 제국》, 《르네상스》, 《르네상스 시대의 쇼핑》, 《메디치가 이야기》, 《에레혼》, 《아틀란티스로 가는 길》, 《오두막》, 《피츠제럴드 단편선 2》, 《사랑의 역사》, 《기호의 제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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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식 (기획)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지식융합연구소 소장, 문화창조아카데미 총감독이며, 과학문화연구소 소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KAIST 겸직교수를 역임했다. 대한민국 과학 칼럼니스트 1호로서 〈조선일보〉, 〈중앙선데이〉, 〈동아일보〉, 〈매일경제〉, 〈한겨레〉, 〈부산일보〉 등 신문에 550편 이상의 고정 칼럼을, 〈월간조선〉, 〈과학동아〉, 〈주간동아〉, 〈한겨레21〉, 〈나라경제〉 등 잡지에 170편 이상의 기명 칼럼을 연재하며 인문학과 과학기술이 융합한 지식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2011년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의 월간지 〈PEN〉에 나노기술 칼럼을 연재하며 국제적인 과학 칼럼니스트로 인정받기도 했다. 저서로 《4차 산업혁명은 없다》, 《2035 미래기술 미래사회》, 《융합하면 미래가 보인다》, 《지식의 대융합》, 《미래교양사전》, 《자연은 위대한 스승이다》 등 49종이 있으며,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20여 편의 글이 수록되었다. 제1회 한국공학한림원 해동상, 제47회 한국출판문화상, 2006년 〈과학동아〉 창간 20주년 최다기고자 감사패, 2008년 서울대 자랑스런 전자동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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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나라에서는 70세가 되기 전에 건강이 나빠지거나 병에 걸리거나 어떤 면에서든 신체에 이상이 생길 경우, 동족으로 구성된 배심원 앞에서 재판을 받는다. 그리고 유죄 판결이 나면 사람들의 멸시를 받으면서 사건의 경중에 따라 선고를 받는다. 영국의 범죄처럼 질병도 중범죄와 경범죄로 나뉜다. 이를테면 중병에 걸리면 무거운 처벌을 받고, 그전까지 건강이 좋았던 사람이 65세가 이후 시력이나 청력에 문제가 생기면 벌금형을 받으며 돈을 내지 못할 경우 투옥된다. 반면 수표를 위조하거나 자기 집에 불을 지르거나 강도질을 하거나 그 외 영국에서라면 범죄로 여겨질 행위를 저지르면 병원에 보내져서 공공의 비용으로 가장 면밀하게 치료를 받는다. 집안 환경이 좋은 경우에는 우리가 아플 때와 마찬가지로 친구들에게 자신이 심각한 부도덕 행위로 고통받고 있다고 알린다. 그러면 친구들이 찾아와서 진심으로 위로하면서 어떻게 그런 일이 발생했는지, 처음에 증상이 어떠했는지 등을 질문하며, 부도덕 행위자는 아무런 거리낌 없이 대답한다. 우리에게 질병이 그러하듯이, 이곳에서 나쁜 행실은 개탄할 일이며 범법자 개인의 심각한 문제로 여겨지지만 그럼에도 이를 선천적 혹은 후천적인 불운의 결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_10장 당대의 의견들


질병을 제거하려는 이들의 노력은 정도를 넘었다. 병을 숨기는 데 통달한 나머지 뛰어난 기술로 얼굴에 분칠을 해서 시간의 퇴락과 불운의 결과를 대폭 보정해왔다. 따라서 몇 달 혹은 몇 년간 알고 지낸 사이라도 누가 건강하고 누가 아픈지 구별하지 못한다. 심지어 그보다 더 오랫동안 알아온 사이라도 아무리 눈치가 빠른 사람조차 오판을 거듭했으며, 병약함을 숨기려는 기 술 때문에 결혼의 결과가 매우 참담한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_14장 마하이나


에레혼에서는 어떤 사람이 몇 분간이라도 자신의 폐에 공기를 채우지 않고 버티는 상황을 엄격하게 금지한다. 만일 어떤 사람이 의도치 않게 물에 빠졌더라도 공기의 신은 무척 분노하며 참지 않을 것이다. 그 사람이 우연히 혹은 사고로 물에 들어갔는지, 물에 빠진 아이를 구하려거나 혹은 공기의 신을 무시하려고 그랬는지의 여부와는 상관없이, 물 밖으로 고개를 높이 쳐들어서 공기의 신을 정당하게 인정하지 않는 한, 공기의 신은 그를 죽일 것이다.
_16장 아로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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