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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 1

악령 1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살림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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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 1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악령 1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고전
· ISBN : 9788952242235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20-07-06

책 소개

인간의 악마적 본성을 탐구하던 도스토예프스키는 네차예프 사건에 관해서도 글을 쓰는데, 원래 정치적 팸플릿에 그칠 뻔했던 이 글은 점점 살이 붙어 <악령>이라는 명작 소설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목차

제 1 부
제1장 ~ 제5장

제 2 부
제1장 ~ 제5장

저자소개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21년 모스크바에서 의사였던 아버지와 신앙심이 깊은 어머니 슬하의 6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공병학교를 졸업하였다. 1842년 소위로 임관하여 공병 부대에서 근무하다 1844년 문학에 생을 바치기로 하고 중위로 퇴역한다. 도스토옙스키는 톨스토이와 투르게네프 같은 작가들과는 달리, 유산으로 받은 재산이 거의 없었기에 유일한 생계 수단이 작품을 쓰는 일이었다. 1849년 4월 23일 페트라솁스키 금요모임사건으로 체포되어 사형선고를 받는다. 사형집행 직전 황제의 사면으로 죽음을 면하고 시베리아에서 강제노역한다. 1854년 1월 강제노역형을 마치고 시베리아에서 병사로 복무한다. 1858년 1월 소위로 퇴역하고 트베리에서 거주하다 1859년 12월 페테르부르크로 이주한다. 1857년부터 불행한 결혼생활을 함께했던 아내 마리야 이사예바가 1864년 4월 폐병으로 사망한다. 그해 6월 친형이자 동업자였던 미하일이 갑자기 사망한다. 1866년 잘못된 계약으로 급히 소설을 완성해야 했던 작가는 속기사 안나 스니트키나를 고용하여 《도박사》와 《죄와 벌》을 완성하고 이듬해 1867년 2월 속기사와 두 번째로 결혼한다. 1867년 아내와 함께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유럽의 여러 도시를 떠돌며 《백치》, 《영원한 남편》, 《악령》 등을 쓴다. 해외에서 거주하는 동안 세 아이가 태어난다. 작가가 46세일 때 태어난 첫 달 소피야는 태어난 지 석 달 만에 사망한다. 작가에게 삶의 행복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준 안나 스니트키나는 작가의 마지막 날까지 든든한 옆지기로 남는다. 1881년 1월 28일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2부를 구상하고 있던 도스토옙스키는 앓던 폐기종이 악화되어 숨을 거둔다. 1881년 2월 1일 장례식을 찾은 6만여명의 인파가 떠나는 작가의 마지막을 지켜보았다. 도스토옙스키는 현재 상트페테르부르크 티흐빈 묘지에서 안식하고 있다. 대표작은 《가난한 사람들》, 《백야》, 《분신》,《죽음의 집의 기록》, 《지하에서 쓴 회상록》, 《도박사》,《죄와 벌》, 《백치》, 《악령》, 《미성년》,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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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형준 (옮긴이)    정보 더보기
불문학자이자 문학평론가로서 홍익대학교 불문학과 교수, 한국문학번역원장을 역임했다. 서울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상상적인 것의 인간학 : 질베르 뒤랑의 신화방법론 연구》 《깊이의 시학》 《아주 멀리 되돌아오는 길》 《이미지》(공저) 《성상파괴주의와 성상옹호주의》 《싫증주의 시대의 힘 상상력》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상징적 상상력》 《상상력의 과학과 철학》 《어린 여행자 몽도》 《상상계의 인류학적 구조들》 《루소의 식물 사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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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는 페테르부르크에 있을 때 자신이 대학생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저 선량한 대학생으로서의 우정 같은 것으로 그 일에 빠져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무슨 짓을 하는지 영문도 모르는 채 전단지들을 계단에 뿌려대고 문 옆에 놓았으며, 신문 사이에 쑤셔 넣기도 했고 공원에 던져 놓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놈의 생활비 때문에 돈을 받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그가 소리쳤다.
“저는 혼란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 그 내용이 조국에, 그리고 법에 위배되었기 때문입니다. 느닷없이 ‘쇠갈퀴를 들고 나와라! 아침에 가난했던 사람이 저녁에는 부자가 될 수 있다!’ 뭐, 이런 소리들이 인쇄된 종이들이었으니! ‘한시라도 빨리 교회를 폐쇄하라! 신을 없애라! 결혼 제도를 폐지하라! 상속법을 폐지하라! 손에 칼을 들어라!’ 뭐 이런 것들이었으니! 전,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채……. 그런데 표트르가 또 이런 일을 시키겠다고 합니다…….”


"이제 진짜 ‘일’을 해야겠습니다. ‘우리 동지들’, 다시 말해 ‘그들’을 한번 만나주셔야겠습니다. 바로 지금이 아니라 언제라도 좋습니다. 모두들 둥지의 새 새끼들처럼 입을 쫙 벌리고 내가 어떤 선물을 물어올지 기다리고 있어요. 아주 열정적인 사람들입니다. 뭐든지 토론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입니다. 비르긴스키는 인본주의자이고 리푸틴은 경찰 일에 관심이 많은 푸리에주의자입니다. 당신에게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어떤 점에서는 대단히 소중한 사람이고 또 다른 점에서는 엄격히 재갈을 씌워놓아야만 하는 사람입니다. 내가 자신들을 함부로 대하고 찬물까지 끼얹는다고 내게 화가 잔뜩 나 있지요. 헤헤, 어쨌건 당신이 꼭 그들을 만나야 합니다.”
“아니, 나를 무슨 그 모임의 우두머리로 내세우겠다는 거요?” 니콜라이가 가능한 한 무심한 체하며 말했다.


“그건 사기이고 비열한 짓입니다!” 그가 눈에 불꽃을 일으키며 내 말을 반박했다. “삶은 고통입니다. 삶은 두려움입니다. 인간은 불행합니다. 고통과 두려움밖에 없어요. 사람들은 고통과 두려움을 사랑하기 때문에 삶을 사랑하는 겁니다. 이제까지 죽 그렇게 해왔어요. 고통과 두려움의 대가로 삶이 주어진 것이며 바로 그것이 기만입니다. 지금의 인간은 아직 바람직한 인간이 아닙니다. 언젠가 새로운 인간, 행복하고 자신감에 찬 인간이 나타날 겁니다. 사느냐 죽느냐는 아무 상관 없는 인간, 바로 그 인간이 새로운 인간입니다. 고통과 두려움을 극복한 인간, 그가 신(神)이 될 겁니다. 그리고 다른 신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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