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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88952243928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22-03-10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_ 인간과 공간의 커뮤니케이션 5
제1부 자연지리_ 자연과 인간 이야기
땅의 나이 듦에 관하여
분열이자 소통이라는 아이러니, 지구대
괴력과 마력의 화산 그리고 인류
피오르 상상 여행
베트남에서 만나는 델타, 메콩 삼각주
바다 곁 모래밭의 비밀
프랑스 파리의 진주 시테섬
화강암의 세계, 세계의 화강암
비경을 담다, 퇴적암
몬순 더하기 산지는 신의 축복
제2부 인문지리_ 인간과 자연 이야기
반 고흐가 만난 프랑스
마법의 성을 위한 지리학
몸짱 도시, 메갈로폴리스
스타벅스와 세 개의 황금 공간
신기 조산대가 준 선물, 이탈리아 벼농사
지중해의 시작과 끝, 해협에서 꽃핀 종교 건축
북극해의 패러독스
지리적 거리두기와 진화론
옥수수의 메카, 북미 대평원 지대
21세기 엑소더스, 시리아 난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세계는 넓고 이야기는 많습니다. 인간이 머물고 지나가며 남긴 수많은 이야기는 세계라는 공간의 플랫폼에 꾹꾹 눌려 담겨 있습니다. 세계지도를 펼치면 눈이 머무는 곳곳에 지리 이야기가 숨어 있습니다. 문자로는 미처 표현하기 힘든 공간의 다양성이 빼곡하게 담겨 있습니다. 공간의 다양성과 그곳에 담인 공간 이야기를 이끄는 학문이 곧 지리(地理)입니다. (들어가는 글)
이어령 선생은 “젊은이는 늙고 늙은이는 죽는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인류의 삶터인 땅도 그렇다. 땅은 태어나 성장하다가 늙어 죽음에 이른다. 다만, 지질학적 시간이 걸릴 뿐이다. 얼굴의 주름살에서 나이를 가늠할 수 있듯, 땅에도 나이 듦에 따른 패턴이 남는다. 땅에 남은 세월의 흔적을 되짚는 일은 우리 삶을 돌아보는 일처럼 흥미롭다. (땅의 나이 듦에 관하여)
1883년 인도네시아 순다 해협의 크라카타우 화산이 폭발했다. 화산재는 지구 반 바퀴를 돌아 유럽을 강타했고, 그곳엔 화가 뭉크가 있었다. 화산 석양은 화산이 폭발하면 대기 중 황산이 빛에 반응하면서 붉은 노을이 진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다. 뭉크의 걸작 <절규>는 그렇게 탄생했다. (괴력과 마력의 화산 그리고 인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