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채털리 부인의 연인

채털리 부인의 연인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  
살림
2023-06-14
  |  
1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1,700원 -10% 0원 650원 11,0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9,100원 -10% 450원 7,740원 >

책 이미지

채털리 부인의 연인

책 정보

· 제목 : 채털리 부인의 연인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고전
· ISBN : 9788952247261
· 쪽수 : 384쪽

책 소개

좋은 가정환경에서 나고 자라 자유연애를 해오던 콘스턴스 리드(코니)는 제1차 세계 대전 중 클리퍼드와 결혼한다. 결혼 후 클리퍼드는 벨기에 전선에 참전하고, 전쟁에 투입된지 6개월 후 하반신 마비 및 성불구가 된다.

목차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제12장
제13장
제14장
제15장
제16장
제17장
제18장
제19장

『채털리 부인의 연인』을 찾아서

저자소개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85년 9월 10일 잉글랜드 중부 지방 노팅엄 근교 탄광 지대에서 아버지 존 아서 로렌스와 어머니 리디어 비어즐 로렌스의 3남으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탄광 광부로서 교육을 받지 못한 노동자였고 어머니는 중산층 출신의 교사였다. D. H. 로렌스는 문학을 좋아하고 교양이 있으며 엄격한 청교도였던 어머니 덕분에 학업을 계속할 수 있었고 고학으로 1908년 노팅엄 대학을 졸업하고 교사가 되었다. 교사로 재직하면서 간간이 시를 발표하던 그는 26세가 되던 1911년 폐렴에 걸려 요양을 하게 된다. 이듬해 그는 교사직을 사임하고 그보다 네 살이 위였던 독일인 프리다 부인을 만나 사랑에 빠졌다(그녀는 노팅엄 대 은사의 부인이었다). 이미 세 자녀의 어머니였던 그녀는 로렌스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함께 독일과 이탈리아로 사랑의 도피 행각을 했으며 로렌스는 1913년 장편 『아들과 연인』을 발표한다. 그는 1914년 프리다 부인과 함께 영국으로 돌아왔고 부인이 전 남편과의 이혼에 성공하자 정식으로 결혼했다.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자 그는 입대를 지원했으나 폐병 때문에 거부당했다. 그해 그는 최초의 단편집 『프러시아 장교들과 다른 사람들』을 발간한다. 이어서 그는 1915년에 장편 『무지개』를 발간했고, 1920년 이탈리아 피렌체로, 이어서 1922년 독일을 거쳐 미국으로 갔다. 그동안 그는 『사랑에 빠진 여인들』을 비롯해 다수의 작품들을 미국에서 발표해 호평을 받았으며 1925년 다시 이탈리아로 가서 『채털리 부인의 연인』 집필을 시작한다. 이 작품 발표 후 그는 병세가 악화되어 베니스 요양원에 입원했다가 1930년 3월 2일 사망했다.
펼치기
진형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홍익대학교 문과대학장, 세계상상력센터 한국 지회장, 한국상상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 그리고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으로서 한국이 주빈국이던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을 성공적으로 주관하며 한국문학과 한국문화의 세계화에 기여했다. 이런 활동의 연장선에서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시리즈를 기획하여 출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상상력이란 무엇인가』『프리메이슨 비밀의 역사』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상상계의 인류학적 구조들』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우리 시대는 기본적으로 비극적인 시대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것을 비극적으로 취급하지 않으련다. 이미 대변동이 일어났다. 우리는 폐허 한가운데 있으며 새롭게 작은 집을 짓기 시작했고 작은 희망을 가슴에 품기 시작하고 있다. 꽤나 어려운 일일 것이다. 이제 미래로 향한 순탄한 길은 없다. 우리는 돌아가거나 장애물을 기어오른다. 그 어떤 재난이 닥치더라도 우리는 살아야만 한다.


코니는 래그비 저택을 향하여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집, 말하자면 ‘가정’으로 향하고 있는 셈이었다. 가정이라! 그 단어는 그토록 거대하고 지친 곳에는 어울리지 않는 너무나 따뜻한 말이었다. 코니에게 사랑, 기쁨, 행복, 가정, 어머니, 아버지, 남편과 같이 모든 위대하고 역동적인 단어들이 이제는 빈사 상태에 빠져 소멸해 가고 있는 것 같았다. 가정은 그저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을, 사랑은 우리가 그 단어에 푹 빠져 즐길 수 없는 것을 뜻할 뿐이었다. 기쁨은 선량한 찰스 메이 같은 사람에게나 어울리고 행복은 다른 사람들에게 허세를 부리기 위해 사용하는 위선적인 말일 뿐이었다. 아버지란 자기 자신의 삶만을 즐기는 사람을, 남편이란 함께 살면서 정신적인 것이나 나누는 사람일 뿐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위대한 말, 즉 섹스라는 것은 사람을 잠시 기운 나게 만든 뒤 다시 전보다 더 비참한 지경에 빠지게 만드는 일시적 흥분을 가리키는 칵테일 같은 말일 뿐이었다. 닳아서 너덜너덜해진 것들! 그것은 마치 사람이 싸구려 재료로 만들어져서 결국 닳고 닳은 뒤 무(無)로 돌아가는 것과 같았다.


그녀는 자신이 약하고 의지가지없다고 느꼈다. 그녀는 밖에서 그 어떤 도움이 오길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하지만 이 세상 그 어디에서도 도움은 오지 않았다. 사회는 제정신이 아니었기에 무서울 뿐이었다. 문명화된 사회는 제정신이 아니었다. 돈과 이른바 사랑이 두 개의 커다란 광기였고 그중에서 돈이 으뜸이었다. 개인은 돈과 사랑이라는 이 두 가지 양태에 자신의 무분별한 광기를 쏟아붓고 있다. 마이클리스를 보라! 그의 삶과 활동은 광기 그 자체이다. 그의 사랑도 일종의 광기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