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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농장

동물 농장

(완역)

조지 오웰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  
살림
2023-11-17
  |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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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농장

책 정보

· 제목 : 동물 농장 (완역)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고전
· ISBN : 9788952247360
· 쪽수 : 176쪽

책 소개

매너 농장의 농부 존스에게 홀대를 받던 가축들은 어느 날 반란을 일으킨다. 동물들은 존스와 관리인을 내쫓고 가축들끼리 ‘동물 농장’을 꾸리며, 세 돼지 나폴레옹, 스노우볼, 스퀼러를 주축으로 이상적 동물 사회를 구축하려는 노력을 하는데….

목차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동물 농장』을 찾아서

저자소개

조지 오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정치적 글쓰기로 20세기 문학사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 작가이자 '가장 위대한 영국 작가'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작가. 조지 오웰은 간명한 문체로 계급의식을 풍자하고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데 탁월하였으며 사회주의자이자 반파시스트주의자로서 치열하게 글을 쓴 소설가이자 언론인, 비평가다. 본명은 에릭 아서 블레어(Eric Arthur Blair)로 1903년 6월 25일 영국령 인도의 벵골주 모티하리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영국으로 돌아와 명문 기숙학교 세인트 시프리언스를 거쳐 상류층 자제들이 다니는 이튼 스쿨에 장학생으로 진학한다. 이후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버마에서 5년간 제국 경찰로 근무했으나 영국 제국주의의 실체에 환멸을 느끼고 사직한다. 이 시절의 경험이 『버마의 나날』(1934)에 잘 녹아 있다.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파리와 런던에서 빈민과 노숙자들의 생활을 몸소 체험하며 첫 작품 『파리와 런던의 부랑자』(1933)를 쓰고, '조지 오웰'이라는 필명으로 발표한다. 이후 『신부의 딸』(1935)과 『엽란을 날려라』(1936) 등 사회 부조리를 고발하는 작품을 꾸준히 발표하며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진다. 1936년 스페인 내전이 발발하자 파시즘에 맞서 싸우기 위해 자원하여 스페인 통합노동당 의용군으로 싸웠다. 이때의 경험을 『카탈루냐 찬가(Homage to Catalonia)』(1938)에 담았고, 이때부터 조지 오웰은 정치적인 성향이 짙은 작가로 알려지게 된다. 1938년 폐결핵을 진단받고 모로코에서 요양을 했으며, 건강을 회복한 후 『숨 쉴 곳을 찾아서』(1939)를 출간한다. 다시 영국으로 돌아와 1941년 영국 BBC에 입사하여 2년 동안 라디오 프로그램을 제작하기도 했다. 1945년 러시아 혁명 과정을 풍자한 정치 우화 『동물농장』을 출간했으며, 이 책으로 그는 일약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작가가 되었다. 1946년 스코틀랜드 서해안에 있는 주라 섬에 머물며 집필에만 전념하였고 인간의 본성을 위협하는 전체주의를 비판한 또 다른 걸작인 『1984』(1949)를 완성했다. 지병인 결핵이 악화되어 1950년 1월 21일 46세를 일기로 숨을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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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형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홍익대학교 문과대학장, 세계상상력센터 한국 지회장, 한국상상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 그리고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으로서 한국이 주빈국이던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을 성공적으로 주관하며 한국문학과 한국문화의 세계화에 기여했다. 이런 활동의 연장선에서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시리즈를 기획하여 출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상상력이란 무엇인가』『프리메이슨 비밀의 역사』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상상계의 인류학적 구조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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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자, 동무들, 우리의 이 삶의 본질이 무엇일까요? 우리 다 같이 직시해 봅시다. 우리의 삶은 비참하고 고되며 짧습니다. 우리는 세상에 태어나서 우리의 명맥만 겨우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먹이만 얻어먹습니다. 그리고 일할 수 있는 자들은 마지막 한 방울의 힘이 다할 때까지 노동을 강요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쓸모없어지는 순간 우리는 끔찍할 정도로 잔인하게 도살당합니다. 영국의 동물치고 한 살 나이를 먹은 이후 행복이나 여가라는 말의 의미를 알게 되는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영국의 동물들은 그 누구도 자유롭지 않습니다. 동물들의 삶은 비참하고 노예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이것은 명백한 진리입니다.


다른 동물들의 삶은 그들이 알고 있는 한 언제나 똑같았다. 대체로 배가 고팠고, 짚 위에서 잠을 잤으며 우물물을 마셨고 들판에서 일을 했다. 겨울이면 추위에 떨었고 여름이면 파리에 시달렸다. 몇몇 늙은 동물들은 어렴풋한 기억을 쥐어짜서 존스 추방 직후인 봉기 초기의 삶이 지금보다 나았는지 아니면 못했는지 판단해보려 애썼다.
하지만 기억할 수 없었다. 지금의 삶과 비교해볼 수 있는 자료도 전혀 없었다. 있는 자료라야 스퀼러가 내놓는 통계 목록뿐이었고 그 통계는 한결같이 매사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는 증거를 나열하고 있었다. 동물들은 이 문제를 자신들이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게다가 그들에게는 그런 문제로 씨름할 시간이 거의 없었다. 오직 벤저민 영감만이 자신의 긴 생애를 샅샅이 다 기억하고 있다고, 상황이 더 좋아지거나 나빠진 적도 없었고 그럴 수도 없으리라고 공언했다. 그는 굶주림, 고난, 실망이 삶의 불변의 법칙이라고 말했다.


그들의 삶은 고달프고 그들의 희망은 전혀 성취되지 않았는지 모른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이 다른 동물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분명히 의식하고 있었다. 그들이 비록 배가 고프더라도 그것은 포악한 인간들을 먹여 살리느라 그렇게 된 것은 아니었다. 고된 노동을 하더라도 최소한 그 노동은 자신들을 위한 것이었다. 그들 중 그 누구도 두 다리로 걷지는 않았다. 그 어떤 동물도 다른 동물을 ’주인님‘이라고 부르지 않았다. 모든 동물은 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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