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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세계명작
· ISBN : 9788952747990
· 쪽수 : 175쪽
책 소개
목차
크리스마스이브
선물
마리의 보살핌을 받게 된 호두까기 인형
놀라운 일들
전투
병이 난 마리
단단한 호두에 대한 동화
이어지는 이야기
이야기의 결말
삼촌과 조카
승리
인형나라
인형나라의 수도
끝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마리,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는 그만 하렴. 생쥐들이 호두까기 인형하고 무슨 상관이 있어? 못된 장난꾸러기 같으니, 다들 너 때문에 얼마나 걱정했는지 몰라. 엄마 아빠 말 안 듣고 자기 마음대로 하면 그렇게 되는 밥이야. 넌 너무 늦게까지 인형을 갖고 놀았어. 그러다가 졸음이 쏟아졌을 테고, 평소엔 보이지도 않던 생쥐가 어디선가 튀어나와 널 놀라게 했겠지. 어쨌거나 네가 팔꿈치로 장식장 유리문을 치는 바람에 유리가 깨졌고, 깨진 유리 조각이 팔에 박히고 말았어. 벤델슈테른 선생님이 상처에 박혀 있던 유리 조각들을 배 주셨단다. 유리 조각에 혈관이 잘리기라도 했으면 영영 팔을 굽힐 수 없게 되거나,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 목숨을 잃었을지도 모른대. 천만 다행이지 뭐니. 엄마가 자정 무렵에 잠에서 깨어났다가 네가 없는 걸 알아차리고 일어나서 거실로 가 보았거든. 넌 장식장 바로 옆에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었어. 피도 많이 흘렸고. 그 모습을 보고 얼마나 놀랐는지, 엄마도 하마터면 정신을 잃을 뻔했지 뭐니. 납으로 된 프리츠의 병정들이며 부서진 격언 인형들, 갈색 인형들이 네 주위에 흩어져 있더구나. 그런데 호두까기 인형은 피가 흐르는 네 팔 위에 놓여 있던 걸. 또 거기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네 왼쪽 실내화가 있었어." - 본문 60~61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