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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다이어트
· ISBN : 9788952765116
· 쪽수 : 320쪽
책 소개
목차
Chapter 1. 무엇이 당신을 살찌게 하는가
1장. 비만은 정신적인 문제다
2장. FATS(Fear, Anger, Tension, Shame) 느낌
3장. 감정적 허기
4장. 나는 어떤 유형의 감정적 과식을 할까?
5장. 식욕, 살아남기 위한 충동
6장. 왜 뷔페에 가면 더 많이 먹을까?
7장. 성격이 체중을 좌우한다
Chapter 2. 식욕을 다스리는 ‘내 감정 사용법’
8장. 음식은 어떻게 우리의 기분을 바꿀까?
9장. 음식 갈망을 스스로 극복하는 방법
10장. 소울 푸드 _ 지속적인 갈망의 근원을 치유하기
Chapter 3. 음식에 집착하는 당신의 진짜 속마음
11장. 초콜릿 _ 사랑에 굶주리다
12장. 나도 혹시 초코홀릭?
13장. 유제품 _ 끝없는 우울, 벗어나고 싶어
14장. 짭짤한 군것질 _ 스트레스, 분노 그리고 불안
15장. 맵고 자극적인 음식 _ 뭔가 짜릿한 일이 필요해!
16장. 음료수 _ 내 마음은 롤러코스터
17장. 견과류와 땅콩버터 _ 뭐 재미있는 일 없을까
18장. 빵과 쌀 그리고 국수_ 위로받고 싶은 마음
19장. 과자, 케이크 그리고 파이 _ 인정받고 관심받고 싶어
20장. 사탕 갈망증 _ 기분전환이 필요해
21장. 고지방 음식 _ 헛헛한 마음을 달래다
부록_ 음식 갈망 차트
리뷰
책속에서
허기는 대개 '지금 당장' 기분이 좋아지기를 바라는 욕구이다. 철창 안을 이리저리 서성이는 동물처럼 식욕은 생각과 계획 그리고 에너지 전체를 점령한다. 급기야 음식을 쫓아다니는 일이 삶을 독차지하게 된다. 더 이상 식욕을 통제하지 못하고 오히려 식욕이 삶을 통제하게 되는 것이다. (중략) 어떤 사람도 식욕과 싸우며 평생을 보내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다행인 점은 그럴 필요도 없다는 사실이다. 체중과 먹는 문제로 의지력과 식욕 사이에서 끝없는 투쟁을 벌이지 않으려면, 감량된 체중 유지가 아니라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면 된다.
내 환자들(대부분 여성들)은 누구나 모든 음식의 칼로리, 지방 그리고 탄수화물의 대략적인 함유량을 줄줄이 읊었다. 갖고 있는 다이어트 책도 10여 권씩 되었고, 체중감량에 관한 잡지 기사도 많이 읽었으며 체중 줄이는 '방법'도 익히 알고 있었다. 따라서 앞서도 말했다시피 영양학적인 정보가 부족해서라는 건 말도 안 된다. 실질적인 문제는 전혀 통제가 안 되는 그들의 식욕이다. (중략) 얼마나 많은 다이어트 책이나 잡지 기사를 읽었든지, 얼마나 많은 헬스클럽 회원권을 갖고 있든지, '자극'을 받으려고 구입한 66사이즈 청바지가 몇 벌이 되든지, 환자들의 체중은 언제나 그들이 음식을 갈망하는 정도에 따라 결정되었다.
강렬한 감정을 부정하면 그것은 더욱 강렬해진다. 그 감정들은 힘을 얻을수록 배출구를 찾는다. 거부된 감정들은 음식에 대한 갈망이나 신체적 고통, 질병, 우울증, 공포, 그리고 수면장애 같은 여러 가지 불쾌한 방식으로 정체를 드러낸다. (중략) ‘그래, 이게 바로 내 음식 갈망 뒤에 숨어 있는 감정이었어.’라고 솔직하게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편안해진다. 자신에게 정직해지면 기분이 굉장히 좋아진다. 그런 감정적인 안도감은 과식하려는 충동을 줄이거나 아예 없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