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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예술

침묵의 예술

(소음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침묵을 배우다)

알랭 코르뱅 (지은이), 문신원 (옮긴이)
  |  
북라이프
2017-04-28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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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예술

책 정보

· 제목 : 침묵의 예술 (소음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침묵을 배우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85459745
· 쪽수 : 224쪽

책 소개

감각의 역사가 알랭 코르뱅이 펼쳐낸 침묵을 향한 놀라운 탐험. 알랭 코르뱅은 감각의 역사가로 불린다. 그는 지금까지 후각과 시각, 촉각 등 예민한 인간의 감각을 탐구했다. 그중에서도 《악취와 수선화》는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대표작인 《향수》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잘 알려져 있다.

목차

prelude 침묵에의 입문

제1장 침묵의 아늑함이 공간을 채운다
침묵이 배어 있는 집
고독 속에서 나를 찾는다
깊고도 완벽한 방의 침묵
사물의 은밀한 이야기
침묵의 신전
침묵을 끊임없이 갈망하는 장소들

제2장 광활한 자연은 침묵으로 가득하다
거대한 침묵의 작품, 밤
사막이 말을 걸어올 때
소박한 꽃 두 송이 같은 산의 침묵
바다의 잔잔함을 사랑하다
숲의 침묵에서 소리의 영혼이 방황한다
산책의 고요, 들판의 고독
생기를 잃은 도시의 침묵
침묵에 대한 고고학적 접근

제3장 침묵은 신을 만나는 가장 성스러운 통로다
내면의 그림을 그리는 묵상 기도
하루에 일곱 시간씩 기도한 로욜라
침묵과 신비주의
인내의 침묵 그리고 보쉬에와 랑세 신부
마리아는 가장 좋은 부분을 택하였다
침묵의 부름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는 길

제4장 침묵은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침묵을 수련하는 장소들
규칙으로 몸에 익히는 침묵
소리의 풍경이 변화할 때
적막과 소음, 그 사이에서
20세기, 달라진 침묵의 의미

Interlude 침묵의 절대자

제5장 침묵은 변화된 말이다
신의 소리 없는 말씀
그림의 말 없는 매력
침묵을 그린 화가들
침묵에 매료된 낭만주의와 상징주의
빛과 적막과 공간의 그림
침묵 속에서 글을 쓴다는 것
영화가 침묵을 이야기할 때

제6장 침묵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고대부터 전해지는 침묵의 기술
중세 시대의 침묵은 교양과 예절
현명한 사람은 말을 아낀다
남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이길 수 있다
농부의 침묵은 미덕이다

제7장 사랑의 침묵, 애증의 침묵
조용히 해요, 내가 당신을 들을 수 있도록
소설에 나타난 침묵과 사랑
고요 속에서 관능과 쾌락을 느낄 때
때로 침묵은 사랑이 끝나가는 신호

Postlude 침묵의 비극

신이시여, 당신은 어디에 계십니까
미지의 존재는 침묵을 지킨다
예수의 침묵
신의 침묵과 마주한 작가들
숨 막힐 듯한 침묵의 공포
생의 마지막 고요

저자소개

알랭 코르뱅 (지은이)    정보 더보기
근대사와 미시사를 전문 분야로 삼고 있는 프랑스의 역사학자이다. 1936년 프랑스 북서부 오른에서 태어났으며, 캉 대학에서 공부했다. 투르 대학과 파리1대학에서 가르쳤으며, 정년퇴직을 한 뒤에도 연구와 저술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알랭 코르뱅은 인간의 감각과 욕망, 시간, 공간 인식, 감수성, 유혹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다룬 연구 업적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특히 18~19세기의 심성사를 다룬 그의 연구는 다양한 문학작품을 사료로 이용하고 있는데, 자신이 문학가들로부터 영향을 받았을 뿐 아니라 거꾸로 그들에게 영감을 주기도 했다. 특히 그의 대표적인 저술로 꼽히는 『악취와 향기』는 영화로도 제작된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라는 작품에 영향을 준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알랭 코르뱅의 저서는 국내에도 활발히 번역되어 출간되었다. 단독 저술로는 『창부』, 『시간, 욕망, 그리고 공포』, 『침묵의 예술』 등이 출간되었으며, 다른 연구자들과 함께 쓴 작품으로는 『사생활의 역사』, 『기억의 장소』, 『날씨의 맛』, 『몸의 역사』 등이 소개되어 있다. 이 밖에 국내에 아직 출간되지 않은 최근의 저술로는 『풀의 싱그러움: 고대부터 현대까지 감정 폭의 역사』(Fayard, 2018)와 공동저서 『감정의 역사』(Seuil, 201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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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외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느리게 걷는 즐거움》 《퀸의 리드싱어 프레디 머큐리》 《죽음의 행군》 《단순한 삶》 《마음의 힘》 《빠삐용》 《침묵의 예술》 《당신의 이성을 마비시키는 그럴듯한 착각들》 《왕비의 침실》 《화려함의 역사 베르사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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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시인 폴 클로델은 “모든 방은 넓은 비밀과도 같다.”라고 말했다. 방은 전형적으로 내밀한 침묵의 장소이기 때문이다. 미셸 페로는 19세기에 특별한 방, 자신만의 방, 누에고치 같은 공간, 비밀과 침묵의 장소에 대한 욕구가 커졌다고 강조했다. 이 욕구는 역사적으로 이루어졌다.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는 밤마다 자기 방으로 파고들면서 느끼는 희열을 부르짖었다. 그래서 라 브뤼예르를 인용하며 ‘어쩌면 혼자서는 견디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에 군중 속으로 비집고 들어가는 이들과 정반대로 ‘혼자 있을 수 없다는 커다란 불행’을 피한다.
_ 제1장 ‘침묵의 아늑함이 공간을 채운다’ 중에서


카탈루냐 만레사에 정착한 로욜라는 매일 일곱 시간씩 내면 기도를 올렸다. 저녁 식사를 하는 동안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하면서도 절대 말하지 않고 듣기만 했다. 그리고 저녁 식사 후 신과 나눌 대화를 회식자들의 말로 채우려는 습관이 있었다.
그가 생각하기에 영적인 훈련은 묵상하고 기도하며 자신의 의식을 숙고하고, ‘그 자리에서 관상기도’에 몰입하는 방법이다. 이를 위해서는 침묵이 요구되고, 침묵은 자연스럽게 ‘밤의 훈련’으로 이어진다.
_ 제3장 ‘침묵은 신을 만나는 가장 성스로운 통로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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